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를 알면 시합이 더 재밌다! 2016 Golf Course 2016 시즌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들 Ver.5
골프가이드 2016-05-10 15:21:50

이번 5월에는 KPGA의 역사가 깊은 대회이며 한국의 마스터즈라고 불리는 ‘매경오픈’이 열린다. 또 KLPG를 후원하던 ‘넵스’가 KPGA를 후원하며 5월 마지막 주 ‘넵스 해리티지’ 대회가 열리고 KLPGA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을 시작으로 ‘E1 채리티 오픈’ 까지 총 5개의 대회가 열린다. PGA는 취리히 클래식과 함께 바이런 넬슨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개최되고 한국(계)선수들의 활약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LPGA는 노스 텍사스 슛아웃과 LPGA 클래식, LPGA 볼빅 챔피언십이 열린다. 우리가 자주 보게 되는 골프 방송, 직접 가서 경험하지 못해도 코스가 어떤지 안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선수와 같은 생각을 하며 코스를 공략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고 간혹 훈수를 둘 수도 있을 터. 이번 5월 열리게 되는 골프대회 코스들을 찾아봤다.

글 임지아 기자 사진 각 골프장 제공



PGA

4.28~5.1 취리히 클래식

TPC 루이지애나(TPC Louisiana, Avondale, LA)

미국 주에 있는 이 T P C 루이지애나 골프클럽(18홀, PAR72, 7399야드)은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대회가 매년 개최되는 장소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명문 골프클럽이다.

뉴올리언스 시내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으며 민간 자연보호구역이라 할 만큼 자연을 그대로 코스에 적용한 것으로 높이 평가를 받는 코스다.

또 2004년 미국의 매거진인 골프다이제스트지에 의해 높게 평가를 받은 챔피언십 골프 클럽이기도 하다. 이 코스는 유명한 ‘피터 데이’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2004년에 오픈했는데 뉴올리언스에서 미시시피 강을 건너 삼각주 습지를 따라 형성되어있다. 노송나무와 103개의 냄비형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으며 물과 호수를 피해야 하는 전략적인 코스로 평가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코스를 프로들조차 접근하기 싫은 코스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코스의 홀마다 골퍼가 느끼는 무게감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PGA프로들조차 안 좋은 골프코스로 한 표씩 던진 곳이기도 하다. 또한 빠른 그린은 골퍼들에게 당혹함을 주며 힘 조절에 무게를 줘야 하는 그린 상태라고 말한다. 이 코스의 시그니처 홀은 18번홀(파5)인데 우측에 물이 있어 투온이나 쓰리온을 노리고 해야 하는 홀임에도 불구하고 끊어가야 하는 것이 과제인 홀이다.

챔피언 코스는 일반인에게도 예약이 가능하며 골퍼라면 누구나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들려 보고 싶은 코스라 한다. 지난 2002년에 PGA 컴팩 클래식 대회에서 한국의 최경주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노승열 프로가 바로 이 코스에서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5~5.8 웰스 파고 챔피언십

퀘일 할로우 클럽 Quail Hollow Club, Charlotte, NC

미국 동남부 지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퀘일 할로우 클럽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명예가 깃들어 있는 18홀 회원제 골프클럽이다.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는 최고의 코스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많은 국제대회와 PGA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클럽이기도 하다. 이곳은 1961년 유명 코스 디자이너인 조지 콥에 의해 설계됐으며 피드몬트 지역의 도전적인 지형과 빼어난 풍광을 잘 살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퀘일 할로우 클럽은 이후 1986년 아놀드 파머에 의해 몇 개 홀에 대한 일련의 개선작업을 거쳤으며 1997년에 톰 파지오에 의해 재설계가 진행됐다. 지난 2010년 웰스 파고 챔피언십 대회에서 로리 맥길로이가 우승컵을 안았으며 이때 코스 레코드(62)도 기록했다. 2014년에는 B r e n don de Jonge(62)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69년부터 1979년까지 캠퍼오픈을, 2003년 이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개최해 온 퀘일 할로우 클럽은 오는 2017년에는 골프장 개장이래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고 2021년에는 프레지던츠컵 개최지로 확정됐다.

 

5.12~5.15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TPC 소그래스 TPC Sawgrass, Ponte Vedra Beach, FL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 폰테 베드라 해변에 있는 TPC 소그래스는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지난 1974년부터 개최한 골프클럽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 US오픈, PGA, 마스터즈 대회에 이어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로 불릴 만큼 비중이 큰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TPC소그래스는 오거스타에 ‘아멘 클럽’이 있다면 이곳에는 ‘죽음의 17번홀’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기도 한 17번 홀은 전 세계 모든 골퍼들이 플레이를 하고 싶은 홀로 알려져 있다. 모든 골퍼들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밑바탕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피터 데이가 설계한 명문 골프클럽이다. 이 코스는 균형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코스라고 불린다. 특징 중 하나는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맞춰 클럽을 선택해야 하는 힘든 고민이 있다는 것. 소그래스의 시그니처홀인 17번홀(파3, 137야드)은 기차 철도 목으로 호수의 축대를 쌓아 만들었다. 과거 선수들은 골프장 이동을 기차로 했으며 그에 따라 철도목이 많이 나왔고 설계자는 피터 데이는 그것을 활용해 코스를 만들었다. 후에 이 코스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17번 홀은 ‘죽음의 홀’, ‘괴물 해저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 홀이지만 보통 9번 아이언이면 충분한 홀이다. 100야드 내외의 짧은 홀로 세팅을 하는데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앞바람으로 인해 티샷한 볼을 홀에 붙이는데 어려움이 많다. 2003년 이후 4,803개의 티샷 가운데 525개인 11%가 워터해저드에 빠졌다고 한다. 그래서 모두들 이 홀을 ‘죽음의 홀’이라 부른다. 지난 2011년 PGA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4라운드 동안 40여개의 볼이 빠졌으며 2007년 대회에는 93개의 볼을 먹어치웠다고 한다. 이 홀로 인해 다 잡은 우승을 놓친 에피소드도 있다. 지난 2008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폴고이도스(미국)는 최종 4라운드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의 연장전에서 티 샷이 물에 빠져 분투를 삼켰고 션 오헤어 (미국)는 2007년 1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이 홀에서 두 차례나 물에 빠지며 순식간에 4타를 까먹어 필 미켈슨(미국)에게 우승을 뺏겼었다.

한국의 ‘탱크’ 최경주 프로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데이비드 톰스(미국)과의 연장전을 만드는 동력을 구축했다. 만만치 않은 3M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선두로 도양한 최경주는 이 홀에서 속개된 연장전에서도 드라마틱한 ‘우승 파’를 일궈냈다. 톰스는 반면 최경주보다도 더 짧은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범해 자존심을 구겼다. 모든 골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코스이며 전 세계 100대 코스에도 늘 선정되는 TPC 소그래스는 골프클럽 입구에 만국기들이 걸려있는데 중앙에는 그 해의 우승자 조국의 국기가 연중 계양된다고 한다.




5.19~5.22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포 시즌스 리조트&클럽 댈러스 앳 라스 콜리나스 TPC Four Seasons Resort, Irving, TX

미국 텍사스 주 Irving지역에 있는 포 시즌스 리조트 클럽은 댈러스에서 불과 1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 세계적인 리조트인 포시즌 리조트 내 두 개의 18홀 챔피언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4계절을 다 보낼 수 있게 설계된 준비된 리조트 단지 내 매년 PGA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Las Colinas Course와 Cottonwood Valley GolfCourse로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형 골프 코스이며 텍사스 주 내에서 리조트로는 유일하게 다이아몬드AAA 5개를 받은 곳이라고 한다.

Cottonwood Valley GolfCourse(18홀, PAR71, 7120야드)는 제이 모리스가 디자인했으며 1982년에 오픈해 그 후 몇 번의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 7120야드의 챔피언 코스로 바뀐 것이다. 코스 자체는 오클라호마 및 멕시코 만의 호수를 닮았다고 하며 벙커모양은 텍사스의 모양으로 설계되어졌다고 한다. Las Colinas Course(18홀, PAR70,7166야드)는 매년 텍사스의 전설적이며 유명한 골퍼였던 바이런 넬슨을 기리기 위해 PGA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대회를 치루는 코스로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코스다. 이곳도 원래 제이 모리스의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으며 그 후 바이런 넬슨, 벤크렌쇼의 도움으로 약간의 수정 변화를 주었고 2008년에는 D.A Weibring pga 골퍼와 그의 친구 건축가인 Steve Wolfard가 지금의 모습으로 재설계된 코스라 한다.

PGA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대회는 바이런 넬슨의 이름은 딴 대회로 댈러스 최고의 이벤트 축제이기도 하다. 매년 10만 명의 관중들이 모여든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의 배상문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배상문 프로는 1라운드 66, 2라운드 66, 3라운드 66 그리고 마지막 4라운드 69, 총합 267타로 11언더에 269타를 기록한 미국의 Bradley Keegan을 2위로 제치며 13언더로 $1,206,000의 상금을 거머쥐었던 코스다. 



 


5.26~5.29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콜로니얼CC Colonial CC, Ft. Worth, TX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 있는 콜로니얼CC는 미국의 정통성을 자랑하는 폐쇄적인 회원제 골프클럽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명문 골프클럽 중 한 곳이다. 콜로니얼은 스페인어로 ‘식민’이라는 뜻인데 이름은 미국의 17,18세기의 식민지 역사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매년 PGA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하는 콜로니얼 골프장은 PGA 프로들이 좋아하는 골프장 톱10에 들어간다.

콜로니얼CC(PAR70, 7204야드)는 지난 2003년 여자 ‘골프황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미국 PGA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 콜로니얼 대회의 특별 초청을 수락해 남자선수들과 대결한 곳이기도 하다. 전체길이는 7080야드로 PGA투어 공식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가운데서는 짧은 편이다. 대회 때는 파를 70으로 조정한다. 하지만 도그레그 홀이 많고 버뮤다그래스로 조성돼 볼이 떨어진 뒤 많이 구르고 러프도 길지 않아 정확도가 높은 골퍼들에게 유리한 골프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LPGA

4.28~5.1 노스 텍사스 슛아웃

라스 콜리나스 CC Las Colinas Country Club

미국 텍사스 주 북쪽에 있는 라스콜리나스C C(18홀, PAR73, 6809야드)는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전통성을 강조하는 프라이빗 골프클럽으로 지역 명문 골프클럽이며 국제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골프 클럽이다. 이곳은 1963년 Joe Finger가 디자인, 설계했으며 댈러스와 포트워스 사이의 롤링지형 자연 그대로를 이용해 아름다운 오크, 피칸, 식물들과 나무들로 덮여 있다. 경치는 댈러스 스카이라인을 전망하게끔 되어있고 광대한 그린은 겉보기에 광활해 보이지만 넓은 페어웨이와 같이 위험 요소들이 곳곳에 있는 코스다.

이곳을 라운드하게 되면 1960년대의 코스를 느낄 수가 있다고 한다. 코스 1번 티박스에서 바라다보는 댈러스 스카이라인과 물결치는 듯 한 페어웨이는 카펫을 깔아놓은 형상을 띄고 있다. 모든 골퍼들이 기술적인 요소를 인수가 있는 코스이며 전통적인 개인소유의 코스를 느낄 수 있다. 분위기가 살아있는 라스콜리나스CC는 매년 LPGA Texas Shootout대회를 개최하는데 박인비가 2013년, 2015년 우승컵을 들어 올려 한국골퍼들에게 잘 알려진 코스이기도 하다.


 

5.5~5.8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 RTJ Golf Trail, Capitol Hill, Senator Course

로버트 트렌트 존스(1906~2000)는 골프 건축가 디자이너로 전 세계 35개국 500여개의 골프 코스를 디자인한 골프계의 입지적인 인물이다. 1906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1911년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정착해 골프코스를 공부하기에 이른다. 그 후 바비 존스와 함께 일을 했고 1951년 미국 US오픈이 열렸던 오클랜드 힐스 컨트리클럽 사우스 코스를 리모델링해 극찬을 받아 미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US오픈 개최 골프클럽에서는 로버트 트렌트존에게 리모델링을 의뢰하게 되었고 전 세계에 널리 골프코스의 명성이 알려지게 되었다. 골프 건축가로서 1987년 세계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현대 골프 코스건축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지금은 ‘로버트 트렌트 존스’회사가 이 모든 것을 관장하고 있으며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로버트 트랜트 존스 골프클럽이 메카라 한다. 미국 내 골프코스가 약 22,000(2010년경)정도 되는데 그 중 상위 100위안에 12개 코스가 바로 로버트 트랜트 존스가 설계한 코스라 한다. 2000년에 94세의 나이로 사망하기까지 그가 남긴 골프업적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위대하다고 한다. 이런 그가 생전 준비한 것이 대단위 골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었는데 바로 그곳이 미국 앨라배마 주에 있는 RTJ GOLF TRAILDLS 다. 중국의 미션힐스 골프클럽과 미국의 파인허스트 골프클럽 정도의 규모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미국 아라바바마 주 한 지역이 아니라 인근 100일을 기점으로 동서 남북 형으로 되어 있는 곳이라 하겠다. RTJ GOLF TRAIL AT CAMBPLAN BIDGE 는 알라바마 그린빌리지 웨일스 몽고메리에서 불과 40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9홀 PAR36의 3개 코스와 짧은 쇼트1개 코스로 구성되어있다. 미국 최고의 50대 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박세리 프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코스이기도 하다. TH E WOODS COU R SE(18홀, PAR72, 6659야드)는 숲이 많은 편이다. 페어웨이는 거칠고 계곡과 가파른 슬로프처럼 깊은 벙커가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코스도 미국 내 버지니아 주 10대 코스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평을 듣는 코스로 인스턴트의 히트작이란 명칭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골퍼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클럽을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코스로서 진정한 클럽의 거리와 방향등을 얻을 수 있는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THE PLANTATION COURSE(18홀, PAR72, 6442야드)는 아놀드 파머에 의해 설계되었다가 Ed Seay가 리모델링한 코스로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학습하게끔 만든 코스로 알려져 있어 퍼팅도 훈련할 수 있는 코스라 한다. 이 코스를 가리켜 아이언과 퍼터의 교본과도 같은 코스라 많은 골퍼들이 이야기 한다고 한다.

킹스밀 골프클럽은 2012년 한국의 신지애 프로가 리버코스에서 4라운드 골프여제 폴라 크리머와 8번의 연장 승부를 일몰로 인해 가리지 못하고 다음날 연장 9차전까지가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곳으로 많은 한국의 골퍼들에게 낯익은 골프클럽 코스다.

 

5.26~5.29 LPGA 볼빅 챔피언십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 Travis Pointe Country Club

대학 도시로 유명한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LPGA 볼빅 챔피언십이 오는 2018년까지 3년 내내 열릴 예정이다. 볼빅 챔피언십은 골프 용품업체가 개최하는 첫 LPGA 투어 대회다. 다양한 수준의 골퍼들이 플레이할 수 있는 골프코스로서 1977년 지어졌다. LPGA 볼빅 챔피언십이 개최되기 전에는 PGA 선수권대회, 미시간 아마추어선수권 대회, 각종 아마추어 대회, US오픈과 US 시니어 오픈 예선을 포함해 다양한 대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KPGA

5.5~5.8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남서울CC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 소재한 남서울CC는 수도권의 명문 골프클럽으로 서울 강남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서울 시청 기점 27km 거리에 있는 접근성으로 철저한 회원제 시스템으로 경원건설에서 운영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클럽 중 한 곳이다. 또한 한국의 골프장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골프장 No.3 으로 알려져 있는 골프클럽이기도 한 곳이다. 최고의 지리적 요건과 함께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나무와 홀과 홀 사이가 숲으로 가려져 자연과 함께 숨을 쉴 수 있는 천연의 골프장이다.

골프코스의 레이아웃은 매번 라운드 때마다 새로워 싫증이 전혀 나지 않는 골프장으로 유명하며 까다로운 그린과 항상 도전적인 코스로 골프 애호가들과 싱글 골퍼들이 좋아하는 골프코스이기도 하다.

남서울CC의 16번 홀은 너무 쉬운 홀이면서 어려운 홀이다. ‘희망과 좌절이 공존하는 홀’이라고도 불린다.

매경오픈역사에서 우승자가 이 홀에서 많이 바뀌곤 했다. 티샷은 좌측 크로스벙커 쪽을 목표로 한다.

바람은 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부는 홀로서 우측 OB를 조심해야 한다. 페어웨이 좌측벙커 앞에서 그린까지는 213미터다. 세컨샷은 그린가드 벙커 앞쪽까지 볼을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온을 시도하다 이전보다 커진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질 경우 파 세이브를 할 확률이 낮아진다. 남서울CC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아시안 투어의 일환인 매경오픈 골프대회를 1985년부터 개최한 골프클럽이다. 매경오픈대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대회로 1982년 서울 CC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1985년 남서을CC 4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가 35회째다.

 

5.12~5.15

매일유업오픈 2016 유성CC

충청도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에 소재한 유성CC는 골프 볼모지인 충청지역에 골프 대중화를 개척한 명문 골프클럽이다. 과학과 관광이 어우러진 대전 시내에 있으며 18홀 챔피언십 골프클럽으로 1600여명의 고정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도심과 자연이 공존한 골프장으로 자연 생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5만평의 대지위의 코스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다이내믹한 업다운 코스를 선보이며 골퍼들을 라운드마다 자극한다.

특히 유성CC는 IMF라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LPGA에서 활약한 박세리, 장정 등의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는데 기여를 한 곳이다. 미래의 골프스타를 예고하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거듭 유치하며 강민구배 한국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로 한국 골프의 수준 향상 및 기대주의 발굴, 육성을 통해 골프대중화의 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CC 내 퍼팅연습장 옆에는 감사비(碑)가 하나 서 있다. ‘영원한 골프여왕’ 박세리가 유성CC에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1998년 세운 것으로서 유성CC는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메카’로도 불린다. 20년 넘게 대전 출신의 국가대표 및 상비군들에게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 프로선수 가운데 박세리를 비롯해 장정, 전미정, 김주연, 이미나, 홍진주, 허미정 등이 ‘유성 장학생’으로 불린다. 2000년부터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코스는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구분되며 60년대 임업시험장이었던 자리에 코스가 조성되어 수십 년 된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5.19~5.22 SK Telecom

OPEN 2016

스카이72GC

스카이72GC는 인천 공항 인근에 대규모의 골프단지를 조성한 골프클럽으로서 서울 인근에서는 최대 규모의 골프타운이라고 할 수 있다. 회원제 코스인 하늘코스와 대중 코스인 바다코스(레이크, 클래식, 오션)로 나뉘며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장 또한 국내 최고 시설로 갖춰진 곳이다. 아카데미를 비롯해 골프에 관한 한 모든 것을 느끼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골프타운이 조성된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코스(18홀, PAR72, 7146야드)는 암반위에 최고급 잔디인 벤트그라스로 조성된 프리미엄 코스로 특별한 경험과 세심한 배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국적인 코스다. 푸른 바다와 인천대교, 자연 그대로의 암반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조화를 이뤄 최고의 절경을 지니고 있다. 전코스에 벤트그라스를 식재한 전 세계 0.8% 미만의 최고급 프리미엄 코스다. 지난 2006년 5월 SK텔레콤 오픈을 개최해 미셀 위, 최경주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플레이 한 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양탄자 같은 페어웨이에서의 호쾌한 샷은 한국이 아닌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바다 레이크 코스(18홀, PA R72, 7014야드)는 습지를 따라 조성된 홀들이 플레이 하는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갖게 하며 과감한 보상과 가혹한 벌칙을 함께 제공하는 코스로 불린다. KPGA 프로테스트와 각종 투어가 개최되는 코스며 자연 늪지와 호수가 공존하며 정원과 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플로리다 가든형 코스다.

바다 클래식 코스(18홀, PA R72, 6879야드)는 웨이스트 에어리어와 거친 벙커의 선형,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자연미를 살린 전통 코스로 다양한 수준의 골퍼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형 클래식 코스다. 이 코스는 자연의 거친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그린 앞까지 펼쳐진 웨이스트 에어리어와 푸른 페어웨이가 연출하는 드라마틱한 색감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국내 골퍼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거친 벙커의 선형은 ‘골프 코스 디 자 인 의 황 금 기 ’ 라 불 렸 던 1910~1940년대 설계된 ‘피블피치 골프링크스’와 ‘싸이프레스 포인트 클럽’ 같은 세계적인 코스에서 유래되어 골프 발상지에서나 볼 수 있는 클래식한 느낌을 갖고 있다.

바다 오션 코스(18홀, PA R72, 7275야드)는 ‘니클라우스 디자인’에 의해 설계된 난이도 높은 코스로 美 LPGA KEB?HANA BANK 챔피언십, SK Telecom OPEN 등 국내외 유명대회가 개최되는 토너먼트 코스다. 인위적인 조경을 배제한 자연미를 살리며 완벽한 설계로 자연과의 조화를 보여주며 페어웨이를 따라가는 긴 벙커와 많은 마운드는 코스의 묘미를 더해준다. 이 코스는 Par 3, Par 4라 하더라도 웬만한 골프장 코스보다 전장이 길어 초보자

들은 엄두를 내기 어려운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5.26~5.29 넵스 헤리티지

2016 힐드로사이CC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소재하는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은 최초의 원시림 그대로의 코스 설계로 개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자연이 스케치한 골프장으로서 고급 콘셉트를 지향하며 고급 코스와 고급적인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18홀 회원제 챔피언십 골프클럽이다. 2011년 한국의 코스 설계전문회사인 (주)오렌지엔지니어링의 설계로 만들어진 힐드로사이CC는 ‘신이 내린 신성한 대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강일나들목에서 40분 거리에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근접성이 좋다. 또한 다양한 티잉그라운드, 리드미컬한 페어웨이, 8개의 넓고 큰 호수, 그리고 켄터키 블루의 양잔디로 되어있는 코스가 관리적인 면에서도 훌륭하다는 평을 들으며 강남에 있는 ‘스포월드’,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의 관계사인 보림개발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힐드로사이CC는 개장 후 YTN, 골프 다이제스트, 골프 매거진 등으로부터 대한민국 10대 뉴 코스로 선정되었으며 각종 언론 매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골퍼들이 가고 싶은 코스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힐드로사이C C는 2012~2014년 KLPGA 넵스 마스터피스대회를 3년간 내리 개최하기도 한 자타공인 챔피언십 코스다.

힐드로사이CC에 들어서면 세계 명작코스의 전설을 국내에서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라운드를 하다보면 홀을 거듭할수록 세계 유수의 명코스를 순례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기억성이 높은 코스 실현’이라는 디자인 콘셉트 때문에 코스 수준이 높아 14개 클럽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한마디로 전략성과 도전성을 동시에 요하는 것이 이 코스의 특징이다. 산악 지형에 있음에도 때때로 링크스 코스에 서있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힐드로사이CC는 살짝 부담스러울 정도로 긴 골프장으로서 총 길이가 국내 상위 5위 안에 드는 토너먼트 코스와 최장 파5홀을 보유하고 있다. 전장이 무려 7,423야드로 11개홀과 7개의 레이크가 맞닿은 비치벙커와 아일랜드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과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자연 훼손 없이 원형 그대로를 보존해 복원시켜 만들어졌으며 파4홀들도 투온이 쉽지 않은 코스다.

힐드로사이CC의 코스는 티샷이 떨어질 만한 곳에는 어김없이 벙커가 자리 잡고 있고 두 번째 샷이 멈추는 곳에 계류가 흐르는 홀이 많다.

그렇다고 무자비하게 어렵기만 하지 않다. 페어웨이의 폭이 평균 75m라 OB걱정은 내려놓고 시원하게 질러도 좋다. 호쾌한 샷에는 관대하되 한 타라도 줄이기 위한 세심한 전력이 요구되는 흥미로운 골프장인 셈이다. 또한 이곳은 조경에도 심혈을 기울여 약 2만주 이상의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었다.

 

KLPGA

4.29~5.1 제6회 KG·이데

일리 레이디스 오픈

써닝포인트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용인시 백남면에 소재한 써닝포인트CC는 울창한 수목과 화사한 화초가 어우러져 18개 홀이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시원하게 펼쳐진 곳이다. 써닝포인트라는 이름과 같이 ‘햇볕이 따뜻하게 감싸주는 선택받은 땅’이라는 뜻으로 사계절 내내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계절과 상관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동고속도로(양지IC), 중부고속도록(일죽IC)와도 가까우며 어디에서 찾아가던지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다. 코스는 Sun Course와 Point Course로 나뉘며 각 9홀로 구성되어 있다.

 

5.6~5.8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군산CC

전북 군산 옥서면에 있는 군산CC는 국내 최대의 골프장으로서 2007년, 회원제 18홀과 퍼블릭 63홀로 총 81홀을 운영 중이며 골프붐에 골프단지로 조성된 골프클럽이다. 버려진 폐 염전부지 130여만 평에 만들어졌으며 한 단지 내에 조성된 아시아권에서는 몇 안 되는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멤버십 18홀은 정통 미국식 레이크 골프코스로서 오직 정회원만을 위한 최고의 코스로 설계되었으며, 퍼블릭 63홀은 다양한 묘미를 담고 있다. 국내 최장홀인

PAR7(1004m)과 PAR6(661m)홀을 각각 1홀씩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골프장 전체부지 36%인 약 47만평이 호수로서 26개의 다리를 놓아 81홀을 연결했으며 전체 홀이 호수에 둘러싸인 한국 유일의 골프장이기도 하다.

군산CC는 전 홀이 사계절 푸르고 아름다운 양잔디로 펼쳐져있으며 대자연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코스 디자이너 닐 하워드 회장(Nelson & Haworth)이 한국 최초로 설계했으며 정통 유럽풍의 디자인에 한국적인 분위기를 가미시켜 회원들의 품격을 더 높이고자 했다. 현재 KPGA, KLPGA 등 각종 많은 대회를 개최하여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골프문화의 발전에 늘 앞장서는 최고의 골프클럽이라고도 불린다.

군산C C에는 골프코스로서는 긴 ‘1Km’의 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읍코스 3번홀이 있다. 챔피언티에서 길이가 1004m로 일명 ‘천사홀’이라고도 불린다. 블루티에선 963m, 레귤러티에서는 933m, 시니어티 898m, 레이디티853m다. 기준 타수가 파7로 ‘5온2퍼트’를 해야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대중 제는 코스별 난이도가 차별화되어 있어 골퍼들 수준에 맞는 코스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벤트 홀인 홀인원 홀(깔대기 홀, 남원코스 8번홀)

등 이색코스가 있어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5.13~5.15 201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수원CC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의 수원컨트리클럽은 경기 남부권의 명문코스로서 역사가 깃들어 있는 36홀 챔피언십 골프클럽이다. 1975년에 (주)삼흥개발이 개장했으며 수도권인 서울에서 30여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이 원활한 최고의 입지조건 속에 탄생한 명문 회원제 골프클럽이다. 27홀로 시작한 수원C C는 1995년에 9홀을 더 증설해 완만한 구릉지인 구(Old)코스와 넓고 긴 페어웨이로 설계한 신(New)코스로 나뉘어졌다. 구 코스(18홀, PAR72, 6887야드)는 비교적 짧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초보자나 여성 골퍼들이 좋아할 수 있는 코스로서 코스주변에 보이는 도심의 빌딩들이 하나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도 하는 평범하고 무난한 코스다. 신 코스(18홀, PAR72, 7051 야드)는 페어웨이가 긴 것이 특징이며 장타자들에게 아주 좋은 코스로 어느 정도인지 시험할 수 있다. 요소요소에 있는 장애물들은 골퍼들로 하여금 도전 의식을 심어 줄 수 있다. 수원CC는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울창한 숲들이 코스를 더 빛내주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진 골프클럽이다. 전장 300m의 골프연습장과 함께 운영되는 PAR3 9홀 코스는 쇼트게임, 퍼팅, 벙커샷 등을 다양하게 연습할 수 있다. 또한 기존 PAR3코스와는 차원이 다른 형태의 코스로 상급자의 골퍼들은 기술 연마를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골프를 배울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코스다. 이 가운데 신코스 17번 홀은 특별히 조심해야 할 코스다. 핸디캡 4번으로도 쉽지 않으며 거리도 레귤러티에서 568야드로 만만치 않다.

페어웨이는 220야드 지점부터 급격한 내리막 경사를 이룬다.

360, 370야드에서는 비교적 평평하게 숨을 고른 뒤 다시 그린을 향해서는 급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좌측으로 약간 굽은 도그레그 홀이다. 페어웨이 좌우측은 OB지역이다. 티박스에 서면 페어웨이는 ‘수평선’처럼 보인다. 하지만 장타의욕을 과시한다면 화를 자초하는 격. 페어웨이 오른쪽 내리막을 이루는 러프에 빠져들거나 조금 과장하면 몸을 가누기도 힘든 내리막 라이에 걸린다. 때문에 미스샷을 연발하다 보면 5온은 물건너 간다. 전문가들은 ‘티샷 200야드 전략을 세워 페어웨이 중앙 약간 오른쪽을 겨냥하면 지략가’라며 ‘이 홀에서는 동반자가 뭐라고 하든지 귀 꽉 막고 보이는 곳까지만 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 17번 홀에서 ‘보기 플레이’를 하면 80대 초반 스코어를 치는 골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들 한다. 온 그린 샷은 그린 좌우의 벙커를 신경 써야 한다. 핀과의 목표선에 벙커가 걸린다면 길게 치는 것은 기본이다. 턱이 높아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 자신 없다면 우회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린은 뒤에서 앞쪽으로 흐른다. 수원CC는 회원 수가 많은 곳으로 부킹하기 어렵다. 또한 그린피도 비회원들에게 비싼 편이며 3000평 규모의 웅장한 클럽 하우스와 그늘집, 레스토랑, 라운지, 사우나, 연회실 등 편안한 플레이와 종료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골퍼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5.19~5.22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라데나CC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에 자리한 라데나 골프클럽은 한국에서 최상급의 골프 클럽 중 한 곳이다. 두산 그룹인 두산 산업개발 계열의 (주)두산큐벡스에서 라데나 콘도미니엄과 함께 운영하는 27홀로 명문 골프클럽이다. 면적은 153만 3823㎡며, 골프 코스는 27홀 108파, 10,351야드로 이루어져 있다. 1990년 9월 2일 두산리조트 춘천컨트리클럽으로 개장되었고, 2007년 2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27홀의 코스는 각각 9홀씩 레이크코스, 가든코스, 네이처코스로 구분되며 각 홀마다 난이도를 적절히 배분해 싱글과 비기너의 차이가 확실히 나타나도록 했다. 완만한 업다운과 60m이상의 넓은 페어웨이와 규정대로 설치된 레이티등은 남녀노소 모두 라운드를 즐기기에는 편안한 코스로서 남동방향의 코스배치는 겨울철에도 라운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페어웨이 관리 또한 국내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고도의 전략이 없으면 공략하기 어렵다. 페어웨이와 러프가 뚜렷이 구분되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과감한 마운드와 갖가지 형태의 88개의 벙커, 그리고 연못, 폭포 등 풍부한 수자원이 어우러져 이루는 조화는 라운드 할 때마다 골퍼로서 도전의식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코스에는 할미새, 박새, 꿩들과 오리, 사슴 등이 노닐고 각종 꽃들을 장식하여 사철 내내 클럽전체가 커다란 화원을 이루도록 조성했고 부대시설로는 2007년 2월 리모델링을 마친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라운드 도중에 잠시 쉴 수 있는 그늘집, 식당, 멤버스 라운지, 연습장, 기사 휴게실등을 갖추고 있다.

2008년부터 두산중공업(주)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경기대회가 매년 라네다CC에서 열리며 대회가 끝나면 그대로 일반 골퍼들에게 개방해 KLPGA 대회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춘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수도권과 근접해 많은 골퍼들이 가고 싶어하는 클럽으로도 알려져 있는 골프클럽이다.

 

5.27~5.29 E1 채리티 오픈

휘닉스 스프링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소재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서울 시내에서 50분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국제 규격의 챔피언십 18홀 코스를 가지고 있다. 보광그룹에서 강원도 평창에 있는 보광 휘닉스 파크CC에 이어 중부권에 야심차게 개장한 골프클럽으로서 많은 골퍼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한 곳이다. 2009년에 개장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이자 미국 100대 골프코스 설계가로 꼽히는 짐 파지오와 미라지 골프디자인 김재열 대표가 만들어낸 명문골프클럽이다. 골프 설계시 앵글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짐 파지오의 골프설계를 살려 비교적 난이도가 높다.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건축미와 자연미를 살렸으며 매년 KLPGA E1채리티 오픈대회를 개최하는 코스로서 코스의 뛰어남과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골프클럽이다.

미국 100대 골프코스 설계자로 꼽히는 짐 파지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코스 설계자로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북미 100대 골프장 중 플로리다 웨스트 팜 비치가 있는 트럼프인터내셔널GC를 설계하는 등 50개에 가까운 골프장을 아들 짐 파지오 JR와 함께 직접 설계하고 만들었다.

코스 중 80%를 아마추어의 눈으로 밝힌 짐 파지오는 휘닉스 스프링스 코스 역시 아마추어에게는 쉽고 프로골퍼에게는 어려운 코스로 만들어냈다. 휘닉스 스프링스CC는 완만한 지형에 짜임새 있는 코스 디자인과 다양한 해저드가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어떤 기량을 가진 골퍼라도 편안하면서도 섬세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의 묘미를 살렸다.

레이크코스(PAR36, 3583야드)는 ‘보기 좋고 공을 칠 만하고 또 어렵기도 하고, 가끔 만만하기도 한 코스가 될 것’이라는 설계자 짐 파지오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각 홀마다 사계절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수목이 정갈한 그린과 어우러져 골퍼를 반기며 기품 있는 자연, 혼을 담은 손길로 빚어낸 전통 한옥과 클럽하우스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한다. 특히 8번 홀은 인공폭포의 웅장함과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레이크코스의 랜드 마크이며 코스를 따라 배치된 7개의 호수는 과감한 도전의식을 요구한다.

마운틴코스(PAR36, 3688야드)는 자연이 빚어 낸 한 폭의 예술작품과도 같다.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고 때로는 순응하며 조화롭게 자연의 멋을 최대한 살렸다. 홀 곳곳에는 주황색 빛을 띠는 암석들을 감상할 수 있고 그린 주변에는 각종 나무가 조화로운 멋을 자랑한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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