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조인식 가져… 총상금 9억 6천만원 규모
한은혜 2017-06-07 18:38:49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와 KPGA는 4월 1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KPGA빌딩에서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의 투어 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2017년 역대 최고 규모의 총상금을 확보한 KPGA 코리안투어를 통해 남자 프로 골프의 외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회장 양휘부)가 미래 스타의 산실인 KPGA 챌린지투어의 새로운 파트너를 맞았다. 조인식에는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와 KPGA 양휘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이 한국 남자 골프 부흥의 굳건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ditor Bobbie 자료제공 KPGA, 던롭스포츠코리아

 

6월6_161-192(23).jpg

 

올 시즌 12개 대회가 진행될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대회당 상금 8천만원, 전체 시즌으로는 9억 6천만원의 총상금


KPGA 양휘부 회장은 “스릭슨(SRIXON)을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된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기쁜 일” 이라며, “KPGA 챌린지투어는 그 동안 김형태, 김대현, 주흥철, 김형성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발굴해냈다.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를 양성하고, 한국 남자 골프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을 약속했다.

 

스릭슨(SRIXON)은 박인비, 김보경, 김해림, 마쓰야마 히데키, 그래엄 맥도웰, 키건 브래들리 등 전 세계 투어 프로 및 상급자 골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브랜드로서 이수민, 한민규, 권명호 등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후원하며 다양한 대회 지원 활동을 통해 한국 남자 골프 발전에 공헌해 왔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한국 남자 골프의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는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에 파트너로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챔피언을 향한 도전 정신을 가진 스릭슨(SRIXON)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한국 남자 골프를 위해 튼튼한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12개 대회가 진행될 ‘SRIXON PGA 챌린지투어 2017’은 대회당 8천만원의 상금, 전체 시즌으로는 9억 6천만원의 총상금이 걸려있으며 4월 25일 전북 군산시 소재 군산컨트리클럽에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6월6_161-192(24).jpg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개막… 남승희 연장 접전 끝 첫 대회 우승 차지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의 첫 번째 대회인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1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 에서 KPGA 투어프로(정회원) 남승희(21.군산골프아카데미)가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김제, 정읍코스(파70. 7,059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 날 남승희는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최진규(24)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남승희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 날만 2타를 줄이는 등 최종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손범준(37), 최진규와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다. 1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손범준과 최진규가 나란히 보기를 범한 사이 남승희는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남승희는 “프로가 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했는데 믿어지지가 않는다. 정말 기쁘다. 우승의 ‘맛’을 느껴본 만큼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시는 군산컨트리클럽 서종현 전무님과 골프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군산골프아카데미 김민재 원장님 그리고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승희는 2013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한 후 2014년 4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했다. 그 해 9월에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11세 때 골프를 시작한 남승희는 2015년까지 그의 부친인 KPGA 프로 남광길(52)에게만 골프를 배웠다. 그는 “아버지가 골프를 치는 모습이 멋있어서 골프를 시작하게 된 만큼
아버지만 믿고 골프를 해왔다. ‘필드 위에 올라가는 순간 주인공은 너다.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 해라.’라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 만큼 ‘시원한 장타’를 앞세우는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가장 닮고 싶은 선수도 KPGA 코리안투어의 장타왕 출신인 김태훈과 허인회 선수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남승희는 그 동안 자신의 ‘골프 스승’이었던 아버지의 곁을 떠나 군산골프아카데미로 입학했다. 고등학교 시절 한.일 국가대항전에 함께 출전한 KPGA 투어프로 신시원(22)의 권유도 있었고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골프를 하고 싶은 그의 바람도 있었다. 1년 동안 맹훈련을 거듭한 그는 결국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결실의 열매를 맺었다. 군산골프아카데미 김민재 원장은 “남승희 선수는 골프에 대한 자세가 진지할뿐더러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는 선수다.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골프채를 잡는 순간 눈빛이 달라진다. 조만간 ‘큰 일’ 을 한 번 낼 것.”이라며 “1년 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에 매진했고 벅찬 훈련 일정에도 묵묵히 잘 따라와준 남승희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군산골프아카데미는 ‘KPGA 코리안투어 무대 입성’ 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을 양성하는 곳으로 현재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이 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현대해상 최경주 INVITATIONAL’ 에서 4위에 오른 변영재(23), ‘2016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 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카드를 얻은 양현용(27) 등이 군산골프아카데미 출신이다.

 

6월6_161-192(25).jpg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2회 대회’, 수영 선수 출신 정지웅 프로 데뷔 첫 승 달성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2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 에서 KPGA 투어프로(정회원) 정지웅(23)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김제, 정읍코스(파70. 7,059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첫 날 정지웅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 장훈석(19)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정지웅은 4번홀(파3), 6번홀(파4), 8번홀(파5)에서 징검다
리 버디를 낚아 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이후 10번홀(파4)부터 18번홀(파4)까지 후반 9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타수를 잃지 않은 정지웅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동계 훈련에서 착실하게 준비했다. 평소보다 연습량도 2배 이상 늘렸고 단점도 차근차근 보완했다. 이를 악물고 훈련에 임했는데 그 노력이 서서히 증명되는 것 같아 ‘자신’에게 뿌듯하기도 하고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제나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자 ‘내 편’인 부모님과 ‘SRIXON KPGA 챌린지투어 017’을 만들어주신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님, KPGA 양휘부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지웅은 2012년 4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후 2013년 9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다.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9위에 올라 201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지만 출전한 10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상금을 획득하며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2015년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하던 정지웅은 2016년 중국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PGA투어의 3부투어 격인 ‘PGA투어 차이나’에서 조건부 시드를 얻은 그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상금 순위 50위 내에 들어 올해 ‘PGA투어 차이나’의 풀 시드를 얻었다.

 

6월5_129-160(18).jpg


정지웅은 “KPGA 챌린지투어와 ‘PGA투어 차이나’를 병행할 예정이지만 우선적으로 국내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2014년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뛰면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던 점이 ‘경험’ 이었던 만큼 한국과 중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2018년에는 다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로 꼭 돌아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5세의 나이에 학교 특기적성 수업으로 골프를 접한 뒤 골프를 시작한 그는 그 전까지 수영 선수로 활동 했다. 여러 전국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했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갖
고 있었지만 골프의 매력에 푹 빠져 골프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정지웅은 “수영과 골프는 비슷한 점이 많다. 혼자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언제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함부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고 싶다.”라고 웃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2회 대회’ 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SRIXON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는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컨트리클럽 용인에서 개최되고, 이어 17일과 18일 같은 곳에서 4회 대회가 이어진다. 이후 대회 장소를 옮겨 6월 15일부터 이틀간 썬힐GC에서 그 다음은 다시 군산CC, 그랜드CC,군산CC 순으로 1년여의 대장정을 치를 예정이다.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은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투어 스폰서로 참여하며 2017 시즌 12개 대회가 진행된다. 각 대회당 8천만원의 상금, 전체 시즌으로는 9억 6천만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라며 “‘자신의 경기’ 에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해 값진 결실을 맺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웃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2회 대회’ 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SRIXON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는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플라자컨트리클럽 용인에서 개최되고, 이어 17일과 18일 같은 곳에서 4회 대회가 이어진다. 이후 대회 장소를 옮겨 6월 15일부터 이틀간 썬힐GC에서 그 다음은 다시 군산CC, 그랜드CC,군산CC 순으로 1년여의 대장정을 치를 예정이다. ‘SRIXON KPGA 챌린지투어 2017’ 은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투어 스폰서로 참여하며 2017 시즌 12개 대회가 진행된다. 각 대회당 8천만원의 상금, 전체 시즌으로는 9억 6천만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6월6_161-192(26).jpg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6월 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원포인트 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