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hoff Korea 부스 전경 (사진 무인화기술)
혁신적인 PC 기반 제어기술을 토대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BeckhoffKorea 는 이번 세미콘코리아2024 에서 부유식·비접촉지능형이송시스템 인 ‘XPlanar’와 NCT가 적용된 XTS, 컨트롤 캐비닛이 필요 없는 ‘MX-System’, 비전 포트폴리오 등 반도체 산업을 위한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Beckhoff Korea는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과 시스템을 대거 전시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Planar가 사용된 독일의 Plasmatreat 사의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를 선보이면서, 참관객을 성공적으로 끌어 모았다. 이와 함께 컨트롤 캐비닛을 대체하는 플러그형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 ‘MX-System’과 Beckhoff의 또 다른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TS 위에서 케이블 없이 무버 위에 기본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NCT 기술을 전시,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부스 스케치>
1. XPlanar가 사용된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
XPlanar가 사용된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
고효율 표면 처리 및 친환경 생산 공정을 위한 플라즈마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인 독일의 Plasmatreat GmbH가 Beckhoff의 평면 모터 시스템인 XPlanar를 사용해 플라즈마 처리과정에서 공작물을 운반하는 데모다.
평면 타일 6개와 평면 무버 1개를 갖춘 XPlanar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데모로서, XPlanar를 사용해 정밀하고 유연하게 공작물을 운반하는 것이 혁신의 포인트다. XPlanar를 사용해 PCB와 같은 민감한 공작물을 옮기는데 사용됐던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고, 복잡한 6축 로봇과 리니어 모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부유식 평면 무버는 공작물의 표면처리를 위해 위치로 정확하게 운반하며, 무버는 저크없이 작동하고 최대 2m/s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부품의 마커 또는 광학감지 헤드를 사용해 전체 부품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작물을 유연하게 운반할 수 있다.
2. 산업용 PC
산업용 PC 존
컨트롤 패널과 패널 PC, 산업용 PC 등 다양한 PC가 전시됐다.
Beckhoff Korea 백창대 대리는 “Beckhoff는 PC 기반 제어를 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여러 제품군 가운데 PC가 가장 중요하다. Beckhoff는 30년 이상 PC 기반 제어를 해왔기 때문에, PC를 자체설계하며 자체생산을 통해 성능이 최적화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Beckhoff PC는 크게 컨트롤 패널과 패널 PC, 산업용 PC로 나뉜다. 컨트롤 패널은 모니터 개념으로 멀티터치도 가능하다. 패널PC는 일체형 PC로 모니터도 되면서, 안에 CPU가 들어있어서 PC가 별도로 필요 없다. 공간을 줄여야 되는 AGV에서는 패널PC를 많이 사용한다. 임베디드 PC는 I/O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Beckhoff의 C6043이 전시됐다. C6043은 132 x 202 x 127mm 크기의 초소형 산업용 PC이면서, 기능이 매우 강력하다. 최신 Intel® Core 프로세서와 NVIDIA GPU가 탑재되어 있고, 고도로 병렬화되어 있어서 고강도 컴퓨팅 작업이 필요한 인공지능 분야의 어플리케이션에 완벽하게 이상적인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또 C6515는 방열판을 크게 제작해서 고사양 CPU를 사용해도 발열 문제가 없다.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고사양 CPU를 사용할 때 최적이다.
3. 비전(Vision) 포트폴리오
비전(Vision) 존
Beckhoff는 최근, 비전 하드웨어 출시로 종합적인 비전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전 통합 제어 비전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 Beckhoff의 카메라와 렌즈, 조명 등 하드웨어가 전시됐다.
Beckhoff Korea 이명복 이사는 “소프트웨어에서 조명까지 이미지 처리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망라하는 Beckhoff 비전은 머신빌더와 엔드유저에게 종합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EtherCAT 기반 제어 기술에 원활하게 통합되는 Beckhoff 비전을 통해 사용자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고도로 정확한 동기화, 엔지니어링 및 하드웨어 비용 절감, 시운전 간소화, 기술지원 등과 같은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역 스캔 카메라는 최대 해상도 24 메가픽셀과 3.45μm 및 2.74μm의 픽셀 피치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전송속도 2.5 Gbit/s의 컬러 및 흑백 CMOS 센서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한다.
강력한 산업용 C 마운트 렌즈는 간편한 처리 및 높은 가용성을 보장하고, VIS 및 NIR AR 코팅과 최대 2μm의 해상도, 11 mm(2/3") 및 19.3 mm(1.2")의 이미지 서클을 제공한다.
일정한 조명 조건을 구현하는 세 가지 디자인(패널 조명, 링 조명, 바 조명)의 멀티컬러 LED 조명은 지속적인 고품질 이미지를 보장한다. 또한 스펙트럼 조정 펄스 모드에서도 검사 대상과 환경 간에 가능한 최상의 콘트라스트를 생성한다.
이 이사는 “Beckhoff에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만 있었는데, 카메라, 렌즈, 조명까지 종합적인 비전 솔루션을 완성했다. 카메라는 2.5기가비트의 이더넷을 사용하고, 파워 공급은 EtherCAT P로 한다. CMOS 처리를 EtheCAT으로 통신을 하고 이더넷 통신은 2.5기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지 프로세싱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자동화 시스템에서 직접 프로세싱을 하기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과 비전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처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Beckhoff만의 강점이다.”라고 피력했다.
4. 머신비전 데모
머신비전 데모
원판이 비전처리를 하기 위해 시스템을 돌리면서, 위에 있는 무늬를 확인하고, 톱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크를 확인하는 머신비전 데모다. Beckhoff 소프트웨어의 렌즈와 카메라, 시스템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속도를 돌리면서 속도에 맞게끔 트리거를 받아서 처리하고 있다.
5. NCT(No Cable Technology)가 적용된 XTS
NCT가 적용된 XTS 데모
이번 전시의 메인 제품 가운데 하나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TS에 NCT가 탑재되어 있다. XTS에 전원모듈이 들어가고, 전원모듈이 전원을 무선으로 무버에 공급해주면, 여기에서 이 전원을 가지고 액추에이터를 구동을 하거나, 접점을 보거나, 서보모터를 돌린다. Beckhoff Korea 이 이사는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것이 이 데모의 핵심이다. No Cable로 전원을 무버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Beckhoff의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6. MX-System 컨트롤 캐비닛이 필요없는 자동화
MX-System
MX-System은 컨트롤 캐비닛을 대체하는 플러그형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컨트롤 캐비닛 설계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MX-System은 견고한 베이스 플레이트와 IPC, 버스 커플러, I/O, 모션, 릴레이, 시스템 기술을 망라하는 플러그인 방식 기능의 모듈을 통해, 컨트롤 캐비닛이 필요 없는 고도로 유연한 IP67 보호 등급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컨트롤 캐비닛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공급, 보호 및 분배 ▲보조 전압 생성 및 보호 ▲입/출력을 통한 시퀀스 제어 ▲모터 제어 ▲필드 디바이스 수준의 연결을 필요로 하며, 기본 구조에 변경 사항이 거의 없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작업을 통해 구성요소를 배치하고 컨트롤 캐비닛의 개별 영역 내에, 개별 영역 간에 배선을 구축한다. 반면, Beckhoff는 모든 디바이스 또는 기능 유닛의 인터페이스를 통일한 후에 방대한 배선 작업을 줄임으로써, 디지털화, 자동화를 통해 컨트롤 캐비닛의 계획 및 생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전통적 컨트롤 캐비닛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표준화된 전기 및 기계 인터페이스를 갖춘 플러그인 방식의 모듈이 베이스 유닛을 통해 상호 연결되는 모듈형 툴킷, MX-System을 개발했다.
Beckhoff Korea 이 이사는 “MX에 System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다. 즉, MX-System은 Beckhoff 제품군을 총망라해 놓은 기술이다. 전장 캐비닛에 들어가는 MC나 커넥터, 노이즈 필터, 인버터, 드라이버, I/O 등이 하나로 모여서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중요한 건 모든 제품의 등급이 IP67로 제작되어 별도의 캐비닛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캐비닛에 필요한 케이블, 와이어링, 노이즈 필터와 같은 요소들이 여기에 다 들어가 있다. 현재 고객들이 이 시스템의 아이디어 자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도 하드웨어지만, 캐비닛을 설계하려면 설계 엔지니어링 작업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데 그게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Beckhoff Korea 유기석 대표는 “MX System은 획기적인 아이디어 시스템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서, 국내시장에서도 비즈니스가 잘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피력했다.
7. Drive Technology 존
AMP8000 분산 서보 드라이브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 전시됐다. 서보 드라이브를 콤팩트한 디자인의 서보모터에 직접 통합해 장비 공간 및 제어 캐비닛 공간을 줄여 준다. 하나의 케이블로 EtherCAT 신호와 전원을 공급하는 EtherCAT P 기술이 적용된 AMP8000을 사용함으로써, 제어 캐비닛 내부의 드라이브 기술 공간을 단일 커플링 모듈로 줄일 수 있다
이 이사는 “EtherCAT P로 전원과 통신만 분배해 준다. 이 자체가 캐비닛을 안 써도 된다. 그냥 장비에 장착된다. 그리고 모터와 드라이버가 통합이 되어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rive Technology 존
AMP8000 분산 서보 드라이브 시스템. 서보 모터에 서보 드라이브를 통합했다.
<현장인터뷰⓵>
“XPlanar는 한 테이블에서 동시에 두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서 대단히 효율적!”
Plasmatreat Korea 진용일 부사장·Plasmatreat Korea 토마스 마커트 대표이사·Beckhoff Korea 김민섭 차장(왼쪽부터)
Q. Plasmatreat의 플라즈마 처리 유닛 데모에 많은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Plasmatreat가 Beckhoff Kore와 함께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A. (진용일) 지금 전시되어있는 데모장비에 Beckhoff의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다. Beckhoff 사의 ‘XPlanar’ 제품을 사용한 장비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되면, 양사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한국의 반도체 시장에 우리 Plasmatreat 도 홍보를 할 겸 Beckhoff Korea 부스에 참가하게 됐다.
Q. 데모에는 Beckhoff의 어떤 기술이 들어가 있나?
A. (토마스 마커트) Beckhoff의 XPlanar 모터, 컨트롤 패널, HMI, I/O, TwinCAT 소프트웨어 등 전체가 다 Beckhoff의 기술로 구성이 되어 있다.
Q. 플라즈마 처리 유닛에 Beckhoff 기술을 적용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토마스 마커트) Plasmatreat와 Beckhoff 양사 모두 독일회사이면서 오너에 의해 운영이 되는 가족회사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오랫동안 협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Beckhoff에서 기술 및 제품 측면에서 대단히 빠르게 대응을 해주고, 품질도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Beckhoff 제품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Q. XPlanar를 쓰기 전에는 어떤 제품을 걸 쓰고 있었나?
A. (토마스 마커트) Beckhoff와 우리 회사 간의 파트너십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양사가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고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해왔다. XPlanar 기술은 2019년부터 채택을 해서 활용을 하고 있다. XPlanar 제품이 상용화되자마자 사용을 한 것이다.
Q. XPlanar를 쓰기 전에는 시스템을 어떻게 구성했었나?
A. (토마스 마커트) 일반적인 XYZ 축을 사용하는 3차원 로봇 시스템을 주로 사용했다.
Q. XPlanr를 쓰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나?
A. (토마스 마커트) 자기부상 기술을 사용한 비접촉식이라 마모될 일도 없고, 메인터넌스도 간단하고 윤활유도 필요 없다는 여러 가지 이점 때문에 XPlanar를 선택하게 됐고, 이러한 이점을 완벽하게 누리고 있다.
(김민섭) Beckhoff의 또 다른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TS와 비교해서 설명을 하면, XTS는 일차원적인 움직임이 되고 비접촉이니까 무한대의 움직임을 할 수 있는데, 일차원적인 움직임이기 때문에 앞에 뭐가 걸려 있으면 그걸 건너뛸 수는 없다. 그러나 XPlanar는 이차원적인 움직이기 때문에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고객이 좋아하는 이점 가운데 하나다.
Q. XPlanar를 쓰면서 플라즈마 처리 성능이 얼마나 개선이 됐나?
A. (토마스 마커트) 우리가 느끼기에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 테이블에서 수행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데, 얼마나 빠른지는 엔지니어가 덜 잘 알 것이다.
(진용일) 그 부분을 말하기 어려운 게 우리와 Beckhoff는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거고, 양산은 고객이 하는 거기 때문에, 생산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하는 것들은 실제 엔드유저들이 알 수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수행하기에는 굉장히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는 점은 모든 엔드유저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개선점이다.
(김민섭) 공정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는 엔드유저의 부분이다. 과거 몇 초가 걸리던 플라즈마 처리를 몇 초만에 해결했나 하는 것은 엔드유저의 역량이다. 그러나 기존에 한 가지 작업만 하던 걸 동시에 두 가지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건 성능이 두 배는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효율이 100% 올라갔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Q. Beckhoff 외에 경쟁사의 기술을 써 볼 생각은 안 했나?
A. (진용일) Beckhoff의 XPlanar가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채택했고, XPlanar를 사용하기 전에 일반적인 로봇팔을 사용한 6축 로봇 등은 많은 독일회사와 협업을 했었다.
Q. Plasmatreat를 한국시장에 어떻게 알릴 계획인가?
A. (토마스 마커트) 한국법인이 세워진 지 7년 동안 100 대 이상의 장비가 한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 설치되어 운영이 되고있는 상황이라서,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인지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라든지 전기전자 분야에 추가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그러한 일환의 하나가 이번 Beckhoff Korea 전시부스에의 참여다.
Q. 앞으로 Beckhoff 제품 사용에 대한 계획은?
A. (진용일) XPlanar는 두 가지 공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고, 마모도 없고 메인터넌스도 간단하기 때문에, 이 장비를 사용해서 전기전자 분야에 Beckhoff와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우리에게 전기전자는 새로운 분야다. Plasmatreat는 독일에서도 자동차나 배터리 분야에 강하다.
Q. Beckhoff Korea에 대한 인상은?
A. (토마스 마커트) 마케팅도 돋보이고, 제품성능 역시 뛰어나다고 느꼈다. 앞으로 우리와 Beckhoff가 협업해서 반도체 및 전기전자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장인터뷰⓶>
“Beckhoff는 반도체 분야 고객들에게 최상의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어!”
Beckhoff Korea 백경현 과장
Q. 세미콘코리아 2024에서 Beckhoff Korea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국내 반도체 산업은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이다. 다양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을 하고 있고 이들 기업은 기술 혁신과 투자를 통해 성과를 거두어 왔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Beckhoff Korea는 이러한 국내 반도체 시장에 다양한 기술들을 제안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들 반도체 기업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Beckhoff의 경쟁력을 알리고자 한다. Beckhoff Korea의 다양한 전시회 데모를 통해 반도체 산업 분야뿐 아니라, 인더스트리 4.0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 팩토리에 선구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음을 이번 세미콘코리아 2024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Q. 이번 전시회에는 어떤 제품 및 솔루션이 전시되고 있나? 어떤 제품을 주력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있나?
A. 이번 전시회에는 신제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위주로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NCT를 비롯해서 비전 시스템 하드웨어도 국내에서는 처음 전시되는 것이다.
유연한 폼펙터와 성능,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의 PC 제품 및 I/O와 더불어, 전통적인 컨트롤 캐비닛이 별도로 없어도 탈부착이 가능한 시스템 솔루션인 MX-System이 전시가 된다. MX-System은 기본 베이스 플레이트를 기반으로 PC, I/O, Motion 등 다양한 모듈을 결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며 방수, 방진 설계로 기계에 직접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의 전통적인 컨트롤 캐비닛에서 불편 사항이 있었던 공간 활용, 와이어링 등의 단점을 개선해 전통적인 컨트롤 캐비닛을 대체할 수 있는, 완전 종합 자동화 솔루션이다.
또한 TwinCAT이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토콜을 통한 확장성에 대한 소개와 최근 출시된 Vision 포트폴리오가 전시되고 있다. 종합적인 Vision 하드웨어 포트폴리오의 출시로 Beckhoff는 비전 솔루션이 완성되었다고 할 수가 있는데, EtherCAT 기반 제어 기술에 원활하게 통합되는 TwinCAT Vision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구성요소인 카메라, 렌즈, 조명도 전시 되고 있다.
또, 다양한 모션 시스템 기술과 기존의 XTS(eXtended Transport System)와 함께 새롭게 출시된 XTS NCT(No Cable Technology)가 전시되고 있다. NCT는 혁신적인 비접속 전력인가 방식을 도입하여 기존 트랙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한 트랙 시스템으로서, XTS 무버 위에서 디지털 입출력, 아날로그 입력, 시리얼 통신 등을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배선 없이 무버의 비접촉 전력을 활용하여 간단한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트랙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시가 되고 있다.
또한 기존 트랙 시스템과 다르게 제한을 넘어선, 최소화된 시스템 구성, 최적화된 모션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3차원 모션과 유연한 레이아웃의 장점이 있는 비접촉식 이송 시스템 XPlanar의 경우에도 실제로 이 기술이 적용된 독일 업체의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 장비로 전시가 되고 있다.
Q. 시장에는 이미 비전 업체들이 많은데, TwinCAT Vision은 이들과는 콘셉트가 다르다. TwinCAT Vision은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좋은가?
A. 우선 TwinCAT 내에서 비전 알고리즘을 처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비전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TwinCAT Vision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에 TwinCAT에서 활용하던 모션 제어나 I/O 제어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해서 비전을 활용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에 TwinCAT을 사용하던 고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편리한 비전 시스템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경쟁사들도 비전 자체가 제어 시스템에 통합되는 경우가 많다.
Q. XPlanar가 사용된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고효율 표면 처리 및 친환경 생산 공정을 위한 플라즈마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인 Plasmatreat GmbH는 독일 Steinhagen에 본사가 위치한 기업이다. Plasmatreat GmbH는 XPlanar를 사용하여 정밀하고 유연하게 공작물을 운반하는 유닛을 개발했고, XPlanar로 PCB와 같은 민감한 제품을 옮기는 데 사용되었던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복잡한 6축 로봇과 리니어 모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되는 기계적 복잡성이 감소됐다. 또한 가공 스테이션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XPlanar의 장점으로 유연성이 크게 향상됐다.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무버 이동 경로 프로그래밍에서 장점이 있고, 마모가 적으면서, 손쉬운 청소 및 클린룸과 호환성 측면에서의 이점이 있는 평면 타일 6개와 평면 무버 1개를 갖춘 XPlanar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데모이다.
Q. 반도체 산업에서 Beckhoff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Beckhoff의 경쟁력은 EtherCAT이다. EtherCAT을 기반으로 신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가 되고 있고, 신제품 출시가 계속 예정되어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EtherCAT 기반의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ChatGPT처럼 OpenAI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라이브러리에 대한 답변도 해주는 기술이 지난해 하노버전시회에서 발표가 됐다.
특히,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EtherCAT을 표준 네트워크로 선정을 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EtherCAT을 검토하는 장비회사가 많아졌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많은 장치들을 서로 인터페이스 하여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장비들의 성능, 속도, 호환성 등 복합적인 기능들의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특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정밀화, 세분화되고 있는 장비들의 성능 조건에 맞추기 위해서는 통신 방식이 중요하다. Beckhoff의 EtherCAT 통신은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빠른 산업용 이더넷 기술로 토폴로지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최대 65,535개의 디바이스들을 연결할 수 있고, 노드 주소가 자동으로 설정될 수 있다. 또, 진단 및 빠른 고장 위치 확인을 통해 오류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Beckhoff의 또 다른 경쟁력은 콤팩트함이다. 반도체 설비들은 매우 공간 집약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성요소들이 매우 콤팩트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Beckhoff는 C6015와 같은 콤팩트한 PC 제품군이 있고, 모션 케이블을 줄이기 위해 OCT(One Cable Technology)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콤팩트한 I/O형태의 서보 드라이버인 EL7201, EL7211와 같은 EL7xxx 시리즈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가로, 세로, 높이 각 12 mm x 100 mm x 68 mm로 매우 작아 협소한 반도체 장비 공간에서 유리하다. 이러한 장점들이 Beckhoff가 갖는 경쟁력이다.
Q. 지난해 Beckhoff Korea의 사업성과는 어떠했나?
A. 2023년에는 최근의 AI에 대한 수요에 따라 HBM(High Bandwidth Memory)과 같은 AI 시장이 급격하게 관심을 받았지만, 대체로 좋지 못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취소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용을 아끼기 위한 전략을 내세웠으며, 이에 따라 관련된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EtherCAT 통신에 대한 반도체 업체로부터 꾸준한 문의와 수요가 있었고, 실제로 관련한 문의로 글로벌 장비업체만 아니라 일반적인 장비업체들도 반도체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업체도 있기 때문에, 매출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Beckhoff Korea는 2022년 대비하여 2023년 반도체 분야에서도 매출적인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2024년에도 매출적인 성장을 위하여 세미콘코리아와 같은 전시회, 마케팅, 영업을 통한 새로운 고객 확보에 집중해볼 계획이다.
Q. 2024년 반도체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며, 그에 대한 Beckhoff Korea의 사업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2023년 대비해서 2024년의 반도체 경기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AI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함께 주목받는 HBM 분야의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DDR5 RAM 생산량 증대와 같은 투자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반기에는 2023년의 영향으로 기존 설비를 이용해서 생산하더라도 물량 확보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반도체 장비 관련한 고객은 여전히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DDR5 RAM 생산량 증대와 같은 투자가 빠르면 2분기, 늦으면 하반기에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이 물량을 수주하기 위한 반도체 장비회사들의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들의 경쟁도 예상이 되기 때문에, Beckhoff Korea에서도 앞서 소개한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보를 위하여 내부 조직을 강화 예정이고, Beckhoff Solution Provider(BSP)를 활용한 협력과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BSP는 Beckhoff 시스템, 제품, 기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춘 전문업체로 고성능 PC 및 EtherCAT 기반 자동화 기술로 반도체 산업의 어플리케이션, 기술 요구사항 등에 따라 알맞은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을 구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