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속 즐거운 골프축제…. 필수 아이템은? 봄바람 속 즐거운 골프축제…. 필수 아이템은?
골프가이드 2016-05-11 15:37:22

맹우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의과 대학원 의학 석사,
의학박사
G클리닉 피부비만클리닉 대표원장
대한비만미용치료학회 회장
대한항노화학회 정보자문위원
대한의학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피부미용학회 회원
대한비만건강학회 정회원
대한스트레스학회 정회원
대한비만체형학회 정회원
010-4703-2780


따스한 햇살속 반가운 봄바람에 몸을 맡기며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봄나들이에 나서기 전, 여름 못지 않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자외선 차단.

태양 속 자외선은 멜라닌색소를 형성시켜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을 유발하고, 더불어 피부탄력 저화, 노화, 화상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집을 나서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다. 이에 뷰티업계는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봄철 자외선을 걱정하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본인도 며칠 전 한 매장에서 너무나 다양한 자외선차단제를 보며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잠시 망설여 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한다.

*UVA : 장파장 자외선으로, 피부 깊숙한 진피층까지 침투해 기미, 주근깨, 검버섯을 만들며 탄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구름과 유리창을 모두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필수다.

*UVB : 자외선 B(UV-B)는 중파장 자외선이라고도 하며, 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이 생긴다. 특히, 해변이나 골프장, 스키장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SPF : Sun Protection Factor. 자외선 B 차단 지수를 가리키며 숫자가 높을수록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줄어든다. SPF15의 경우 자외선양이 1일 때 그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든다는 뜻이다.

*PA : 자외선 A(UVA) 차단 지수로 ‘+’가 많을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PA’ 등급과 자외선 B를 차단하는 ‘SPF’등급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PA등급을 PA+, PA++, PA+++의 3단계로 표시하며, +기호가 많을수록 자외선A 차단 효과가 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집안 등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 스포츠 등 야외활동에는 SPF30, PA++ 이상,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저자극성의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저자극성이라 함은 광물유, 인공색소나 합성 향 등이 배제되어 있고 각질 제거를 강하게 유발하는 성분 등이 불포함된 제품을 뜻한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바르느냐도 중요하다. 자외선은 창문을 투과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볕은 자외선이 강해 피부에 안좋다. 본인은 화장품을 딱 하나만 고르라면 주저없이 자외선차단제를 고른다. 굿샷을 날릴 준비가 되었는가? 자외선 차단제는 라운드의 필수품이다. 즐겁게 봄바람을 만끽해보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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