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전북 정읍시가 추진하는 내장산리조트의 핵심시설인 골프장이 9월 착공될 예정이어서 '국립공원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읍시는 내장산리조트 골프장 조성사업 주체인 ㈜대일개발이 작년 말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을 설립하고 설계와 인허가를 준비 중이어서 9월에는 본격적인 골프장 조성공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가을 완공 예정인 내장산리조트 골프장은 신정·용산동 일대 91만5천547㎡에 총사업비 515억 원을 들여 대중제 18홀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텔을 갖추게 된다. 내장산리조트의 핵심시설인 골프장이 조성되면 국립공원 내장산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가꾸려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장산리조트는 관광공사와 정읍시가 3천183억 원을 들여 내장저수지∼용산호 일대 158만7천여㎡에 짓는 종합 레저·휴양시설로 골프장, 관광호텔, 콘도, 연수원, 온천파크 등이 들어선다. 대일개발 김호석 회장은 "내장산의 수려한 경관과 잘 어울리는 명품 골프장을 만들겠다"며 "골프장 조성이 내장산리조트 부지 분양과 사계절 관광지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장 조성에 나선 대일개발은 경기도 안산에서 1983년에 설립된 환경전문기업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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