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분산 입출력 시스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IT 혁신이 공정 자동화(인프라) 개선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경험해왔다. 모든 자동화 업체들이 자신들의 네트워크와 통신 기기를 설계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상업용 산업 통신 기기들이 거의 모든 공정 자동화 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자동화 아키텍처에 강력한 데스크톱 스테이션이나 서버가 신속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것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 때문에 공정 산업에 IT 기술이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IT 트렌드를 계속해서 살펴보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 되었다. 요즘 들어 IT 분야의 주요 이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언뜻 듣기에 ‘클라우드`는 분산된 느낌을 주는 단어지만, 실제로는 자료, 애플리케이션, 처리 능력을(에) 저장/접속/공유하기 위한 매우 논리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일부 요소들은 이미 상당히 오랫동안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정의는?
위키피디아(Wikipedia)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적절한 정의를 하고 있다.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컴퓨팅을 제공하며, 사용량에 따라 공유 자원, 소프트웨어, 정보가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터 또는 기타 장치에 제공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소프트웨어, 데이터 접근, 계산,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지칭하는 마케팅 용어이며,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의 구성이나 물리적 위치에 대한 지식 없이도 그러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개념 중 하나로 전력망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사용자들은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구성 장치나 인프라에 대한 이해 없이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업체들은 인터넷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브라우저, 데스크톱, 모바일 기기를 통에 이에 접속하고,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는 멀리 떨어진 서버에 저장되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가 ‘클라우드`라는 말을 처음 들은 것은 애플의 iCloud와 같은 공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였다. iCloud는 우리의 음악, 사진, 문서 등을 저장하며 이러한 자료를 무선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리는 ‘클라우드 기능이 있는` 모든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최신 자료에 접속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기능이긴 하지만 이 기술이 왜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설명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사실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처리 능력 공유를 통해 그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과 컴퓨터 처리 능력 서비스는 매우 다양해졌으며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지불할 수 있다.
하지만, 공정 자동화는 가용성, 보안, 신뢰성 측면에서 매우 특정한 요구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기존 방식에 의하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시설 내에 있는 특정한 서버의 로컬 애플리케이션에 설치된다. 이 경우 상당히 큰 규모의 시스템을 가지게 되며 때때로 일부 처리 능력 초과 혹은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최적 조건 설치와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할 수 있다.
공정 자동화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현재 나는 핵심 공정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동시켜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더 효율적인 비용으로 훌륭한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얼마의 기회들이 존재한다. 시스템 경보 관리/합리화(system alarm management/ration ali zation)를 예로 들 수 있다. 기존의 경보 관리 시스템은 해당 장소에 제한되어 있다. 물론 경보 분석 패키지 전체를 로컬 아키텍처 서버 중 하나에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상세한 경보 분석/합리화는 요구가 있을 때, 예를 들어 한 달에 두 번 정도 발생한다. 사용자/분석가는 동일한 장소에 있을 필요가 없으며, 사실 전 세계 어느 곳에 있어도 상관이 없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이다. 경보 분석을 위해 이러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사용자들은 라이선스와 컴퓨터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이러한 기능에 접속할 수 있다.
에머슨은 이러한 기능들을 이미 수년 동안 사용해왔다. 에머슨의 Guardian Support서비스는 대시보드 스타일의 인터넷 지원 웹사이트를 제공하며, 이는 등록된 고객 시스템에 따라 사용자가 구성 가능한 컨텐츠로 맞춤화되어 있다. Guardian Dashboard 기능에는 공정 자동화 시스템 성능/유지보수와 관련된 핵심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고객 시스템에서 수집된 핵심 변수 자료들을 사용하는데, 이 자료들은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된다. 동시에, 추가적인 보고 분석을 위해 실시간으로 에머슨 서비스 센터의 전문가가 합류 또는 전화를 통해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유의할 점
‘클라우드`와 관련해 많은 유익이 있지만 공정 자동화 분야에 이 기술을 언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선택적일 필요가 있다. ‘클라우드`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 가용성, 신뢰성과 같은 분야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결론
‘클라우드` 컴퓨팅은 공정 자동화에 있어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면서, 우리는 공정 자동화에 이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적절히 적용된다면 이 기술은 더 낮은 비용의 자동화와 더 높은 성능의 자동화 인프라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 경우 ‘클라우드`는 정말로 주목해야 할 트렌드/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