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깊은 러프에서 쇼트 아이언샷 풀 스윙의 문제는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왼쪽으로 공이 감기거나 클럽이 공을 띄우지 못하는 것이다. 페어웨이보다 긴 잔디는 생각하는 것보다 스윙에 많은 영향을 준다.
자칫 잘못하면 잔디에 클럽 헤드를 잡혀 먹히는 무서운 느낌까지도 느끼곤 한다.
긴 잔디로 인해 감소된 헤드 스피드는 잔디의 뿌리까지 쳐 낼 수 있는 힘이 부족해져 결국 잔디에 감기고 말아 위의 두 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런 두 가지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은빈 프로의 뒷모습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 러프에서 공이 왼쪽으로 감기는 것과 미스 샷으로 연결되는 문제는 몸의 움직임이 중간에 멈췄을 때 많이 발생한다.
클럽 헤드 스피드에 비해 몸이 회전하는 속도가 늦으면 클럽 헤드의 토우 쪽이 긴 잔디에 잡혀 클럽헤드가 왼쪽으로 급격히 돌아가 공을 왼쪽으로 감아 버리고 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윙의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임팩트 때 최대한 히프를 회전해 양팔과 클럽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잘 확보한다. 그리고 임팩트 존을 지나갈 때 스윙 스피드를 계속 증가시켜 준다면 왼쪽으로 감기는 공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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