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첫 우승 179전 180기 케빈 채플, 발레로 텍사스 오픈 감격 우승
한은혜 2017-06-07 18: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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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은 4월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채플은 단독 2위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ditor Bobb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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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채플은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채플은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 자리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10번 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시작한 채플은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 내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최종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줄인 브룩스 켑카(미국)의 거센 추격을 받은 채플은 17홀까지 공동 선두였지만,
18번홀(파5)에서 천금과 같은 버디를 잡으면서 1타차로 생애 첫 PGA 우승컵을 들었다. 2010년 웹닷컴 투어에서 거둔 1승이 전부였던 채플은 이번 대회에서 179전 180기 만에 PGA 투어 우승을 일궈냈다. 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6년 만에 우승 한 풀이에 성공한 채플은 우승 상금으로 111만 6000달러를 받았다. 브룩스 켑카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토니 피나우와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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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발레로텍사스 오픈 공동 6위


강성훈(30)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톱10을 달성했다.강성훈은 4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강성훈은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6위로 13계단이나 상승했다.강성훈은 15번홀까
지 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톱10 진입이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16번홀(파3)에서 9m에 달하는 롱퍼팅으로 버디를 잡은 뒤 상승세를 탄 강성훈은 18번홀까지 연속으로 3개의 버디를 낚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강성훈은 이달 초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했고, 이 대회 바로 전에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도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전날 강성훈과 함께 공동 19위였던 김시우(22)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븐파 72타를 친 안병훈은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1타차로 공동 2위에 오르면서우승 경쟁까지 예고했던 재미교포 존 허(27)는 5오버파 77타로 무너졌다.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낸 존 허는 공동 22위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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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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