그동안 기초단계의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산 정책으로 스마트제조혁신을 주진해 온 정부가 고도화 단계로 신 디지털제조혁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은 2027년까지 디지털 제조혁신 기업 2만5천 개를 육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지원방식도 그동안 정부 주도의 획일적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방식을 채택한 것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신청하면 민간 전문가의 평가에 기초해 선도모델, 고도화, 또는 기초단계의 지능형 공장 등을 맞춤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23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기존 MES 구축 기반의 기초단계에서 로봇, 인공지능, AR 등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OT와 IT의 기술 융합으로 자동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해서 출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들은 높은 효율과 생산성을 달성하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마트 팩토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자동화 기업들의 올 2024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전략을 취재했다.
<기획·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p.kr>
(사진 출처: 로크웰오토메이션)
2023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기존 기초단계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서 고도화 방향으로 진행
지난 2023년스마트팩토리시장 과 관련해 로크웰오토메이션 백효인 팀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재택근무 활성화로 인해 비접촉 장비 운영을 위한 AR(Augmented Reality), 가상 시운전(Virtual Reality), 원거리 조작(Remote Access) 등의 수요가 급상승했다. 2023년 코로나 종식으로 인하여 스마트 팩토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구성, 측정, 분석, 최적화에 대한 적용의 수요 및 적용 사례가 다시 증가했다.”라고 말한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상주 팀장은 “최근에는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에 대기업 위주로 스마트 팩토리가 확산됐다면, 최근에는 중소·중견기업도 공정자동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24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또 어드밴텍코리아 김일상 이사는 “산업군과 마켓 관점에서는 2차전지, 자동차 등 특정마켓의 투자와 실적은 개선된 반면, 전통적인 하이테크사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식음료, 중공업 산업군은 여전히 투자는 미온적이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정부지원사업(정부일반형) 예산이 줄어들고, 탄소중립형 사업들이 편성되면서 정부일반형 기초사업, 고도화사업의 수주가 줄었고,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은 투자위축과 실적 악화로 인한 폐업률이 높아지고, 그나마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은 작년 매출의 50~7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위한 수요기업 또한 지원예산이 줄어들면서 자체 투자를 고려해야 하지만, MES 구축과 같은 기초사업, 고도화사업 또한 자체 부담을 안고 경쟁력을 가져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한다.
엠투아이 신무승 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은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현장 설비를 연결하고 설비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 있었으며, 단순 MES 도입 등의 기초단계를 구축하는 수준이었다. 2023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기존 기초단계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서 고도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업체에 따라서는 무인화를 최종 목표로 진행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기존처럼 단순하게 MES를 도입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협동로봇, AGV/AMR 등의 고도화된 솔루션 구축을 요구하는 추세이다.”라고 피력한다.
터크코리아 정목해 이사는 “기존의 기초단계에서 벗어나 IoT 솔루션의 다양화와 적극적인 도입 시도를 통해 디지털 전환 공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AI와 로봇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제조 혁신을 위한 개발 도입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또 한국요꼬가와전기 박용태 본부장은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4%씩 성장해 2024년 약 152억 8,000만 달러(약 19조 7,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2023년 한국의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 자동화 시장도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한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이승재 그룹장은 “2023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기초 및 중간 수준까지 달성한 수요기업들이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찾으며, 양적 확장보다는 질적 고도화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수요기업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공급기업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앞으로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되면 미검증된 공급기업의 난립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더욱 발전하여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LS일렉트릭 김병균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투자자금이 들어가는 현실이며, 중소/중견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소규모 기업은 투자 부담 대비 도입 효과가 미비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대기업과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대기업군과 소규모 기업군과의 양극화 현상을 지적했다.
메이저 자동화기업들, 2023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성과도 대체로 긍적적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이 성숙되어감에 따라 메이저급 자동화 기업들의 지난 2023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성과도 대체로 긍적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한 자리수 수준의 성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 팀장은 “시장 성장과 더불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도 두 자리 수 이상의 큰 성장을 이루었다. 기존의 전형적인 자동화 시장에서의 양적인 성장도 있었지만 ‘스마트 팜’이나 ‘정밀가공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위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컨트롤러까지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 것에 성과의 무게를 두고 싶다.”라고 피력한다.
또 어드밴텍 코리아 김 이사는 “파트너십의 대상자이면서 스마트 팩토리 공급기업의 실적 부진들이 어드밴텍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포함한 WISE 솔루션사업은 이머징 사업의 일환으로 오히려 100% 이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배경에는 솔루션과 함께 공급되는 하드웨어 매출, IoT device, 엣지 컴퓨팅, 엣지 서버 등이 기초데이터를 수집하는 OT 영역에서의 사업기회가 여전히 성장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또 LS일렉트릭 김 상무는 “2023년은 전 세계 COVID-19 이후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기존 LS일렉트릭의 기존 시장 외에도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인더스트리 진출의 초석을 다진 한해이다. 또한 기존 자사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국내 대기업의 주요 공정라인에 공급하며 각 산업군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해외 사업의 경우 기존 동남아 시장을 비롯하여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커버리지를 확장해 나가는 가시적인 성과도 이룩했다. 다양한 위기와 기회 속에서 큰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일 년이었다고 평가한다.”라고 밝힌다.
엠투아이 신 본부장은 “지난 3년간은 사업부의 초기 단계로서 다양한 업체에 우리 사업부의 사업을 알리고, IT/OT 업체와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였다. 이를 통해 수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신규 업체뿐만 아니라 기존 구축 업체로부터 시스템 확장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IT 부문의 협업관계에 있는 업체로부터 OT 부문 시스템 구축과, IT 연결과 관련된 프로젝트 요청도 늘어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는 사업본부가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약 100 ~ 150%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한국요꼬가와전기 박 본부장은 “COVID-19 팬데믹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나, 팬데믹 이후 시장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경험이 많은 운전원들의 경험을 표준화하여 최적의 운전수순(순서)을 자동화 및 모듈화하여 휴먼에러를 줄이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MPA(Modular Procedural Automation)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이를 활용을 하기 위해 많은 기업에 이원화 되어있는 디지털 데이터를 최대한 통합하려고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있는 알람을 통합하고 관리, 분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사진출처 로크웰오토메이션)
자동화 메이저 기업들 ‘데이터의 가치’에 방점
이들 자동화 업체들의 기술적 행보는 IT와 OT의 융합을 통한 디지털화 강화에 맞춰지면서 기존 자사 기술 포트폴리오에 IT 기술을 보완하는 움직임에 무게중심이 놓여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산업 자동화 설계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을 대표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백 팀장은 “최근 로크웰은 FT Design studio, FT Optix, FT Remote access, FT Valult 등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의미는 OT에 강점을 갖고 있는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IT에서 이미 검증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AI 등 미래 시장에 대해 협력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또 최근 웹 베이스 스카다인 FactoryTalk Optix를 발표했다.
이 FactoryTalk Optix는 윈도우는 물론 Linux OS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OPC UA, Modbus 등 범용 통신뿐만 아니라, S7TCP, MALSEC Q driver 등의 다른 벤더의 통신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SCADA를 넘어선 데이터 교환을 위한 게이트웨이의 기능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C#을 지원, 고객사에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들 기업의 최근 사업에서 방점이 찍히는 부분은 데이터의 가치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백 팀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기술의 경쟁력은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바로 로크웰이 가장 역점을 두는 지점이다.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및 생산현장에서 점점 더 많은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존재하게 된다. 앞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함으로써, 직관적이면서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다.”라고 피력한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 팀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추구하는 인더스트리 4.0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데이터를 통한 디지털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여 장비들의 디지털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렇게 디지털화되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예지보전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결국 궁극적인 목적은 멈추지 않는 공장과 맞춤형 대량생산(mass customization)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는 의사결정과 비즈니스 결과를 주도하는 귀중한 리소스이다. 이미 많은 기업에는 건물 관리 시스템, 전력 모니터링, 생산라인 센서 등 다양한 소스에서 얻은 운영 데이터가 넘쳐난다.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된 생산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비즈니스 데이터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접근 방식을 요구하고 있고,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아비바(AVEVA)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덧붙인다.
협동로봇이나 자율 주행 로봇(AMR) 등 로보틱스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변화
IT 분의 강화 외에도 OT 부분에서는 협동로봇 이나 자율주행로봇(AMR)과 같은 로보틱스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다.
이러한 행보를 대표하는 업체는 보쉬렉스로스나 로크웰 오토메이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을 꼽을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되고, 작업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인력 비용을 대체할 수 있으며, 작업 환경에서의 안전성이 향상된다. 프로그래밍을 통해 고정된 정확도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작업의 품질도 향상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박윤국 매니저는 “스마트 팩토리에서 중요한 게 데이터다. 사람이 하던 프로세스에서 로봇을 도입하게 되면, 사람이 측정하기 어려운 것들을 데이터로 뽑아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나 인더스트리 4.0에 로봇이 도입돼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슈나이더 일렉트릭 역시, 지능형 이송시스템 렉시엄 MC12 멀티캐리어와 함께 로봇을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최근, 자율주행로봇 기업 클리어패스(Clearpath) 로보틱스 사를 인수하는 한편, 두산로보틱스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백 팀장은 “앞으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클리어패스의 자율 이동 로봇 AMR과 로크웰의 제어 및 안전 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물류시스템뿐만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분야 등 다양한 시장에 접근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는 한편, “또한 두산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두산로보틱스의 대표 모델인 협동로봇을 통해 로봇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두산로보틱스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시뮬레이션, 에뮬레이션 솔루션(Emulate3D)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이를 통해 고객은 사전에 로봇의 효율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한다.
엠투아이 신 본부장은 “향후 국내 스마트 팩토리 전망에 있어서 무인화는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장 무인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물류 자동화는 그 첫 번째 단계로 구축해야 할 부문이고, 결국 협동로봇과 AGV/AMR은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당사 사업본부에서도 AMR에 있어서 기존의 오므론과 협업하고 있는 사업을 확대하여, 현장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브랜드의 AMR 공급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KUKA로보틱스 코리아와 협업 관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KUKA의 협동로봇, AMR과 관련된 기술, 영업, 전시 등의 다양한 사업부문에 있어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당사의 기술, 영업 인프라와 KUKA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OT 부문의 인프라를 연계하여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제 프로젝트 공동 수행을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한다.
또, 국내 자동화 산업을 대표하는 LS일렉트릭의 올 한해 비즈니스 무게의 중심은 물류와 로봇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LS일렉트릭 김 상무는 “‘신사업’이라는 키워드가 자동화CIC 화두에 올라있다. 그중 크게 ‘물류’와 ‘로봇’ 두 축이 향후 LS일렉트릭 자동화 비즈니스에 새로운 밸류체인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관 물류 영역에서의 자동창고는 이미 작업자의 작업과 생산 정보가 하나의 라인으로 연동되는 In-line化가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이 추세에 맞춰 연계된 자동화 솔루션을 확대/공급한다면 자연스레 공정 물류 시장 역시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의 경우에는 Shuttle, AMR, AGV 등의 이동형 로봇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올 2024년, 예측 정비나 성능 최적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 업무에 디지털 트윈 및 AI와 같은 기술 적용되면서 투자 이어질 전망
올 2024년스마트팩토리시장 은 장밋빛 전망만은 아니다. 미국의 대선 영향, 경제성장 저하와 에너지 위기 등의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면서 올 한해도 소폭의 성장을 예상하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백 팀장은 “국내 고객사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대형 투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의 대선 결과가 앞으로의 미국 증시 및 금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불확실하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존 시스템 변경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원하는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한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 팀장은 “2024년의 스마트 팩토리 예상 시장 규모는 약 20조로, 지금보다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내년에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메인 비즈니스 시장은 물론, 스마트 팜, 정밀가공 등 소규모 시장에도 집중할 것이다. 이러한 고성장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는 디지털 변혁의 가속화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의 확대 적용, 5G 기술의 도입,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의 중요성을 꼽을 수 있다. 기업들이 생산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데이터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한다.
어드밴텍 코리아 김 이사는 “국내외 대기업군과 중견/중소기업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외형적이고 형식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서 벗어나 보다 실질적인 사업모델로 재편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지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예산은 줄었지만, 2025년까지 투자는 적게나마 기존수준으로 편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피력한다.
LS일렉트릭 김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에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대기업이 우선적으로 예측 정비나 성능 최적화 등 고부가가치 산업 업무에 디지털 트윈, AI와 같은 기술을 적용하면서 투자가 이어질 것이다. AI와 같은 첨단기술들은 제조공정의 각 단계에서 그 환경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등 축적된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점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이렇게 지속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라고 말한다.
또 엠투아이 신 본부장은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매년 평균 10% 이상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국내 산업현장에서 ICT 기술과 기초단계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많은 부분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부터 기초단계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서 고도화 단계로의 본격적인 진입이 시작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제 산업현장은 디지털화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예지보전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로 나아갈 것이며, AR/VR/XR의 기술이 도입된 현장 교육, 검수 작업 및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분야와 무인화를 위한 협동로봇, AMR 부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밝힌다.
터크 코리아 정 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술은 빠르게 변화되고 있으나 이를 도입해야 할 제조사들은 경제성장 저하와 에너지 위기로 인해 전사적인 구축 진행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다. 혁신적인 통찰을 발굴하기 위해 작게 시작하거나 파일럿 프로젝트만으로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소극적인 행동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IoT 기술 발전과 솔루션 공급사의 증가로 데이터수집에 대한 시장은 성장할 것이며, 이에 대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그리고 AI 관련 산업 그리고 협동로봇(Co-Robot), 자율주행 로봇을 위주로 로봇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국내시장을 보면 지금은 중소기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 MES를 도입하는 건 기본이고, 이제는 정부지원금을 받으려면 MES 도입만 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 설비와 연동을 해야 된다. 즉 무조건 고도화 기반이 들어가야 된다. 한 라인이라도 데이터수집을 하고 자동화된 데이터들을 집계하고, 그걸 볼 수 있게 해 줘야 된다. 이런 부분에서는 계속 스마트 팩토리의 IoT 시스템 구축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걸 얼마나 쉽고 빠른 시간 안에 데이터를 볼 수 있게 해주고, 좀 더 인건비를 줄일 수 있게 해주고 하는 부분에 포커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인다.
한국요꼬가와 전기 박 본부장은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11.4%씩 성장해 2024년에는 약 152억 8,000만 달러(약 19조 7,5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서 자동화로 전환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자동화를 넘어서 OT/IT 기술과 관련한 자율화 솔루션들이 쏟아질 거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한다.
인공지능 확대 적용 및 지속가능성과 에너지효율성 이슈로 부상
올 한해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의 산업계에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강력한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이 팀장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이 확대 적용될 것이다.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은 생산 프로세스의 자동화, 예측 유지보수, 품질 관리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 5세대(5G) 통신 기술의 도입은 실시간 데이터 통신과 더 높은 대역폭을 가능하게 하며, 이로 인해 스마트 팩토리에서의 연결성과 자동화 수준이 향상되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업들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채택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팀장은 이외에도 데이터 보안 및 사이버 위협, 산업 표준화 및 통합, 인력 확보 및 교육, 데이터 활용과 분석을 기술 및 비즈니스 이슈로 꼽았다.
어드밴텍 코리아 김 이사는 ”올해는 기초사업과 AI 기반의 고도화사업이 동반된 형태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는 단순한 제조에 국한된 것이 아닌 ESG경영의 일환인 에너지관리, 탄소중립, 탈탄소, RE100과 같은 지표관리 및 지침/정책 (ISO) 수립을 포함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라고 피력한다.
한국요꼬가와전기 박 본부장은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많은 양의 민감한 데이터가 생성되고 공유되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 팩토리 업계의 기술적 또는 비즈니스적으로 사이버 보안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를 것이다. 특히 과거 폐쇄망을 고집했던 OT 기술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IT기술과 빠르게 융합되면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는 생산 시스템 및 연결된 디바이스들에 대한 보안 강화 및 취약점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한다.
또 한국미쓰비시전기 오토메이션 이 그룹장은 “스마트 팩토리 업계는 고도화 추진 전환 움직임에 따라 수요기업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수행능력의 허들이 높아진 만큼 공급기업들은 향후 비즈니스 모델의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의 실현은 전세계적 공통 과제다. 제조업계에서도 탄소중립의 실현은 필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앞으로 탄소중립 인증이나, 탄소발자국 인증 등의 제도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탈탄소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이 디지털화라고 생각한다. 향후 에너지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시화/분석하여, 에너지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는 에너지절감과 관련된 많은 솔루션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엣지 컴퓨팅 병행 발전 전망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의 확대와 맞물려 제어기술에도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엣지 컴퓨팅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병행,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백 팀장은 향후 제어기술의 트렌드에 대해 ”3가지 정도의 트랜드를 예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의 중요도 확대다. 생산 공정에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실제 생산 환경을 디지털로 모델링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제어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는 엣지 컴퓨팅 및 인공지능 활용의 증가다. 엣지 컴퓨팅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분석은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세 번째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에 대한 빠른 엑세스 및 중앙관리, 분산된 생산시설에 대한 데이터의 효율적인 공유가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 팀장은 ”향후 제어기술의 트렌드를 설명하면 우선 엔지니어링 및 설계 주기 단축을 꼽을 수 있다. 빠른 기술 변화 속도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더 빠른 엔지니어링 및 설계 주기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트윈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 신뢰성 및 가용성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산업 프로세스는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안정적이고 가용성이 높으며 유지관리가 쉬워질 것이다. 수익성을 높이는 운영 효율성 또한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다. 수익성 유지를 위하여 생산 프로세스, 에너지 소비 및 자원 활용도를 최적화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민첩한 관리 및 의사결정 지원 또한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는 산업 프로세스 성능에 대한 실시간 통찰력을 지원하는 고급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 효율성 역시 강력한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더 많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엠투아이 신 본부장은 “최근 몇 년간 산업현장의 가장 큰 관심은 데이터 기반의 빠른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효율적인 수행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 및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기술이 필요하다. 향후 제어기술의 발전 방향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반 기술과 이에 따른 현장에 적용할 어플리케이션과 솔루션 개발로 나아갈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한다.
터크 코리아 정 이사는 “센서는 IO-Link 통신 기술을 통해 스마트 센서로 진화하고 있으며, 무선, SPE(Single Pair Ethernet) 기술 도입으로 계속적인 발전이 이루지고 있다. IO-Link 협회 자체에서 케이블 자체를 SPE로 가는 걸 리서치하고 있고, IT 쪽과 연동될 수 있는 자산관리까지 프로토콜을 추가하려고 하고 있다. 제어기술에서는 PLC, HMI 등 제어기가 제어뿐만 아니라 IT 시스템과의 연결성을 추가해 클라우드와 직접 연동하여, 엣지 디바이스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한국요꼬가와전기 박 본부장은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 구현에 있어서 센서의 지속적인 정밀도,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와 실시간 데이터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속도 개선과 IoT 플랫폼과의 통합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어기술은 이원화되어있는 시스템 또는 제품을 통합하는 통합 솔루션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기술 및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을 통해 유연하게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IT기술과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이것의 하나의 예시로서 Asset management 솔루션의 요구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공장자동화와 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특히 예측 유지보수, 진동 분석 및 상태 모니터링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전문 지식과 잘 부합하는 자산관리에 대한 모듈화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로써 예측하지 못한 다운타임에 자주 직면하는 프로세스 운영자들에게 많은 운영 효율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IoT 기술력의 발전으로 OT, IT의 경계선이 점점 없어지고 있으며, 정보의 공유는 점점 더 빠르게 확산할 것이다. 이러한 확산은 사이버 보안 사업의 발전과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 팩토리 및 산업 4.0의 성공적인 구현과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한다.
올 한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전략과 관련해 로크웰 오토메이션 백 팀장은 “고객사의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스마트 팩토리의 가치만을 언급하며 고객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고객사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한 최적화로 타사의 가성비 제품과 경쟁할 방침이다. 하지만, 당사의 가치는 스마트 팩토리의 가치에서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당사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보전성, 데이터 가시화, 데이터를 활용한 장비 개선 등으로 인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비 회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객을 설득할 예정이다.”라고 밝힌다.
LS일렉트릭 김 상무는 “기존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LS일렉트릭과 궁합이 잘 맞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는 단계이기도 하다. 각 산업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협력 업체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2024년 우선 전략 과제이다. 이렇게 구성된 관계망을 통해 함께 했을 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판을 그려보고자 한다.”라고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엠투아이 신 본부장은 “당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2024년 스마트 팩토리 시장확대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당사 솔루션의 분야별 솔루션 패키지/플랫폼 개발이며, 두 번째는 당사 솔루션 외의 IT/OT 분야에 대한 전략적 업무 협업을 통한 매출 규모 확대다.”라고 밝힌다.
지속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 대형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IT를 OT에 접목시켜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메이저 자동화 기업들의 행보는 올 한해도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