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구협력 MOU 체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 철저히 관리
임찬웅 2023-10-19 09:57:05

카이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MOU를 체결했다 / 사진. 카이스트

 

카이스트(KAIST)는 지난 10월 16일(월) 카이스트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식품·의약품·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식품·의약품·마약류 등 분야의 공동연구 발굴·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 ▲양 기관 교육프로그램 연계·공유 ▲국내외 최신 식·의약 연구 정보·동향 공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KAIST-원진 세포치료센터'를 주축으로 뇌 오가노이드(인공장기) 기술을 개발해 약물중독 및 금단증상, 재활에 관해 연구하고 국제적인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날로 증가하는 신종 마약의 위협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대응하기 위해 우리 대학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마약류가 뇌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초고속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mRNA 백신·치료제 기술·플랫폼 개발 등 식품 및 의료 관련 신물질과 제품 안전성에 대한 첨단 평가기술 개발 분야에서도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식약처와 카이스트가 함께 연구를 수행하게 되어 국민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식품, 의료제품의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이번 협약이 식약처와 카이스트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카이스트의 첨단과학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식약처와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규제과학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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