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컨디션은 사시사철 변한다. 그러나 거의 변화가 없는 곳이 바로 벙커다. 겨울이면 민둥산이 되었다가 봄이면 새싹이 나고 여름에는 무성해졌다가 가을이면 다시 또 짧아지는 잔디의 생애에 대비해 골퍼는 다양한 대처 방법을 연마하게 된다. 이것은 장기 레이스다. 벙커샷은 모래밭에서 하는 샷이라 한 번만 제대로 익혀두면 큰 어려움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아직 벙커샷을 제대로 모른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익혀보자.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해 보자.
사진 조도현 기자 장소제공 서산수 골프앤리조트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7로 6 TEL (041)689-7700
중거리 벙커샷에는 피칭이나 56도 웨지 정도가 좋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는 뒷땅을 쳐야 한다면 중거리 벙커샷에서는 토핑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로프트가 많은 샌드 웨지보다는 날이 서 있는 것으로 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웨지의 리딩엣지로 토핑을 치면 거리가 일정하지 않고 잘 맞아도 거리가 지나치게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항상 ‘어프로치 웨지’나 ‘피칭 웨지’를 사용하자.
<울간 골프가이드 2017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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