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동작과 임팩트동작과의 관계 전환동작과 임팩트동작과의 관계
강유진 2011-07-04 00:00:00

전환동작과 임팩트동작과의 관계

 


1. 전환동작 시 하체가 급하게 빨리 회전할 때

 

올바른  전환동작은 백스윙이 끝나기 전에 이미 하체의 움직임이 시작되어 상체와  하체의 꼬임을 최대화시켜 파워를  생성시킨다. 또한 전환동작을 통해 하체를 미리 목표방향으로 보내놓는 방법으로 팔과 클럽이 안쪽궤도를  따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하체를 먼저 움직여주는  전환동작에서도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전환동작이 너무 일찍 급하게 시작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 급하게 시작되는 다운스윙으로 인해 백스윙 탑에서 클럽이 흔들린다.
㉡ 사진 2와 같이 다운스윙 시 두 팔이 몸 앞에 위치하지 못하고 목표방향 후방에 뒤처지게 된다. 하체가 빨리 이동하고 일찍 열림으로써 두 팔과  클럽은 과도하게 인사이드로 들어오게 되고 뒤처지게 된다.
㉢ 사진 3과 같이 일찍 시작된 하체회전으로 인해 임팩트동작 시 허리와 어깨 모두  목표방향으로 과도하게 열리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때 초심자의 경우에는 팔과 클럽이 뒤처진 채로 몸통이 그대로 돌기 때문에 슬라이스나 푸쉬 구질을 나타내고 상급자의 경우 팔과 클럽이 뒤처진 동작을 보상하기 위해 클럽을 낚아채게 되어 푸쉬 훅 구질을 유발하게 된다. 교정방법은 4. 전환동작의 적절한 타이밍에 설명되어 있다.

 

 

 

 

2. 전환동작 시 어깨가 먼저 움직일 때


전환동작 시 어깨가 먼저 움직인다면 백스윙 시 몸통을 꼬면서 축적시킨 파워를 아무 쓸모없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백스윙 시 만들어 놓은  몸통꼬임을 곧바로 풀어버리기 때문이다. 전환동작 시 어깨가 먼저 움직이게 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 사진 4와 같이 어깨가 먼저 움직임으로 해서 팔과 클럽이 아웃사이드 궤도로 나오게  된다. 그 결과 다운스윙 궤도가 아웃-인 궤도가 되어 풀샷을 유발하게 된다.
㉡ 하체가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사진 5와 같이 임팩트동작 시 허리가 목표방향으로 오픈되지 못하고 어깨와 함께 정면을 보게 된다. 그  결과 팔과 클럽을 멀리 뻗어내는 팔로스루동작이 나오지 못한다.
㉢ 사진 6과 같이 어깨가 먼저 움직이면서 머리도 목표방향으로 밀릴 수 있다. 이러한 오류는 하체를 먼저 보내주는 전환동작으로 해소될 수 있다.

 

 

3. 전환동작 시 그립이 먼저 움직일 때


정확한 전환동작이 몸에 익혀진 사람의 경우에는 그립이 먼저 움직이는 느낌을 가진다 하더라도 체중이 이동되고 하체도 회전하면서 무리 없는 스윙을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전환동작 시 하체가 먼저 움직이지 않고 그립이 먼저 움직이게 되면 체중이동이 되지 않고 흔히 말하는 팔로만 하는 스윙이 되어 사진 7과 같이 손목 코킹이 일찍 풀리는 캐스팅동작이 나오게 된다. 또한 임팩트동작 시 하체의 움직임이 매우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그 결과 클럽헤드가 볼을 먼저 맞히지 못하고 지면을 먼저 맞히거나 지면을 스치면서 볼의 윗부분을 치게 되는 것이다. 즉 골프 초심자들이 지면을 먼저 치는 것과 볼의  윗부분을 치는 원인은 적절한 타이밍의 전환동작이 되지 않는데 있다고 하겠다.

 

4. 전환동작의 적절한 타이밍


백스윙 탑이 완성되었을 때 이미 전환동작은 시작되어 하체의 회전과 체중이동은  진행되고 있다. 즉 백스윙이 완성되기 직전 전환동작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체의 움직임이 너무 일찍 시작되거나 너무 늦게 시작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든 골프스윙 교정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전환동작의 적절한 타이밍을 찾기 위해서도 상대적인 개념이 적용된다. 즉 백스윙 탑이 완성될  무렵 하체의 움직임이 너무 일찍  시작되는 사람은 백스윙 탑에서 동작을 멈추었다가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연습을 하면 된다. 즉 탑에서 잠시 멈춘 듯이 하여 백스윙 탑을 느끼면  자동적으로 하체가 먼저 움직이게 될  것이다. 반대로 백스윙 탑이 완성될 무렵 하체의 움직임이 너무 늦게 시작되는 사람은 백스윙이 끝나기 전에 하체를 이동하고 회전시키는 연습을 하면 된다. 전환동작은 마치  야구공을 던질 때나 물수제비를 뜰 때 왼발로 지면을 디디면서 체중을 실어주는 모습과 유사하다. 우리가 야구공을 던질 때 하체를 억지로 먼저 움직이거나, 하체는 쓰지 않고 팔로만 공을 던지지는 않는다. 야구공을 던질 때 왼발로 지면을 디디는 동작을 느껴보라.  골프스윙에서 부드러운 전환동작이 어떤 동작일지 느낌이 올 것이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전환동작의 타이밍에 의해서 임팩트동작의 모습까지 달라져 구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니 전환동작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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