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희 KLPGA 경기위원, 올림픽 골프 경기위원에 선정 박경희 KLPGA 경기위원, 올림픽 골프 경기위원에 선정
김윤수 2016-07-13 14:03:55


박경희(6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경기위원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ITO(International Technical Official)로 초청됐다. ITO는 종목마다 다른 심판의 명칭을 통합한 것으로 골프에서는 경기위원에 해당한다. KLPGA는  "박경희 위원이 국내 경기 위원 중에는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112년 만인 올해 리우 대회에서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영국 서리의 메리스트우드대에서 골프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박경희 위원은 2002년부터 KLPGA에서 지금까지 15년간 경기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이번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위원은 KLPGA 외에도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투어에서 위원들을 선발했다.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지금도 보기 플레이 정도의 골프 실력을 갖췄다는 박경희 위원은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좋고 떨리기도 한다"며 "1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이 된 올림픽 골프 현장에 서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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