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에서 전환동작은 아주 중요하다 (1)
임진우 2018-05-16 10:52:30

백경태
대학에서 기계공학과 전공
특허 20여건 출원
대구에서 제조업체 운영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 카페지기
http://cafe.daum.net/anfyrhfvm

 

<편집자 주> 백경태 칼럼은 아마추어 골퍼 백경태 씨가 쓰는 칼럼입니다. 칼럼내용은 백씨의 경험과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과학적 혹은 객관적으로 검증된 내용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호의 백스윙 중 D~E 구간은 전환동작이며 손과 클럽의 위치가 D에서 E의 백톱으로움직일 때 몸통 또한 D에서 E로 동시에 동작한다. 이 구간에서 손과 클럽은 골퍼의 힘으로하는 것이 아니고 백스윙의 관성에 의해 움직여져야 한다. 그렇게 해야 체중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백톱 정점으로 가기 전 D위치에서 클럽을 붙들고 있지 않고 놓아주게되면 하체의 체중 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때 클럽을 쥐고 있는 힘은 최소화 되며 체중이 D에서 E로 움직이는 사이에 그립과 손의 압력점도 A부에서 B부로 전환된다. 왼손(사진 5) 오른손은(사진 6)을 표시했다.
손 안에서도 압력점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전환 동작이 된다. 그렇게해야 올바른 힘을 쓸 수 있는 다운스윙을 할 수 있게 된다. 팔 힘 위주로 치거나 힘을 효율적으로 못쓰는 골퍼들은 전환 동작을 제대로 하지 않고 스윙을 하고 있다. 전환 동작을 하고 싶어도 백톱에서 그립을 꽉 쥐게 되니 못하게 되는 골퍼가 많다.

공 대신 빈타이어 치기를 해보면 전환동작을 잘 할 수 있는 몸동작을 스스로 느낄 수 있다. 본인의 동영상을 녹화해서 직접 확인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ht t p s://w w w.y o u t u b e.c om/watch?v=gG7ZrgpSQbE 타이어를 치고 난 뒤 클럽헤드가 뒤로 튕기는 게 보이나요?. 임팩트 때 팔과 손목에 힘을 빼고 그립을 꽉 쥐고 있지않기 때문이다.
ht t p s://w w w.y o u t u b e.c om/watch?v=vVqGezvFoV4 헤드가 타이어를 치고 난 뒤 클럽헤드를 밀고 있으면 안된다.
손목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이며 잘못된 동작이다. 사진1은 전환동작의 시작이며 손과 클럽은 백톱의 정점으로 가고 있다. 히프는 목표방향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사진2는 클럽이 백톱의 정점에 있다.
손은 다운을 시작한다. 헤드 움직임 방향과 반대로 손이 움직이므로 샤프트가 휘어진다.히프는 계속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진3은 손목의 코킹이 백톱에서 보다 조금 더 생기며 히프는 계속 이동 중이며 그네가 내려올 때 밀어주는 것처럼 이 위치에서부터 본격적인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사진 1~3까지가 백스윙과 다운스윙 사이의 전환 동작이다. 이때 왼팔은 몸통에 완전히 붙어서 몸통과 같이 움직이게 된다.

 


두 팔을 쓰려고 하지 않아야 되며 힘이 빠져 있으면 저절로 붙어 있게 된다. 오른발로 밀어주는 힘에 의해 히프와 머리는 목표쪽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머리 높이는 점점 낮아진다. 클럽헤드와 그립의 압력점은 2번사진에서 방향이 바뀐다. 백톱에서 전환 때 클럽이 더 정확하게는 헤드 무게가 이젠 다운 스윙하라는 본능적인 신호를 느껴야 한다. 이것을 리듬을 타야 한다고 주로 표현하게 된다. 몸에 힘을빼고 있어야 하며 그립도 세게 잡지 말아야 한다. 백톱에서 팔 무게도 헤드무게도 느껴지지않는 무중력 상태에서 그 느낌이 온다. 망치 동작 때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이게 진정한 전환 동작이며 다운 때 힘이 훨씬 덜 들이고 효율적인 임팩트를 하게 된다. 이동작을 잘 해야 리듬을 타면서 부드럽고 더 힘찬 스윙을 할 수 있다. 전환동작은 헤드와 같이 춤을 춘다 는 느낌이며 몸통이 팔과 헤드를 자연스럽게 리드하는 느낌이다.
어프로치와 퍼팅도 똑같이 해야 한다.

 


팔힘과 손목힘으로 헤드를 돌리려고 하지 말고 코킹된 채로 직선으로 몸통이 리드하며 이끌어 준다는 느낌이다.(2017년 9월호) 백톱에서 몸 움직임을 멈춘다기 보다는 차를 아주 부드럽게 세우는 느낌이며 이때 전환하라는 신호가 몸에 느껴진다. 그네를 밀어 줄 때도 우리는 본능적으로 행동한다. 그네가 정점(백톱)으로 오고 있을 때 그네를 밀어 주는 것이아니고 내려가는 타이밍을 느끼면서 적절한 시기에 밀어주는 것처럼 다운 스윙을 해야 한다.

 


백톱에서 온몸에 힘을 빼면 스윙 때 누구나 본능적으로 이 동작을 잘 할 수 있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세게 치려는 욕심이 앞서면 올라오는 그네를 꽉 잡고 밀어 버리게 된다.
그래서 멘탈도 아주 중요하다. 그날의 호르몬 분비와 생체리듬은 스윙에도 큰 영향을 줄수 있다. 잠을 잘 자야 골프스윙도 잘 할 수 있다.
덤비지 말고 차분한 평정심을 갖춘 후 스윙해야 한다. 이때 서서히 길게 가속을 시키는 것이지 바로 팍 밀어 버리면 그네줄이 출렁거리며 사람이 그네에서 떨어 질수도 있다.
골프스윙의 힘쓰는 방법도 같은 원리다. 임팩트에서 특별히 더 세게 치려 하지 말고 다운 초기부터 피니시까지 길게 가속을 시키려고 마음을 먹고 해야 다운 때 그립을 꽉 잡지 않게 된다.
헤드 무게가 백스윙으로 가다가 다시 전환되어 다운스윙으로 되돌아 와야하니까 시계추혹은 그네가 되돌아 올 때의 현상과 같다. 놀이공원의 해적선 움직임과도 같다. 아래로 내려 왔을 때는 그렇게 빠르게 움직이더라도 전환은 부드럽다.
전환 때 몸이 붕 뜨는 무중력 상태를 느끼게 되는 것처럼 골프스윙도 전환 때 헤드 무게가 잠시 무중력 상태가 되며 이때 하체의 체중 이동이 시작된다.
서서히 정지했다가 시계추처럼 출발도 서서히 해야 한다.
올바른 전환동작은 꼭 해야 한다. 책던지기를 연속으로 하게 되면 우리 몸이 본능적으로전환 타이밍을 기가 차게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서히 세우고 반대방향으로 서서히 출발할 때의 느낌이 전환동작이다.
책 던지기 동작에 골프의 몸동작이 그대로 녹아 있다. 그래서 매일 반복해보 라고 하는 것이다.(2월호)
책과 팔은 백스윙 때 공중에 던져 놓고 하체가 먼저 움직일 것이다. 이때 방향전환을 위해헤드를 서서히 세우는 동작은 헤드의 관성에 의해 손목부가 꺾이는 코킹이 만들어 질 때다.
다운스윙도 코킹을 풀려고 하지 말고 손목 힘을 뺀 채 서서히 몸통 리드에 의해 내려 와야한다. 헤드는 뒤따라 오라고 하고 그립만 몸으로 당겨준다.(줄당기기와 같다) 이때 왼팔은몸통에 붙은 상태여야 하며 팔과 손목에 힘이 빠져 있어야 한다. 왼팔은 몸통이 그립을 당길 때 견인용 밧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밧줄인 팔로 힘을 쓰면 기관차인 몸통은 삐쳐서 힘을 쓰지 않게 된다. 그래서 팔힘이 주가되어 치게 되는 잘못된 스윙을 하게 된다. 양팔은 견인용 밧줄역할을 해야 한다. 양팔은 힘쓰는 엔진이 아니다.
몸통이 힘을 쓰는 대장이다. 팔힘으로 클럽을 회전시키려고 하면 안된다. 몸통이 직선 이미지로 줄당기기 처럼 당겨야 한다.(2017년 9월호)
스윙은 회전운동만이 아니고 왼팔목부에서 왼히프지 텐션을 만들어 당기는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결국 몸통과 헤드 이동 때 에너지와 회전운동의 결합이다. 그러나 스윙 때 이미지는 회전하는 이미지가 아니다. 척추를 중심으로 회전하려고 하면 안된다. 오른발로 밀며 체중 이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회전해야 한다.
코킹은 백스윙 톱에서 다 만들어 지는게 아니다.
그렇게 되면 다운 때 무조건 코킹이 풀릴수 밖에 없다. 아무리 작은 스윙이라도 정면에서볼 때 헤드보다 그립부를 몸통 이동에 의해 당기면서 먼저 내려야 한다.
코킹량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코킹량이 전혀 없이 하는 것은 골프스윙이 아니다. 퍼팅도 코킹이 있고 래깅이 되어야한다.
그립을 꽉 쥐지 않고 온몸에 힘을 뺀채로 스윙하면 된다.

 

 

<월간 골프가이드 5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원포인트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