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이승현(25, NH투자증권)이 4일 홀인원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 위드 YTN ' 1라운드 13번 홀(파3, 166야드)에서 홀인원으로 이글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다. 그는 "바람이 없어서 홀을 직접 보고 쳤다"면서 "공이 들어가는 건 못 봤는데, 갤러리와 동반자들이 소리를 질러서 알았다"고 했다.
이승현이 KLPGA투어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홀에는 1억3000만원 상당의 BMW 730d Xdrive 자동차가 홀인원 상품으로 걸려있었다. 이승현은 지난 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을 거둔데 이어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 '대박'까지 터뜨렸다. 지난 대회 우승 상금이 1억원이었는데, 홀인원으로 우승 상금을 넘어서는 상품을 받은 셈이다.
이승현은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홀인원까지 해서 큰 행운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홀인원 상품 자동차를 어떻게 할 지는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6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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