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하루 최대 30만개 생산 ‘나또 공장’ 신축
문정희 2018-08-27 19:21:33

신축한 풀무원 신선나또 공장 전경

 

국내 나또 시장 성장에 따라 풀무원이 그동안 쌓은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이번 신축한 ‘신선나또 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 건물로 지었다. 기존 나또 공장(345평)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로 나또 일일 생산량도 기존 10만개에서 최대 30만개로 늘어났다. 올해 7월부터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신공장에서 제조한다.


풀무원식품 백동재 신선나또 공장장은 “신축한 나또 공장은 12년간 쌓은 풀무원의 나또 노하우를 집약한 최첨단 시설”이라며 “나또 종주국인 일본과 비교해도 기술, 위생, 안전, 생산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선나또 공장은 공정의 효율성을 위해 3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며 제조부터 운반, 포장까지 순서대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먼저 3층의 침지실에서 콩을 불린 후 2층의 증자실로 내려 보내면 대형 압력솥으로 콩을 삶는다. 발효하기에 딱 알맞게 삶은 콩은 1층의 충진실에서 용기에 담아 포장하고 나또의 종류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발효실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숙성한 다음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신 공장은 규모뿐만 아니라 제조, 품질 관리 공정을 모두 업그레이드하여 풀무원의 선도적인 나또 제조 기술이 집약돼 있다.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전시회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