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부스 전경(사진 무인화기술)
국내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토종 자동화 솔루션 업체 오토닉스는 이번 ‘SF+AW(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4’에서 자동차, 포장, 반도체,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면서 많은 참관객을 끌어 모았다.
오토닉스는 전시부스를 SCADA 존, Safety 존, DIN-Rail 제품군 존 등으로 구성해, 신제품 위주로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메이저 SCADA 업체들이 앞다퉈 출시하면서 자동화 업계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HTML5 기반의 웹스카다(Web SCADA)를 정식 출시 전에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면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도 특징이다.
1. 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존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SCADAMaster. 웹 스카다가 출시 전에 미리 선을 보였다.(사진 무인화기술)
SCADA 존에서는 자동차 공정, 빌딩 제어, 수처리 정수장 같은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응용작화를 선보임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제어/수집 등 데이터 통합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오토닉스는 특히 올 하반기에 웹 스카다(Web SCADA)를 출시할 예정으로, 공식 출시 전에 이번 전시회에서 미리 선을 보였다.
오토닉스 직원은 “웹 스카다는 일반 브라우저에 IP나 도메인 주소로 접속해서 기존 서버에 있는 프로그램을 작화부터 데이터까지 끌고 오는 시스템이다. HTML5 기반으로 개발이 됐기 때문에, 모바일이든 태블릿이든 어떤 브라우저든 인터넷이 연결만 되어있으면 접속해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쟁사들의 제품은 런타임 화면 위주로만 보여주지만, 우리는 제어나 여러 옵션들을 많이 제공해서 굳이 런타임을 보지 않고도 여러 개요 화면을 통해서 서버 측의 부하 등을 측정이 가능하고, 데이터만 보고 싶다 하면 데이터를 봐서 데이터에 어떤 데이터가 들어오는지, 이 데이터의 트렌드 그래프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이런 것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작화로 일일이 그려서 표현하는 걸 보지 않더라도 이쪽에서 자동적으로 UI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런타임이 아닌 기본 UI 화면만으로도 원격감시제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라고 피력했다.
2. 초음파 센서
초음파 센서 및 라이다 레이저 스캐너 제품군.(사진 무인화기술)
최대 8미터까지 검출이 가능한 초음파 센서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으로, 이번 전시에서 정식 출시에 앞서 미리 선을 보였다. 온도추적 알고리즘으로 안정적 검출을 실현하며, IO-Link 통신이 가능하고, SUS316L 재질로 식음료 분야에 부식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토닉스 직원은 “기존의 근접센서는 5mm, 10mm 이렇게 가까운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인데, 주로 금속 같은 물체를 검출하는 용도로 자기나 변압값으로 검출을 했다. 그런데 초음파 센서는 초음파를 쏴서 좀 더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검출할 수 있고, 금속이 아니더라도 비금속이나 불투명한 물체도 검출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대 8미터까지 검출이 가능한 초음파 센서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초음파 센서.(사진 무인화기술)
3. 2D 4채널 레이저 스캐너 LSE3
최대 4채널을 지원하는 레이저 스캐너가 출시되어 이번 전시에서 소개가 됐다. 최대 검출각도는 90도로, 최대 5.6×5.6mm의 범위를 검출한다.
4채널 제품 외에 1채널 레이저 스캐너 LSE2 시리즈도 전시가 됐다. 이 제품은 소형 크기로 협소한 설치환경에 적합하며 에러 발생 및 상황별 표시등 적용으로 동작상태 확인이 용이하다.
오토닉스 김은정 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LSE3 시리즈는 레이저 스캐너가 철도 승강장뿐만 아니라, 스마트 횡단보도에도 많이 쓰인다.”라고 밝혔다.
2D 4채널 레이저 스캐너 LSE3.(사진 무인화기술)
스마트 횡단보도 응용 예.
4. 세이프티(Safety) 존
세이프티 존.(사진 무인화기술)
오토닉스는 빠른 시장 확대로 국내 세이프티 업계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역시 세이프티 제품군 홍보에 역량이 집중됐다.
Safety 존에서는 라이트 커튼, 컨트롤러, 도어 스위치, 스위치 등 세이프티 제품군 데모키트 위주의 전시와 펜스 양면 구조물을 통해 오토닉스의 안전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Safety 사인 조명과 천정 조명으로 포토존을 마련하여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재미를 더한 것도 특징이다.
⓵세이프티 도어 락 스위치 SFDL 시리즈
단자대 방식 및 커넥터 방식 모델 제공. 특수형 릴리즈 키를 사용해 정전 또는 긴급시에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⓶세이프티 박형 도어락 스위치 SFDL 2 시리즈
전면 설치 및 후면 설치 선택이 가능하다. 후면 릴리즈 버튼으로 비상시 위험원 내부에서 수동으로 잠금해제를 할 수 있다.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된 도어/도어락 스위치 전용 그룹 잠금장치가 전시됐다. 유연한 커스터마이징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세이프티 제품은 아니지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부저 B7VA 시리즈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외장 메모리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음성/멜로디를 삽입할 수 있다.
세이프티 도어 락 스위치.(사진 무인화기술)
고객의 요청에 의해 개발된 도어/도어락 스위치 전용 그룹잠금 장치.(사진 무인화기술)
5. DIN-Rail 제품군
DIN-Rail 제품군.(사진 무인화기술)
DIN-Rail 제품군 존에서는 온도조절기, SMPS, SSR, 타이머, 리모트 I/O, 세이프티 컨트롤러, I/O 단자대 등 DIN-Rail 취부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이 소개됐다.
특히, 오토닉스에서는 기존 파워서플라이 SPB 시리즈를 개선해서 SPB-A를 새롭게 출시해, 이번 전시에서 선보였다. 기존 제품에 비해 사이즈도 줄고, 일부 모델만 지원되던 라이징 클램프 타입을 전체 모델로 확장해 지원한다.
6. 머신비전/포토 마이크로 센서/ 누름 버튼형 포토 마이크로 센서
머신비전/포토 마이크로 센서/ 누름 버튼형 포토 마이크로 센서.(사진 무인화기술)
스마트 카메라 VC시리즈는 글로벌 셔터 방식으로 잔상을 최소화하며, 위치보정, 밝기, 대비, 영역, 엣지, 형상비교, 길이, 각도, 지름, 물체 개수, 바코드, OCR, 패턴 인식 등 다양한 감시기능을 제공한다. 64개의 작업그룹 설정(그룹별 검사 지정 32개)으로 작업환경 변화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FTP 서버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포토 마이크로 센서는 설치환경에 따라 다양한 외형이 제공되며, 전 방향 동작 표시등을 채용했고, 진동과 충격에 강한 구조로 설계됐다. 단자 최소화 설계로 이물질에 의한 오작동을 최소화한다.
<현장인터뷰>
“오토닉스는 오토닉스 제품을 쓰는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실현!”
오토닉스 FA1팀 김정탁 팀장.(사진 무인화기술)
Q. SF+AW(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4에서 오토닉스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오토닉스는 전 세계 산업 현장의 파트너이자 자동화 솔루션의 제공자로서, 자동차, 포장, 반도체,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자동화 산업에서 실로 막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산이 즐비한 해당 산업에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AutomationWorld 에 첫 회부터 34년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화 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기술 조력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Q. SF+AW 2024에는 어떤 제품 및 솔루션이 전시되며, 주력제품은 무엇이고, 주력제품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A. 이번 오토닉스 부스는 SCADA, Safety, DIN-Rail 제품군 존을 주력으로 다양한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한다. SCADA 존에서는 자동차 공정, 빌딩 제어, 수처리 정수장 같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응용작화를 선보임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제어/수집 등 데이터 통합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Safety 존에서는 라이트 커튼, 컨트롤러, 도어 스위치, 스위치 등 세이프티 제품군 데모키트 위주의 전시와 펜스 양면 구조물을 통해 오토닉스의 안전 제품군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Safety 사인 조명과 천장 조명으로 구성된 포토존으로 고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DIN-Rail 제품군 존에서는 온도조절기, SMPS, SSR, 타이머, 리모트 I/O, 세이프티 컨트롤러, I/O 단자대 등 DIN-Rail 취부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해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LiDAR, 변위센서, 머신비전, 초음파 센서, 포토마이크로 센서, 근접센서, 전력조정기, 클로즈루프 스테핑 등 센서, 제어기기, 모션 디바이스 등 제품의 실제 구동 모습은 물론,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Q. 국내 제조 자동화 산업에서 오토닉스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아무래도 R&D 역량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자체 기술로 외산에 의존해 왔던 산업용 제품을 국산화하며 국가 차원의 원천 기술 확보와 한국 기술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오토닉스의 경쟁력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오토닉스 제품은 연구에서부터 양산까지 개발의 전 주기를 100% 독자 기술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약 6천 종의 제품이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원가 절감은 물론 자동화 도입을 촉진하며 산업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오토닉스는 글로벌 메이커들과 달리, 로컬업체로서 신속한 현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는 우리 제품을 쓰는 고객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실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오토닉스 제품을 한 번 쓴 고객들은 다들 만족한다. 혹시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 외산에 비해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기술지원이나 서비스 측면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Q. Safety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이며, 이들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오토닉스의 전략은 무엇인가?
A. 세이프티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규모가 큰 시장이다. 이런 까닭에 해외 유수 업체들은 폭넓은 제품군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오토닉스 역시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따라 해외 유수의 업체들과 견줄 수 있는 세이프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의 세이프티 제품군은 국제 규격 및 규제에 적합한 안전 규격을 획득해 신뢰성 부분에서 자신이 있고, 납기와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R&D 역량과 생산 역시 당사의 최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아쉽게도 아직 국내 고객들은 ‘안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세이프티 개념부터 시작해서 세이프티 제품 적용 이점 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토닉스는 국내 산업계에 세이프티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산업계 전체적으로 세이프티가 보급될 수 있도록 주요 업종 위주로 영업은 물론 마케팅, 교육 등을 전개하고 있다.
Q. 최근 자동화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에 대한 오토닉스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A. 첫 번째로 SCADA를 꼽을 수 있다. 최근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어 시스템에 대한 요구 증가, 안전한 산업 프로세스에 대한 요구 증가, 산업의 디지털 변환 요구로 인해, SCADA 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이러한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자동 제어 및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므로,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변환 이니셔티브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이에 발맞춰 오토닉스는 SCADAMaster라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로는 IO-Link 통신을 꼽을 수 있다. FA 시장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이슈는 물론, IoT(사물 인터넷) 접목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산업 흐름에 따라 IO-Link 통신이 접목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오토닉스는 IO-Link 통신이 가능한 근접센서와 초음파 센서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IO-Link 마스터 등의 중계 제품들도 함께 출시하고 있다.
다음은 세이프티다. FA시장은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이프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오토닉스는 라이트커튼, 컨트롤러, 스위치 등의 세이프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욱 확대된 세이프티 라인업을 위해 다양한 제품군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음은 고기능 센서(LiDAR/변위/초음파 센서)를 꼽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머신비전, 물류 및 서비스 로봇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AGV, OHT 등에 적용되어 자율 주행, 충돌 방지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LiDAR 센서의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기술 고도화에 따라 검출의 목적을 넘어 측정을 위한 솔루션까지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위센서, 초음파 센서 등과 같은 측정 센서 위주의 수요도 높아지리라 생각한다.
오토닉스는 최대 1m 거리까지 측정이 가능한 변위센서 장거리 모델, 경면 및 투명 재질에 대한 측정이 가능한 정반사형 모델을 추가 출시함에 따라, 변위센서 역시 확대된 라인업을 제공할 예정이며, 수위 모니터링, 거리 측정, 투명체 감지에 특장점이 있는 초음파 센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