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최고의 명문 실내 골프연습장 ‘최경화골프아카데미’ 최경화 프로 안양 최고의 명문 실내 골프연습장 ‘최경화골프아카데미’ 최경화 프로
박혜림 2016-10-07 13:51:39


최경화(43). 그는 티칭프로다. 자신의 이름을 딴 ‘최경화골프 아카데미’를 15년간 운영해왔다. 안양예술공원 입구 5층짜리 석정빌딩 2층에서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연습장을 차린 건 책임감을 갖고 골프를 제대로 가르쳐 보겠다는 사명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대학 1학년 때 골프를 치던 선배가 가자고 해서 우연히 골프장에 따라 가 골프를 배웠던 그는 골프가 좋아 티칭 프로가 되기로 결정했다. 그 후 그는 오직 한 길을 달려왔다. 지금은 100여명의 골퍼들을 지도하는 어엿한 사부다. 그를 만나 여러 얘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대진 편집국장 / 사진 조도현 기자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최경화골프아카데미’ 열어 15년째 운영, 지금은 10대부터 70대까지 100여명 회원들 지도하고 있어


“주변 분들이 대부분이죠. 30대가 많아요. 예전에 제가 평촌 신도시에서 코치로 있을 때는 5, 60대가 많았는데 지금은 30대가 훨씬 늘었어요. 지금은 3, 40%가 30대죠. 그만큼 골프가 대중화됐다는 거죠. 저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봐요. 지금 타석에서 연습 중인 저 분들도 모두 30대예요.” 최경화 프로의 얘기다.
그는 지금의 연습장을 운영하기 전에 안양 평촌 신도시 중심가에 있던 평촌올림픽센터와 한양스포츠센터에서 티칭프로로 일한 적이 있다. 최 프로에 따르면 낮 시간에 직장인들이 많다고 한다. 영업하는 분들이 잠시 짬을 내서 오기도 한다.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은 부모님을 따라와 배우는 경우가 많은 데 방학 때 퍼블릭골프장에서 가족들과 어울려 골프를 치기 위해 배운다고 한다.

연습장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오는 부부 회원이 많다고 한다.



관악산 자락이라 주변 공기가 좋고 건물 2층에 있어 지하에 있는 연습장보다 환하고 쾌적해, 산책이나 등산과 연계해 골프를 배우는 분들 많아


이 연습장은 관악산이 가깝다. 산 자락이다. 걸어서 10분 안팎이면 바로 관악산 등산로로 이어진다. 그래서 주변 공기도 좋다. 특히 연습장이 건물 2층에 있어 지하에 있는 연습장보다 환하고 쾌적하다. 최 프로는 “안양유원지 입구여서 산책이나 운동, 또는 등산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요. 그 분들이 골프도 함께 배우는 거죠. 이 건물 3층에는 헬스장이 있으니까 서로 연계가 되죠.”라고 밝혔다.
연습장엔 타석이 9개다. 스크린골프는 2대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1대는 별도룸으로 1대는 연습장 한켠에 설치돼 있다.
연습장 중앙엔 퍼팅을 할 수 있는 퍼팅 연습장이 마련돼 있다.
“스크린은 주로 회원들이 이용하는데 18홀 기준 1인당 1만 3000원, 쿠폰을 사용하면 1만 1000원에 칠 수 있어요. 스크린은 ‘티업비전(T-upVISION)’이죠.” 그의 얘기다.

연습장은 평일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밤 9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에서 저녁 7시까지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은 문을 닫는다.



기본기를 확실히 가르치고 일정 수준이 안되면 진도 나가지 않아, 기술 만큼 룰과 매너도 중요해 레슨 때 지도


최경화 프로는 골프를 지도하는 데 원칙이 있다. 기본기를 확실히 가르친다. 어느 단계에서든 일정 수준이 안되면 절대로 진도를 나가지 않는다.
“모든 스포츠는 자세(폼)가 중요합니다. 골프도 마찬가지입니다. 골프에서 가장 기본은 ‘그립’이죠. 저는 기본을 철저히 익히도록 합니다. 그게 안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는 룰과 매너도 가르친다.
“공을 잘 칠 수 있는 기술만큼 룰과 매너도 중요합니다. 저는 평소 레슨 때나 필드에서 레슨을 할 때 매너나 룰에 대해서 얘기를 해 줍니다.”



상당수 연습장에선 기술만 가르칠 뿐 골프의 룰과 매너에 대해선 별도로 지도하지 않는다.
그래서 골프를 웬만큼 치는 골퍼들도 룰이나 매너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15년간 연습장 운영해보니 책임감 투철해져, 처음 골프를 배우려는 분들도 쉽게 어울리고 적응할 수 있는 연습장으로 자리매김


최 프로는 15년간 연습장을 운영해보니 투철한 책임감이 생긴다고 했다.

“실내 골프연습장은 대개 사장 따로 프로 따로인 경우가 많죠. 그렇게 되면 프로가 수시로 바뀌고 회원들은 프로가 바뀔 때마다 레슨 방식이나 내용이 달라져 헷갈리거나 불편합니다. 저는 혼자서 15년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그런 점은 전혀 없어요. 저도 책임감이 더 생기고요.”
그는 레슨을 확실하게 해 준다고 했다.
“특히 초보자한테는 레슨을 오래 해주죠. 보통 20분이 넘도록 집중 지도합니다. 물론 바쁠 때는 그렇지 않지만 확실하게 해주려고 애를 써죠.”
그의 얘기는 계속된다.
“우리 연습장은 초보자들에게 특히 잘 맞는 곳이죠. 처음 골프를 배우려는 분들이 오면 기존 회원들이 스스럼 없이 대해주고 잘 챙겨줍니다. 그래서 적응하기가 쉽죠.”
최경화골프아카데미에선 회원들이 분기별로 단체 라운드를 한다.
“6, 7팀이 경기도나 강원도, 충청도에 있는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합니다. 그 때는 제가 필드레슨도 해 드리죠. 같이 라운드를 해 본 회원들이 그래요. ‘다른 프로보다 확실히 공을 잘 친다’고요. 그 분들은 다른 프로들과도 같이 쳐 본 분들이죠. 그래서 저도 신이 나죠.”



골프는 인생과 닮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목표 이룰 수 있어, 골프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시작하라. 미루지 말고’


최 프로는 “골프는 인생과 똑같다”고 했다. “골프를 치다 보면 잘 될 때도있고 안될 때도 있잖아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죠. 골프가 안될 때라도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계속 하다 보면 목표를 이룰 수 있어요.”
골프를 배우면 뭐가 좋은 지 그에게 물어봤다.
“가족이나 부부가 골프를 같이 배우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관계가 좋아지죠. 특히 일반인들은 대인관계가 한층 수월해지잖아요. ‘골프’라는 공통분모가 생기니까 같이 얘기도 하고 금방 친해질 수 있죠. 또 골프를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을 기를 수 있어 정서상으로도 아주 도움이 돼죠. 맑은 공기를 대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라운드를 하면 관계가 좋아질 수 밖에 없죠. 함께 만나서 골프장으로 갔다가 라운드를 하고 돌아오게 되면 10시간 안팎을 함께 지내는 셈이잖아요.”

골프를 처음 배워 머리를 올리는(필드에 나가서 골프를 치는 것) 데는 얼마동안 배워야 할까.

최 프로는 “우리 연습장에 오면 남자는 3, 4개월, 여자는 4, 5개월이면 필드에 나갈 수 있습니다. 하루 1시간 혹은 1시간 반씩 일주일에 4일간 연습한다고 치고요.” 그는 “골프가 많이 대중화됐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했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미루지 말고.” 그가 골프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한마디 충고다.


최경화골프아카데미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1176

(안양2동16-3) 석정빌딩 2층
연락처 031-474-7175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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