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퍼들은 드라이버샷 슬라이스로 애를 먹는다. 슬라이스 (Slice)는 볼이 똑바로 날아가다 오른쪽으로 급격하게 휘는 구질을 말한다. 슬라이스와 달리 왼쪽으로 급격하게 휘는 구질은 훅(Hook)이 라고한다. 초보골퍼들은 훅은 드문 반면 슬라이스 구질이 많다. 악성 슬라이스가 나면 해저드로 빠지거나 O.B(Out of bound)가 난다. 그래서 골프를 잘 치려면 슬라이스 구질을 반드시 고쳐야 한다. 슬라이스 구질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호에선 어떻게 하면 슬라이스 구질을 고칠수 있을지 알아보자.
진행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장소제공 태광CC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77) TEL 1877-6001
임팩트 이후 체중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왼쪽 골반이 빠지는 현상이다. 이 때문에 샷궤도가 아웃인으로 돼 일명 컷샷을 만들어 낸다.
임팩트 이후 원활한 릴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이렇게 되면 클럽헤드 앞쪽인 토우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토우 다운 현상’이 생긴다. 토우다운일 때는 심한 슬라이스 구질이 나타난다.
임팩트 이후 타깃으로 이동하는 머리 움직임을 만들어내 가파른 어택앵글이 생긴다. 이는 볼의 스핀량을 많게 해 비거리에서 손해를 본다.
임팩트 이후에는 손보다 클럽헤드가 먼저 나가야 한다. 그래야 폴로 스루에서 피니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임팩트 이후 손이 클럽헤드보다 먼저 나갈 경우엔 헤드 열림 현상이 생긴다.
임팩트 순간 클럽페이스가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볼의 구질이 결정된다. 클럽페이스가 임팩트 순간 타깃방향을 정확하게 향해야 구질이 좋다.
드라이버 샷은 샹향타격을 해야 한다. 사진처럼 가파른 어택앵글로 임팩트하게 되면 사이드스핀이 많이 생긴다.
임팩트때 볼은 클럽페이스 중앙인 스위트 스폿에 맞춰야 한다. 특히 클럽헤드의 힐(안쪽) 타점이 생긴다면 이점 또한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클럽헤드의 바깥 쪽(토우)에 타점을 만들려고 노력해 보자. 드로우 스핀을 만들어내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다. (기어 효과의 원인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 때 머리위치가 잘못돼있는 경우가 많다. 상향타격을 위해선 공바다 머리가 뒤(타깃에서 봤을 때)에 있어야 한다.
셋업때 몸의 명치 부분이 공보다 뒤(타깃에서 봤을때)에 있어야 한다. 체중도 오른발쪽에 조금 더 두면 샹향 타격에 많은 도움을 준다.
백스윙 때 어깨턴을 원활하게 하면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다. 머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면 어깨턴도 그만큼 쉬워진다. 백스윙 톱 때 얼굴턱 부분이 오른발 위쪽까지 오도록 회전해 주자.
임팩트 이후 최대한 공을 주시하자. 이는 원활한 릴리스를 만들어내 자연스럽게 클럽헤드가 닫혀 슬라이스를 방지할 수 있다.
임팩트 이후 클럽헤드 앞쪽(토우)부분이 하늘을 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른손이 악수한다는 느낌도 좋은 방법이다.
임팩트 이후 왼쪽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접히면 원활한 릴리스를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클럽헤드도 닫혀 슬라이스가 생기지 않는다.
<월간 골프가이드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