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밀양공장 준공해 해외사업 확대 나선다 ESG경영 적극 실천할 것
윤소원 2022-05-13 15:18:19

삼양식품이 자사의 밀양공장 가동을 시작했다(사진.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나섰다. 총 2,400억 원이 투입된 밀양공장은 연면적 7만 303㎡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를 갖췄다. 부산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며, 연간 최대 6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밀양공장은 태양광 에너지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 팩토리다. 원부자재 입고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및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에 최신 자동화 설비와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


또한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해 연간 436㎿h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194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밀양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 삼양식품은 매년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밀양공장이 수출 제품 생산을 전담하는 만큼,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밀양공장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환경보호,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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