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므론 김창범 팀장
Q. 2023년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A. 최근 대형 E2 중심으로 꾸준히 검토하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설비에 대한 예지보전과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바로 설비 제어에 적용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Q. 한국오므론 의 2023년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글로벌적으로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예지보전 상품과 빅데이터 기반의 컨트롤러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에 필요한 여러 라이브러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성과로는 특정고객에서의 모션과 온도, 레시피 관리 등의 여러 대의 컨트롤러를 NX5 하나로 실제 액츄에이터 제어를 고속 고정밀 제어를 실현하고, 장비 분석 및 관리를 위한 대용량 데이터를 업계 최고속의 속도로 수집하여 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을 꼽을 수 있다.
NX502
Q. 오므론이 추구하는 인더스트리 4.0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A. 글로벌 국내 고객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신속한 대응과 사업환경 변화에 수반하는 4M 변동의 대응과제를 안고 있다.
오므론은 현장에서의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가지고 있는 과제들을 설비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면서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몇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면, 우선 제어기술 측면에서는 강력한 OT 상품을 기반으로 고객의 과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라이브러리화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두 번째 전송기술의 강화다. 실제 액추에이터와 컨트롤러 간의 시간동기와 고속 BUS 통신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술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보기술 측면에서는 다양한 서드파티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OT/IT 통합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K5M
Q. 협동로봇 및 AMR 등 로봇이 스마트 팩토리에 기여하는 중요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한국오므론의 2023년 로봇 사업 성과는 어떠했나?
A. 스마트 팩토리에서 협동로봇과 AMR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공장을 스마트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발’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이 필요하다 이것이 AMR과 협동로봇이다.
첫째,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공장들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2022년도 기준 대한민국에 36만대 이상의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아마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공정 내의 자동화는 많이 완성되어 있고 공정간 물류나, 부자재, 완제품 물류 창고들은 상대적으로 아직도 인력에 의지하는 작업방식을 따르고 있다. 공장이 스마트해지려면 이 부분 또한 자동화가 이루어져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자율주행 로봇은 그런 의미에서 공정 내 물류, 공정간 물류, 물류창고 물류에 아주 뛰어난 솔루션이다. 공장 인프라(바닥 테이프, 추가 센서)에 공사나 투자가 필요 없고, AGV(Automated Guided Vehicle)에 비해 이동 속도가 빠르고, 사람과 함께 통로를 공유할 수 있어서 아주 매력적인 반송 솔루션이다. 또한 제품에 대한 이력관리가 중요해져가는 시점에서 AMR을 통한 반송은 이것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둘째, 협동로봇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안전팬스 없이 로봇을 설치/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팬스를 설치하면 비용과 공간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산업용 로봇 설치시 꼭 필요한 부가적인 투자였다. 하지만 협동로봇의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AMR(Autonomous Mobile Robot) 위에 설치하여 물류 작업과 작업자가 진행하는 투입, 배출, 등의 공정업무도 대신할 수 있어 진정한 무인화공장을 추구하는 회사에 최적의 솔루션이다. 대부분의 협동로봇은 작업자들이 쉽게 프로그램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내부에 엔지니어링 부서가 없어도 로봇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어 중소 기업들도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AMR 시장의 경우 국내, 국외에서 모두 큰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예견되었다. Omron의 경우 60kg부터 1.5톤 Payload의 AMR들을 활용하여 국내/국외 고객사들의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므론의 로봇 비즈니스는 전년대비 50%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올해에도 동일한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오므론은 협동로봇, AMR, Safety 상품을 모두 공급하는 글로벌 메이커로서 고객에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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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조 AI 사업은 어떻게 방향을 가져가나?
A. 각 메이커에서 가지고 있는 전용 AI 알고리즘이 아닌, 고객이 구현하고자 하는 알고리즘을 오므론의 OT와 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어플리 유닛을 구상하고 릴리즈할 계획이다.
Q.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을 구성하는 기술요소 가운데 현재 오므론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이며, 해당기술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오므론은 소비자 요구의 다양화, 노동력 부족 등 제조업이 안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integrated(제어진화)”,”intelligent(지능화)”,”interactive(사람과 기계의 새로운 협력)”라는 3개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것을 지탱하고 나아갈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ILOR+S의 토탈 솔루션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우리 오므론만의 경쟁력이다.
Q. 스마트 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오므론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내용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근래에 어디에도 없는 플랫폼 기반의 유닛이 출시될 예정이다.
오므론 모바일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