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 KOREA 2024 하이라이트】 (1) 오토닉스 반도체 산업을 총망라하는 제품 선보이면서, 국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역량 집중
최교식 2024-02-22 10:23:10

 

 

 

오토닉스 부스 전경

 

 

국내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토종 자동화기업 오토닉스는 이번SEMICONKOREA2024 에서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주력제품은 물론 전반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라이트 커튼, 컨트롤러, 도어 스위치, 스위치 등의 세이프티 제품군을 비롯해서 LiDAR, 변위센서, 머신비전, 초음파 센서, 포토마이크로 센서, 근접센서, 리모트 I/O, 온도조절기, 전력조정기, SMPS, I/O 단자대, 클로즈루프 스테핑 등, 반도체 산업을 총망라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들어 안전(Safe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세이프티 제품군을 주력으로 전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출품 제품에 대한 데모키트 위주의 전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1. Safety System

 

 

Safety System

 

오토닉스 는 지난 2020,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시작으로 컨트롤러, 도어 스위치, 스위치, 전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제품군을 라인업하며, 국내 세이프티 시장에서 국산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Safety System 존에서는 다양한 세이프티 제품 라인업을 보여줬다.

라이트커튼은 손가락 검출용부터 인체검출용까지, 길이 144mm~1,868m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오토닉스 김주원 담당자는 세이프티 라이트커튼은 소프트웨어로 개별 광축에 대한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고 컨베이어나 기구물이 지나다닐 때 블랭킹 기능을 사용해서 광축을 아예 없애버릴 수 있다. 지금은 물체가 지나갈 때 무효화시키는 뮤팅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고기능 제품의 경우 뮤팅시간을 자유롭게 무한대로 세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세이프티 도어 락 스위치는 일반적으로 신호를 정지시키거나 차단했을 때 도어가 잠기는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지금 전시되어있는 제품은 전원을 공급했을 때 잠기는 모델로 솔레노이드 타입으로 되어있다. 만약 정전이나 일시적으로 작업자가 갇혀있을 때는 신호가 들어가 있거나 차단이 되어있거나 상관없이, 릴리즈 버튼을 십자 드라이버로 돌리면 강제로 개폐가 된다.”라고 말했다.

 

세이프티 도어 락 스위치

 

 

부저가 새롭게 출시됐다.

 

 

오토닉스 김은정 과장은 오토닉스는 외산에 의존했던 고부가가치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국제 규격 기준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공로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IR52 장영실상 등 수차례 세이프티 관련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라고 자사 세이프티 제품의 기술력을 피력했다.

 

2. 리모트 I/O 시스템

 

 

IO-Link

 

최근 출시된 IO-Link ( 아이오링크 )허브가 전시됐다. 이로써 오토닉스는 마스터형과 허브형 모델로 더욱 확장된 신호 분산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IO-Link 허브가 새롭게 출시됐다.

 

 

라인업된 IO-Link 허브형 ADIO-HUBIO-Link 마스터에 연결되어 IO-Link 통신을 통해 다수의 일반 I/O를 확장하고 중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디지털 입/출력 최대 16채널, 아날로그 입력 최대 8채널을 제공한다.

오토닉스 직원은 오토닉스에는 그동안 IO-Link 마스터만 있었다. IO-Link 마스터는 아날로그 출력을 내는 센서(온도센서나 압력센서)를 입력할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까 마스터만 사서 타사 허브와 연결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허브가 출시되면서 IO-Link가 지원되지 않는 일반적인 다양한 센서들을 자유롭게 연결해서 통신을 통해 상위 PCPLC로 전송할 수 있게 되어, 기존의 IO-Link 통신, 디지털 통신에 한정되어 있던 통신방식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3. 초음파센서 존

 

 

초음파센서

 

1.3미터까지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센서와 8미터까지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센서 두 가지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프로그래밍 유닛 UT-P도 선보였다.

오토닉스 직원은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설정할 때 불편하다. 따라서 수치를 디스플레이로 볼 수 있는 동시에 PC에 연결하기 위해 중간에 허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UT-P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초음파 센서와 같이 사용한다.라고 설명했다.

 

 

 

별매품 UT-P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값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버튼을 통해 센서의 일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4. 변위센서 존

 

 

변위센서

 

새롭게 출시된 장거리 검출 모델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장거리 검출 모델의 경우, 최대 1m까지 장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고온 등의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며, 두꺼운 철판 등 부피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도 폭, 단차 측정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최대 1분해능을 실현해 안정적이고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다.

오토닉스 직원은 기존 일반 변위센서보다 라인업이 확장돼서 거리가 최대1m까지 지원이 된다. 따라서 웬만한 거리는 모두 측정이 가능하다. 자동차산업 등에 많이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5. 파워서플라이 존

 

 

파워서플라이

 

오토닉스에서는 기존 SPB 시리즈를 개선해서 SPB-A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으로, SPB-A가 정식출시에 앞서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가 됐다. 기존 제품에 비해 사이즈도 줄고, 일부 모델만 지원되던 DIN-Rail 타입을 전체 모델로 확장해 지원한다.

 

 

<현장인터뷰>

 

 

해외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오토닉스의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어

 

 

 

오토닉스 FA 영업1팀 김정탁 팀장

 

 

Q. 세미콘코리아 2024에서 오토닉스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첨단 기술의 결정체인 반도체 산업은 초정밀, 고정도, 안전 등에 대한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분야이다. 따라서 반도체 설비에 적용되는 센서, 제어기기 등은 대부분 외산제품을 적용 하고 있다.

오토닉스는 여러 산업군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성능 개선으로 외산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인증을 충족하고 있고, 반도체 산업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세미콘 코리아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오토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기술 조력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Q. 세미콘코리아 2024에는 어떤 제품 및 솔루션이 전시되며, 주력제품은 무엇이고, 주력제품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A. 이번 세미콘 코리아 오토닉스 부스에서는 세이프티, LiDAR, 변위센서, 클로즈루프 스테핑 시스템, IO-Link 통신 등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실제 적용 사례와 결합한 데모키트를 선보이면서, 반도체 산업에 적용되는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토닉스의 면모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안전(Safe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이프티 제품군을 주력으로 전시하고 있다. 제품군이 설치된 안전 펜스와 협동 로봇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펜스가 설치된 환경에서 세이프티 제품의 실제 활용 예시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토닉스 세이프티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국제 안전규격 SIL 3 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군은 개발 시작부터 안전 기능 설계, 품질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한 공정 개발과 양산, 인증 등을 일원화로 진행하였으며, 외산에 의존했던 고부가가치 제품 국산화를 통해 국제 규격 기준의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TUVNORD, UL Listed, CE, UKCA, ROHS, CCC, S-Mark, KCs 인증 및 ISO 13849-1, IEC 61496 등 다양한 안전규격을 획득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며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Q. 반도체 산업에서 오토닉스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고객 요구에 유연하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R&D 능력과 생산 능력은 오토닉스의 최대 강점이다. 일례로 최근 원자재 이슈로 인해 반도체 관련 업체 외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시기에 오토닉스는 기존 외산 제품을 대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더 나아가 대체 적용에 그치지 않고 외산 제품 사용 시 불편했던 부분을 수렴하여, 이를 개선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오토닉스 제품 또한 발전해 나가며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점이 오토닉스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해 오토닉스의 사업성과는 어떠했나?

A. 작년에는 반도체 관련 투자가 많이 위축되어 2022년 대비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으나, 이차전지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의 대규모 투자, 자동차 업종 안전보완 투자에 따른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 및 대응으로 좋은 성과가 있었다.

또한 반도체 투자 감소에 따라 기존 설비 및 개발장비 원가절감에 대한 니즈로 일본, 독일 등 외산 제품을 주로 적용하던 고객사들이 긍정적으로 당사 제품에 대한 테스트 및 적용 확대에 나서고 있어 오토닉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 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당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하는 부분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Q. 2024년 반도체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며, 그에 대한 오토닉스의 사업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올해는 전년대비 반도체 투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AI 등 인공지능 개발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수요도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국내 반도체 시장 또한 국내용인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등으로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 기술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 중으로, 이에 따라 반도체 장비업체의 신규 개발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얘기한 오토닉스의 강점인 R&D 능력을 토대로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 제품의 개선과 개발을 진행해, 향후 반도체 관련 독자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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