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렉스로스 코리아(Bosch Rexroth Korea) 임재환 매니저(사진 무인화기술)
Q. 지난 2022년 보쉬렉스로스에서 출시한 ctrlX AUTOMATION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보쉬렉스로스 의 ctrlX AUTOMATION(컨트롤엑스오토메이션)은 모든 용도에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고성능 제어 플랫폼 ctrlX CORE는 Linux 기반의 실시간 운영 체제를 실행함으로써 개방성을 극대화했다. 개발자는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유연한 앱 기술을 통해 완전히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앱을 선택할 수도 있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이 플랫폼에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모든 일반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을 앱으로 변환할 수 있어서 ctrlX Store에서 취득 후 ctrlX CORE에서 운영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산업 PC인 ctrlX IPC, 다양한 HMI 솔루션인 ctrlX HMI는 물론, 제어 플랫폼 ctrlX CORE, I/O 모듈 ctrlX I/O, 세이프티 제어 ctrlX SAFETY 같은 다양한 제어 및 자동화 솔루션을 PLC 기반의 용도, IoT 용도, 분석 및 안전 기능 등에 사용할 수 있다.
ctrlX Overview
ctrlX는 스마트폰처럼 원하는 기능의 앱을 다운 받아서 앱의 기능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컨트롤러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이다. 보쉬렉스로스에서 만든 앱도 있고 파트너사들이 만든 앱도 있다. 애플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처럼, 보쉬렉스로스도 ctrlX 스토어에 들어가면 우리가 만든 앱들, 다른 파트너사들이 만든 앱들 등 70여 가지 이상의 앱이 있다. 자동화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가진 앱들은 대부분 준비가 되어있다.
또, ctrlX의 OS가 리눅스 기반으로, 데이터 레이어라고 해서 컴퓨터에 보면 탐색기나 프로그램 파일의 온갖 정보가 다 들어가 있고,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때 데이터를 가져와서 사용하는 것처럼, ctrlX도 데이터 레이어라는 중앙 아키텍처를 통해서 모든 데이터들이 실시간, 비실시간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A라는 어플에서 어느 데이터를 B라는 어플로 보내서 그걸 표현하는 것도 바로바로 가능하다. 여러 가지 앱이 있든지 간에 앱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모두 ctrlX 레이어에서 처리가 되기 때문에, 수집하는 데이터, 보려고 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심지어는 JAVA의 언어로 프로그래밍했는데 팀 동료가 JAVA를 모르고 파이선이나 C언어만 할 줄 안다고 해도, JAVA의 언어로 프로그램한 게 그대로 변형이 된다. 언어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앱이 있다.
ctrlX의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Q. 기존의 보쉬렉스로스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변환시키는 ctrlX AUTOMATION을 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 보쉬렉스로스가 ctrlx AUTOMATION을 출시한 이유는 현재의 자동화 시장에서의 한계들을 무너뜨리고 더 빠르게 발전시켜 급변하는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다.
전통적이고 계층적이며 독점적인 자동화 피라미드가 사라지고 있다. 현재 운영 기술(OT) 측면에서 표준화와 동시에 IT 수준과 통합되는 것이 트렌드다. 현재의 폐쇄형 독점 솔루션들은 사용자의 편의성 및 연결성 부족으로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에 부응하여 보쉬렉스로스는 통합 및 관리가 용이한 개방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보다 유연하게 통합하고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게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언급한 한계들을 예로 들면, 우리는 각 메이커들의 독점적인 시스템에 갇혀 있으며, 그로 인한 퍼포먼스의 한계, 복잡한 난이도 때문에 과한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필요한 어려움이 있다. 고객들에겐 장비 납품 후에 생기는 물리적인 제약이 있으며, 우리는 항상 시간에 쫓기고 이익에 쫓기고 있다.
또한 현재의 자동화 시장은 매우 빠르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다 보니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우리 보쉬렉스로스에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답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스마트폰과 같은 App 기반의 생태계를 만들었으며,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들을 쉽게 통합하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우리의 고객들, 장비사 혹은 엔드유저에서는 방금 얘기한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 동시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Q. ctrlX Automation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떠한가?
A. ctrlX Automation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대리점들을 초청해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분들도 우리 보쉬렉스로스 제품들로 비즈니스를 해오던 분들인데, ctrlX Automation의 소프트웨어 주도라는 콘셉트에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지만, 우리 보쉬렉스로스만이 아닌 다른 밴더의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대리점들은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왜 우리가 지금 ctrlX Automation을 해야 하는지와,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 외에 사업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ctrlX Automation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시키고 있다. ctrlX Automation은 기존의 컨트롤러처럼 쓸 수 있으니까 기존 대리점들은 모두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Q. ctrlX Automation은 보쉬렉스로스의 소프트웨어를 다른 메이커들도 쓸 수 있는 개념인가?
A. 그렇다.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OS를 PC 기반의 환경에 넣을 수 있다. 그걸 하려면 그 메이커와 파트너사를 맺고, 타사의 디바이스에 ctrlX Automation의 OS가 들어가 있으면 그걸 통해서 그 앱들을 다운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Q. 그럴 때 디바이스 간의 통신을 자동으로 되나?
A. 다른 메이커 간의 디바이스가 자동으로 통신이 되는 개념은 아니다. ctrlX Automation OS에서 OPC UA나 MQTT는 가능하니까 그 디바이스에 있는 자체적인 하드웨어 필드버스 통신을 하고, 필드버스 같은 경우는 EtherCAT 마스터로 되어있고, 다른 이더넷 기반의 필드버스로 통신을 할 수 있는데, 엣지 디바이스로 할 때는 와이파이 등을 통해서 OPC UA나 MTTP, HTTP 등으로 통신할 수 있게끔 자동의 개념은 아니지만, 산업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표준화된 프로토콜들로 자동화 시스템을 꾸밀 수 있게 해놨다.
Q. ctrlX Automation의 글로벌 레퍼런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많이 있는데, 공개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대형 자동차 회사의 공장 내에는 AMR이나 여러 가지 장비가 있을 것이다. 이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ctrlX를 통해서 신호를 날려줘서 AMR 같은 유틸리티 장비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소방차가 들어오는 길을 마련해주고 하는 기능으로만 쓰는 곳도 있다. 인트라 로지스틱스 사례라고 할 수 있다. ctrlX를 쓰면서 컴포넌트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입장에서는 비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
미국의 모 대형 마트 회사에는 제어기 용도로 대규모로 공급이 되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인도의 경우는 인도지사에서 IoT 회사에 ctrlX 코어 컨트롤러를 대량으로 판매하고 그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앱들, 예를 들어서 VPN 통신이나 OPC UA 통신을 그때그때 공급해서 IT 회사들의 고객사들에게 자기들의 IoT 솔루션을 넣어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벌크형식으로 구매해서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앱만 설치해서, 그 앱 같은 경우도 자기들이 개발해서 넣을 수 있다 보니까, 패키지해가지고 자기들만의 엣지 디바이스로 판매하는 거다. 광산이나 항만 이런 데에도 들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레퍼런스들은 기존 우리 보쉬렉스로스 제품들로는 관심을 가져보지 않은 영역이다. 이처럼 ctrlX Automation을 통해 빌딩 오토메이션이나 인트라 로지스틱스, 광산, 항만, 스마트팜 등 기존에 우리가 하지 않았던 영역으로 사업이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Q. 보쉬렉스로스가 주목하는 개방성 및 연결성은 미래 산업 자동화 트렌드에서 어떤 의미를 갖나?
A. 개방성 및 연결성은 디지털 미래로 가는 열쇠다. 보쉬렉스로스는 연결성에 중점을 두고, 공통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 플랫폼 아래에서 여러 기술 옵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커넥티비티를 통해 EtherCAT, EtherNet/IP 및 Profinet과 함께 가장 개방적인 커넥티비티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및 IoT 프로그래밍을 위해 C++, Java 또는 Python과 같은 고급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PLC 언어 IEC 61131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제공한다.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보유하는 것이 특정 응용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이다.
디지털 분야는 우리 비즈니스를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로 인한 기회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새로운 ctrlX 자동화 플랫폼이 고객 또는 기계 제조업체가 시대와 관련성을 갖도록 제공하는 기술이다.
방금 얘기했던 것처럼 개방성과 연결성을 통해 고객들은 독점 시스템에서 벗어나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기능이 생겼을 때 이를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선 개방적이며 연결성이 높은 환경이 필수다.
그리고 엔드유저들은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통합하여 관리 및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방성과 연결성이 높아야 이를 더욱 쉽게 실현할 수 있다.
Q. ctrlX AUTOMATION은 OEM 및 엔드유저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A. ctrlX Automation은 EtherCAT 필드버스를 가지고 있으며, App 기반, 그리고 Web 기반의 차세대 자동화 플랫폼이다.
ctrlX가 나오기 전에 보쉬렉스로스에서 고수하던 SERCOS III 마스터 필드버스를 과감히 버리고 EtherCAT으로 바꾸면서, 앞서 얘기한 개방성과 연결성을 최대화했다. 아무래도 EtherCAT의 경우 글로벌하게 많은 업체들이 지원하고 있다 보니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ctrlX의 가장 큰 특징은 App 기반의 기능 추가 및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제품들의 경우, 처음 사양 선정을 하고 납품하고 나면 기능 추가나 업데이트에 있어서 상당한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ctrlX의 App 기반 플랫폼으로 필요시엔 빠르고 유연하게 기능 추가와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 같은 플랫폼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단순히 App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만이 이점이 아니다. 수많은 HW, SW, IT기업들에서 직접 자신들의 솔루션이 담긴 App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App 판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그 어플을 스마트폰 제조사가 만들었는지, 아니면 다른 IT 기업이 만들었는지 생각해 보자. 아마 대부분의 어플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아닌 IT 기업에서 만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용자들은 그것들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그것이 사용자들에게 가장 유용하고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ctrlX AUTOMATION도 이와 비슷하다. ctrlX Store에는 현재 자동화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필요로 하는 유용한 App들이 올라와 있다. 고객과의 논의를 통해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App을 다운 받으며 최소한의 엔지니어링 리소스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빠른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면 시각화 프로그래밍 툴인 Node-RED를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InfluxDB나 Key Value Database를 사용할 수 있다. IoT Dashboard도 사용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축할 필요 없이 이미 널리 사용되는 IoT Dashboard 오픈소스인 Grafana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App을 다운받아 원하는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 ctrlX를 AMR 로봇의 컨트롤러로 사용한다면 이미 만들어진 App을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또한 FANUC 로봇이나 SICK 센서 같은 주변 장치들과도 연동이 편리하게 App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 엔지니어들이 일일이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도 ctrlX store에 접속하면 70여 가지 이상의 여러 App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도 여러 HW, SW, IT회사들과 협력하여 신규 App들도 준비 중에 있어 우리의 App 생태계는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것들은 ctrlX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할당하는 서버 개념인 Device Portal이라는 웹 기반의 툴을 통해 원격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런 웹 기반의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가 용이해져 고객은 제일 먼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며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우리가 아직까지 물리적 경계에 부딪혀 이루지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게 해준다.
Q. ctrlX AUTOMATION의 주요 특징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중요한 특징들은 앞서 얘기한 것 같다.
이 외에도 ctrlX는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단순 PLC가 될 수도 있으며 PLC, 모션 컨트롤러이면서 IoT 엣지 디바이스로도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가스, 화학물질, 온도, 분진을 관리하는 유틸리티들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를 위한 Plant Automation 컨트롤러로도 사용할 수 있다. Plant Automation 시장이 다소 폐쇄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도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역할을 하나의 컨트롤러로 구현 가능한 것이 ctrlX Automation이다.
Q. 파트너 네트워크 ctrlX World의 현황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ctrlX World는 현재 100군데 이상의 파트너들이 합류했으며, 제조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과 협력하여 ctrlX AUTOMATION 생태계를 확장하고 풍부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컴포넌트 파트너사로는 FANUC, KASSOW, KUKA, SICK, ELMO, WAGO 등이 있다. 이 중에서 FANUC을 예로 들면, FANUC만의 특정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더라도 FANUC RMI(Remote Motion Interface)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로봇의 모션 명령이나 상태값을 ctrlX Data Layer를 통해 접근 가능하여 다른 App으로 이 데이터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IoT 관련 데이터베이스 파트너사들, 대시보드 파트너사들이 있고, PLC 관련해서는 개발 도구 중 가장 개방성이 뛰어난 CODESYS 그룹도 파트너로 협업 중에 있다.
ctrlX world 페이지에 방문하면 보다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그들과의 협업으로 ctrlX world가 어떻게 구축되고 생태계가 확장되어 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ctrlX World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구축하여 사용자들 간의 지식 공유 및 협업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ctrlX world partner가 되고 자신들의 솔루션을 app으로 개발하여 판매하고 싶은 파트너사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그들은 마치 스마트폰에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IT기업의 app들처럼 우리의 app store를 통해 자동화 시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app을 판매할 수도 있다.
Q.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은 ctrlX AUTOMATION 비즈니스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A. 산업용 사물 인터넷은 보쉬렉스로스 비즈니스 전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당사의 제품은 IoT의 일부가 되도록 설계가 됐고, 데이터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우리는 구성요소가 서로 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쉬렉스로스는 IoT 전담 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제품을 함께 작동시켜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고, 사용자의 성공을 위해 IoT 통신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략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IIoT와 ctrlX AUTOMATION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서로 상호보완하는 기술이라고도 보면 되겠다. IIoT를 통해 센서 및 장치 간의 데이터 통신 및 공유를 강화하고 ctrlX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방적이고 유연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ctrlX를 구성하는 핵심 아키텍처인 ctrlX Data Layer를 통해 데이터들은 실시간, 비실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빌딩 오토메이션이나 스마트팜 같은 우리 보쉬렉스로스에게는 신규 시장인 곳에도 ctrlX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Q. 국내시장에서 ctrlX AUTOMATION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A. 우리는 하드웨어와 다양한 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ctrlX AUTOMATION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 파트너 네트워크 ctrlX World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ctrlX OS Store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솔루션 범위도 성장하고 있다.
올해 3월에 있었던 SFAW 전시회를 통해 한국에서의 Kick-Off가 시작됐다. 동시에 기존의 보쉬렉스로스코리아 세일즈 파트너사들에게 ctrlX 교육을 하고 있으며, 별도로 장비사나 엔드유저를 위한 세미나도 계획 중에 있다. 그리고 ctrlX store에 자신들의 app을 등록하고 판매하고 싶은 국내의 파트너사들을 발굴하여 업무 협업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 내년 SFAW 전시회 때는 더욱 이해하기 쉽고 고객들에게 메리트를 줄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