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해림,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 2년 연속 우승 시동
한은혜 2017-05-05 18:59:15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27, 롯데골프단)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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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은 충북 충주 동촌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R 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해림은 2016년 이 대회에서 투어 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달걀골퍼' 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후 김해림은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작년 시즌 상금랭킹 6위, 평균타수 5위로 마감한 김해림은 올해 시즌 첫 대회였던 'SGF67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치른 4차례 대회에서 김해림은 한 번도 6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올 시즌 상금순위와 평균타수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김해림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4개의 파3 가운데 3개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해림은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3번 홀(파5)에서도 1타를 줄였고 15번 홀(파3)에서 다시 정확한 티샷으로 버디를 추가해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는 김해림을 포함해 박채윤, 유현주,정슬기, 김지영2 등 모두 5명이 이름을 올리며 무빙데이인 2라운드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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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위와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2년 차 이정은6(20, 토니모리)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언더파로 20위권에 자리했다. 

이정은6은 올해 4차례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에 입상하는 등 2년차 징크스란 말이 무색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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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지현(25, 한화골프단)도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고진영(21, 하이트진로)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장타 여왕 김민선5(22, CJ오쇼핑), 섹시 퀸 안신애(26, MY문영 골프단) 등은 일본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 출전차 이번 대회엔 나오지 않았다.

(골프가이드 = 김백상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5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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