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조건에 맞는 정확한 퍼팅스트로크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론
국내 골프장의 라운딩 현실은 6~7분 간격의 티업시간으로 많은 내장객들을 소화하려는 골프장의 입장만이 고려되어 플레이어들이 원리를 무시하고 시간에 쫓겨 코스를 돌며 점수 내기에 급급하다. 필드 레슨에서 담당 프로와의 라운드에서도 시간에 쫓겨 캐디들에게 공의 라이나 방향을 의존하려는 성향이 큰 것이 국내 골프문화의 실태이다.
이번에는 퍼팅스
트로크의 원리를 깨우쳐 이해를 돕고자 한다. 그린의 브레이크 상태나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는 위치에서 자신이 정한 곳으로 스트로크을 하는 골퍼보다는 캐디를 의존해 방향과 거리를 물어 확인하고 스트로크하는 플레이어들이 의외로 많다. 당신은 필드에서 얼마만큼 스스로를 믿는가? 아니면 얼마만큼 캐디에게 의존하는가?
많은 레슨은 이론상 퍼팅스트로크의 어드레스 자세에서 눈과 코 사이에서 공을 떨어뜨려 그 위치에서 스트로크을 해야 한다고들 한다. 그로 인해 생기는 오류와 신체적인 각자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기본 원리와 개념에서 퍼팅스트로크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트로크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이다. 골퍼들의 신장 즉, 평균치의 사람보다 유난히 상체가 긴사람, 하체가 짧은 사람, 팔이 유난히 긴 사람과 짧은 사람은 평균치를 가정하고
교본과 작은 이론에서부터 비롯되어 있는 틀에서 약간은 벗어나야 한다.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레슨의 효과는 얼마나 가능할까?
퍼팅스트로크은 바닥에서 굴리는 샷이므로 약간의 개념만 인지하면 된다. 일단 자신의 배꼽을 기준으로 (대부분은 하체가 길지만) 자신의 상·하체중 어느쪽이 더 긴지 확인하여야 한다. 간단한 줄자를 이용해 자신의 신장 전체 길이와 상·하체 길이를 구분지어 보자.
키가 작고 상체가 길거나 하체의 길이가 짧은 골퍼일수로크 눈과 코사이의 정렬점을 무시하고 약간은 멀리 서려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하체가 길고 키가 보통보다 큰 사람은 눈과 코사이의 정렬점에서 가까이 서려는 경향이 많다.
‘오늘은 왜이리 당겨지지? 혹은 자꾸 오른쪽으로 밀리지?’라고 느껴지는 경우를 그날의 컨디션 탓으로 돌리는 골퍼들을 볼 수 있다.
정의를 내려 보자.
미국 골프협회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하체의 길이가 짧은 사람은 보통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퍼팅스트로크의 소유자이며 하체가 정상보다 긴 골퍼들은 보통 실수를 하게 되면 훅성질인 왼쪽으로 퍼팅스트로크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한다.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퍼팅스트로크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많은 골퍼들의 숙제이다. 또한 거기에 맞는 감성적인 주의력 또한 꼭 이루어져야 할 행위라 생각한다. 내기 골프에 익숙한 골퍼들은 보복성 감성이 뛰어나 자신이 알고있는 이론이나 상식을 배제하고 안전한 골프를 즐기려 한다. 이기려는 집념이 강하면 자신의 아드레날린의 분비 효과는 점점 더 불안한 상태로 만들어 곧 나쁜 스트로크의 결과를 초래한다. 퍼팅스트로크을 하기 전 머릿속 이미
지에서 거리, 방향, 굴곡상태 등을 고려해 자신의 신뢰를 집결하여 미련없이 퍼팅스트로크에 임할 때 결과론적인 골프라는 운동은 진보될 수 있는 것이다.
볼의 위치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퍼터의 종류도 꼭 알아야할 부분이다.
자신의 클럽을 이용하여 백스윙에서부터 스트로크후 팔로우 스로우까지 흔들리지 않고 스윙을 해주는 이론이 기본일 것이다. 많은 골퍼들은 연습장에서 아이언 샷이나 드라이버 샷에만 열중하고 퍼팅의 연습은 잘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퍼팅스트로크의 결과는 멋진 드라이버 샷이나 훌륭한 아이언 샷보다 많은 감성을 좌지우지하기에 시간이 나는데로 공간에 방해를 받지않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연습하길 바란다.
머리를 고정하고 퍼팅스트로크을 해야 한다는 레슨을 받아보거나 이론을 알고 있는 골퍼들에게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해보면 단지 헤드업을 하면 방향이 틀어지기 때문이란 쉬운 답변으로 돌아온다. 과연 헤드업을 하면 얼마만큼의 민감성으로 방향이 틀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언 샷과는 달리 퍼팅스트로크에는 헤드업이 방향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한 헤드업은 금물이다. TV에서 투어경기에 투어프로선수들은 퍼팅스트로크을 할 때 거의 머리가 공을 따라 회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언 샷이나 드라이버는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며 약간의 헤드업으로 인해 어깨의 회전상태나 척추의 움직임으로 상당한 민첩성이 있는 반면에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지 않는 퍼팅스트로크은 머리의 움직임에는
사실상 많은 방향성의 영향력은 적다.
정확한 퍼팅스트로크을 위한 신체조건에 맞는 방법론을 통해 개념을 인지하고 개개인의 신체특성을 고려해 숙지하길 바란다. 상체 위주의 퍼팅스트로크을 가하지 못하는 골퍼들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어깨의 회전을 이용하지 않는 골퍼들에게 바람직한 연습 방법이며 스윙시 궤적이 많이 흔들려 불안하게 임팩트하는 골퍼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신장이 짧고 하체보다 상체가 긴 골퍼들에게 유용한 방법이며 볼이 자신의 눈높이로부터 더 가깝게 위치해 스피드를 조절치 못해 거리감각이 뒤떨어지는 골퍼들이나 때리는 임팩트 (팔로우스로우가 없는)를 구사하는 골퍼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다. 개인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퍼팅 매트를 이용해 연습하는 방법보다는 개인의 스윙스피드나 적절한 스윙의 크기를 단위나 거리별로 이미지 트레이닝의 자신만의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스스로 찾아보자.
골퍼 자신이 스스로에게 레슨을 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찾아본다면 골프의 이론을 더욱더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캐디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가 방향을 제시하고 거리를 확인해 퍼팅스트로크을 할수로크 자신에게 생기는 믿음감은 더욱 더 강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