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원주에 대규모 공장증설 투자협약 봉지면 3라인·용기면 1라인 등 생산라인 확충
문정희 2018-05-14 16:27:18

강원도·원주시가 삼양식품과 대규모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5월 9일(수) 원주시청에서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삼양식품과의 대규모 공장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삼양식품은 원주시에서 10여년 이상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건실한 향토기업으로, 최근 사드 등 중국발 한파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제품 개발과 신규시장 개척 등 시장 확대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도내 알짜 기업이라는 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삼양식품은 1961년 창업해 라면과 스낵류, 유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종합식품회사로서 1963년부터 국내 최초 삼양라면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꾸준히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한 결과, 2017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6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불닭볶음면 시리즈(9종)를 비롯한 라면 제품이 중국 등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수출이 급속히 증가됨에 따라 설비 증설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원주공장 부지 내 688억 원을 투자해 봉지면 3라인, 용기면 1라인 등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지역인력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2018년 8월에 착공해 2020년 8월에 가동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기업투자가 계속 이어짐으로써 기업입지 최적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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