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네트워크는 두말 할 필요 없이 EtherCAT?
이예지 2014-08-12 11:29:22

모션 네트워크는 두말 할 필요 없이 EtherCAT?
ETG Korea, 『제6회 ETG Korea 세미나』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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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TG Korea 이명복 부장이, 지난 일 년 동안 진행된 국내에서의 ETG 업그레이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국내 EtherCAT 사용자 모임인 ETG Korea가 여섯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EtherCAT은 모션 컨트롤 업계를 중심으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기세로 수요가 확대되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미 모션 네트워크의 대명사 격으로 확고한 위치를 굳혔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Martin Rostan ETG 회장은, EtherCAT은 지난 일 년 간, 393개의 회원사가 추가되면서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의 EtherCAT의 활발한 움직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문용선 ETG Korea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EtherCAT이 산업계에 소개된 지 10이 지난 현 시점에서, 국내에서도 EtherCAT 기술은 이미 성숙된 상태로 활발하게 활용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한국에서의 최대화두는 Safety라고 할 수 있는데, ETG Korea도 올 하반기에 ‘Safety over EtherCAT’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이 Safety over EtherCAT이 기술적 측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Safety over EtherCAT’을 주제로 행사 기획
이어서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ETG Korea의 이명복 부장은, 지난 2013년 ETG Korea의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국내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42개의 회원사가 늘어나, 올 6월 17일 현재기준으로 국내에는 총 145개의 업체가 ETG 회원사로 등록이 되어 있으며, EtherCAT 제품은 Master/Slave 즉 입출력, 모션의 형태가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EtherCAT 사용자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장비업체가 절반에 가까운 49%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구소와 로봇 관련업체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EtherCAT 제품군은 모션(Motion)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 입출력 모듈과 컨트롤러, 통신모듈, 소프트웨어의 형태로 개발이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ETG Korea는 지난해 『Automation World 2013』에 Beckhoff의 국내 대리점인 트라이텍과 공동으로 부스를 마련해 참여했으며, 이 『Automation World 2013』에는 LS메카피온을 비롯한 레드원 테크놀로지, 아경, 다인큐브, 하이젠모터 등 총 5개 업체의 EtherCAT 데모장비가 출품이 됐고, 올해에는 『SEMICON  Korea 2014』와 『Automation World 2014』에 역시 트라이텍과 공동부스를 마련해 출품했는데, 이들 전시회에는 16개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한편, 오므론을 비롯한 Cantops, 파커, 다인큐브, 레드원 테크놀로지, Presto Solution 등 6개 사의 EtherCAT 데모장비가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6월 14일 제5회 ETG Member Meeting이 개최된 데 이어, 9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서울과 대전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1회 EtherCAT Roadshow』가 개최됐으며, 이 로드쇼를 통해 많은 EtherCAT 적용사례가 소개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8월 18일과 19일 트라이텍 오피스에서 EtherCAT 개발자 교육이, 9월 15일에서 16일 서울대학교에서 EtherCAT Plug & Fest가, 9월 17일 트라이텍 오피스에서 EtherCAT Safety 교육이, 10월경에는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EtherCAT 로드쇼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장은 현재 슬레이브 밴더 사이에서는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EtherCAT Conformance(적합성) Test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ETG에서는 슬레이브 디바이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기술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EtherCAT Conformanace Test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EtherCAT Conformanace Test Center는 현재 독일을 비롯해서, 미국과 중국, 일본에 각각 운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저스텍과 LS메카피온, 이 두 개 회원사가 ETC에서 인증서를 받았으며, EtherCAT 사양에 따르는 것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만 사용하는 목적이라도 EtherCAT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의무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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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TG 회장인 Martin Rostan 씨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EtherCAT의 수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일 년 간 393개의 회원사 추가...강한 성장세 반영
이어서 Martin Rostan ETG 회장은 최근 1년 동안의 ETG 업그레이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ETG의 기술적인 행적을 회고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2013년의 10년 동안 총 38회의 ETG Roadshow가 진행이 됐으며, 총 100회의 Trade Show가 개최됐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 2008년 10월, 한국에서 첫 번째 아시아 Plug Fest가 열린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 2014년 3월 동안의 일 년의 기간 동안 총 393개의 회원사가 늘어나는 등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현재, 전 세계 ETG 회원사는 2,845개 사에 이르며, ETG 회원사는 독일과 유럽, 미주, 아시아 등, 6 대륙 57개국에 걸쳐 분포가 되어있으며, 아시아지역의 경우, 지난 2013년 3월부터 올 2014년 3월까지의 일 년 동안 총 179개 사의 회원사가 추가로 등록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중 한국에서는 32개의 회원사가 추가되어, 전년대비 29% 확대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전과 서울에서 EtherCAT 세미나가 열린 점을 치하했다.


EtherCAT은  Industry 4.0에 최적의 통신
또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Industry 4.0과 관련해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와 IT 기술의 융합이라고 말하고, EtherCAT은 I/O 단부터 ERP 단을 수직적으로, 또 PLC단과 PLC 단을  수평적으로 연결하는, 인더스트리 4.0에 적합한 최적의 통신이라고 강조했다.\
인더스트리 4.0에 적용된 EtherCAT의 사례로서 유럽의 주방제조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Nobilia Werke J. Stickling Gmbh사를 소개하고, 인더스트리 4.0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진행이 되고 있는 실제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EtherCAT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서, Kuka Robotics사에 적용된 EtherCAT 및 Safety over EtherCAT의 기술을 소개하고, EtherCAT은 현재 164개의 Master와 129개의 Drive, 86개의 I/O 밴더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therCAT은 레이턴시(지연)가 없는 최고의 통신
이어서 SIT Technology사에서 ‘EtherCAT 기반 모터제어 통신인터페이스 Slave 보드 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SIT Technology의 어재홍 사장은 ErtherCAT을 사용하면 2마이크로세컨드의 리얼타임 통신을 구현하는 미션 크리티컬 링크가 가능하며, 특히 2마이크로세컨드라는 통신 속도는 PCI Bus 외에 따라올 통신이 없는 최고의 속도로, EtherCAT은 레이턴시(지연)가 없는 최고의 통신이라고 설명했다.
어재홍 사장은 SIT 테크놀로지는 EtherCAT을 이용해서 로봇 암에 적용되는 통신모듈을 개발해서 RTX(Real Time Extension)용 KPA Library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토크 센서 AMP 및 모터 엔코더의 정보를 분석해 EtherCAT으로 고속 전송하는 보드와 48볼트 신호를 받아 24볼트로 변환해주는 보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FPGA를 사용하지 않고 EtherCAT 칩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보다 빠른 시간 내에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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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S메카피온 안현배 과장은, EtherCAT을 적용한 자사의 제품으로 반도체 등의 장비업체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 엑스포의 무대자동화에 적용된 EtherCAT 사례 등 소개
이어서 생산기술연구원의 박재환 연구원이 무대자동화에 적용된 EtherCAT의 사례를 소개했다.
박 연구원은 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무대자동화에 Beckhoff사의 대형 AC 서보 드라이브와 EtherCAT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와이어 시스템(Wire System)에 적용된 EtherCAT을 소개했다.
지난 2012년 여수 엑스포에서 Human Flight Action을 위한 와이어 제어에 대형 AC 서보 드라이브와 EtherCAT을 사용했다고 말하고, 하루에 30회라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통신과 제어에 한 번도 문제가 없어서 EtherCAT을사용한 것에 대해 신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와이어뿐만 아니라, 체인 호이스트 시스템에도 EhterCAT과 Beckhoff 시스템을 적용해 콘서트 장에서 무대감독이 원하는 각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무대기반의 컨트롤을 위한 토크 컨트롤에 지난 3년 간 EtherCAT을 사용했는데, 케이블 리던던시가 많은 도움이 됐으며, EtherCAT을 사용하면서 EtherCAT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LS메카피온, 중국 BOE 사 등에 적용된 EtherCAT 사례 소개
이어서 LS메카피온의 안현배 과장이 ‘Network Motion System’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안 과장은 LS메카피온은 센서와 서보, 모션 컨트롤러, 로봇에 이르기까지, 자동화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설명하고, LS메카피온은 MXP Softmotion Series의 컨트롤러를 비롯해서 L7NH 및 페가수스(Pegasus) 드라이브, LS메카피온을 비롯한 파카, 야스카와 등의 모터, LS메카피온의 I/O와 로봇을 통해 네트워크 모션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모터든 자사의 L7H 드라이브를 EtherCAT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사도 과거 모 일산을 사용하다가 6세대 공장 3라인을 EtherCAT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하고, LS메카피온에서는 이 BOE사에 전략적으로 EtherCAT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 과장은 중국 북경의 FPD 5.5세대 공장의 LCD Auto Probe Unit에 적용된 자사의 MXP-A5 컨트롤러와 한 장비 당 최대 26축을 사용하는 EtherCAT 드라이브 등의 사례를 비롯해서, 지멘스와 화낙 사의 틈새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Forming Machine에 자사의 CNC인 MXN과 EtherCAT 드라이브, 크래비스 I/O를 적용한 사례 등, EtherCAT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안 과장은 Beckhoff나 오므론, TRIO, 소프트서보, LS산전 등 다양한 컨트롤러에 LS메카피온의 슬레이브를 연결해서, 반도체 등의 장비 업계를 중심으로 자사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인큐브의 김근연 대표가 로봇에 적용되는 티치 펜던트와 EhterCAT Master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현재 로봇 개발의 플랫폼은 통신방식으로 제어기가 구성이 되면서, 급속도로 통신화와 모듈화, 부품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터와 드라이브, 모션 컨트롤 등 로봇과 기구부가 분리되고 있는데, 이는 EtherCAT과 같은 고속  실시간 동기통신이 가능한 통신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하고, 다인큐브의 EtherCAT Master Solution은 하드웨어, RTOS, EtherCAT, 개발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독자적인 제어기 개발 업체에 최적의 제어기 플랫폼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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