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왔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겨우내 자신의 샷을 가다듬기 위해 연습장을 찾는다. 하지만 혼자 연습을 하게 되면 기대한만큼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올 겨울 자신의 골프 실력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시켜줄 골프아카데미 한 곳을 소개한다. 취재 김백상 기자  사진 조도현 기자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럭셔리 골프 아카데미 ‘더 베이직골프’

‘더 베이직골프 아카데미’는 압구정동 로데 오(행정 구역상은 신사동이지만 압구정 로 데오로 많이알려진 지역)에 위치한 실내연 습장이다. 실내 연습장 이라지만 내부 시 설을 보면 실제 필드 못지 않은 경험을 가 능케 한다. 다섯 곳의 독립된 개별 부스에 는 스윙 분석과 골프볼 추적이 가능한 장 비를 설치해 두었다. 이곳에서는 레슨 때 스윙 분석장비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골 프를 가르칠 때 티칭 프로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잘못된 동작을 수정하는 것도 중요 하지만 현대 골프에서는 다양한 분석 장비 를 통한 데이터 기반 골프 교습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투어 프로들도 자신의 볼 구질 과 거리 등을 분석하기 위해 골프볼 추적 장비를 훈련에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장 비뿐 아니라 이곳에 근무하는 레슨 프로 들은 김은배 대표 원장의 티칭 기법을 공 유해 일관성 있는 골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원장은 투어 프로들과 국가대표, 주니어 선수 지망생 등을 다수 지도한 베테랑이다. 일본에서 투어 경험이 있기도 한 김 대표는 이곳을 운영하기 전 역삼동 스포월드에서 10년이상 헤드코치로 활동 했다.  이곳에는 대표 원장과 다섯 명의 레 슨 프로가 근무하고 있다. ‘더 베이직골프’ 아카데미는 현재 압구정 본점과 공덕점, 영등포점 이렇게 3곳에서 운영 중이다.

골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4가지 요소 는 스윙메카니즘, 피지컬, 코스운영 그리고 멘탈

아카데미 소속 오정헌 프로는 이곳에서 레슨을 시작하면서 예전 선수시절 익혔던 다양한 기술들의 이론적 배경에 대해 많 은 이해와 공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프로는 “골프를 잘 배우고 즐기기 위해 서는 지켜야 할 핵심이 4가지 있다. 골프 역학, 피지컬, 코스 운영, 멘탈 등이 그것 이다. 단순히 클럽을 가지고 스윙을 해 볼 을 때리는게 아닌 원리를 이해하는게 중요 하다.”고 밝힌 그는 다양한 상황별 예시와 이론 설명으로 한결 더 쉽게 가르치고 있 다. 이곳에서는 보통 3개월 단위로 등록해 서 레슨을 시작한다. 기본적인 골프 스윙 의 개념이해부터 고급 골프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첨단 장비로 골퍼의 스윙을 분 석 후 장단점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골프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그래서 이곳에서 레슨을 받은 회원들은 만족도가 높아 다 른 이들에게 소개를 많이 한다. 주로 투어 프로나 선수 지망생 혹은 골프가 필요한 (?) 대기업 임원, 연예인, 전문직 종사자 등이 짧은 시간내 높은 효율을 위해 이곳 을 찾는다. 최근에는 골프 대중화의 영향 으로 골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신의 실 력을 위해 전지훈련까지도 하는 적극적인 아마추어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아카데미에 비해 레슨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석달 기준으로 2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그래서 이곳 아카데미에서는 더 많은 골프지도자를 육성해 아카데미를 늘려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수준 높 은 골프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 회원들에게는 10회 쿠폰 레슨 도 제공하고 있다. 불규칙한 시간으로 꾸 준한 방문이 어려운 회원들에겐 제격이다.

골프, 처음부터 좋은 습관과 동작으로 골프를 익히는게 중요…

‘더 베이직’이라는 아카데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곳에서는 골프를 갓 시작한 초 보부터 투어 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교습하고 있다. 특히 오랜기간 자신만의 골프를 즐겼지만 좀더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골퍼들 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오 프로는 “구력이 오래 된 골퍼들도 핵심 적인 동작 몇 개만 수정함으로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포인트 레슨으로 스윙 하는 방법이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도 와주면 드라이버 거리가 20~30미터 정도 훌쩍 늘이는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마추어의 경우엔 멘탈에 앞서 기본 적인 골프 스킬을 몸에 익히는게 중요하다 고 말을 이었다.

오 프로는 “투어 프로들은 이미 기술적인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그날의 컨 디션이나 멘탈 등이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의 경 우엔 기본적인 실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 다.”며, “특히 처음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 들의 경우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잘못된 동작이나 습관들이 몸에 베게 되면 없애 기가 쉽지않다. 처음부터 좋은 습관과 동작으로 골프를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레 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생각을 서슴없이 설명하는 오 프로의 모습은 확신 에 차 보였다. 오 프로는 이곳에서 골프를 시작하는 모든 골퍼들에게 짧게는 한두 달 부터 변화된 골프 효과를 보장한다고 힘 주어 말했다. 더 베이직골프 아카데미에는 독립된 다섯 개의 개별 부스에서 프라이빗 한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골퍼 개개인이 부족한 부분들을 장비와 프로의 눈을 통 해 분석하고 개선시켜 준다. 개인레슨 전 후 혼자 연습할 수 있는 오픈 타석도 마련 되어 있다. 또한 골프 스윙에 필요한 근력 을 키울 수 있도록 골프 휘트니스 공간과 퍼팅을 레슨 받을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문의: 오정헌 프로 010-5372-5289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