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그린을 공략하는 50야드 벙커샷 클럽페이스를 열어서 잡는 것이 아니고 평소 페어웨이 풀스윙처럼 타깃과 직각이 되도록 한다.
한은혜 2017-09-01 18:04:01

김성윤|Kim Sungyoon

 

차라리 그린 주위나 페어웨이 벙커면 어떻게 해볼 수 있겠는데 어 중간한 50야드 남은 벙커에 들어가면 이 샷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는 아마추어들이 꽤 많다. 잭 니클라우스는 선수 시절 가 장 어려운 샷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하면 50~70야드 벙커샷이라고 이야기 하곤 했다. 그만큼 이 상황이 쉽지는 않다. 웨지로 짧게 들 어서 공을 직접 가격하면 넘어갈 것 같고 벙커샷처럼 스윙하면 짧 을 것 같다. 하지만 공을 직접 가격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50야드 거리 벙커에서는 굳이 샌드웨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52도 어프로치 웨지나 피칭웨지를 선택한다. 김성윤 프로의 임팩 트 직전 모습을 보면 클럽페이스가 스퀘어로 공을 향하고 있다. 50야드 벙커샷은 클럽페이스를 열어서 잡는 것이 아니고 평소 페 어웨이 풀스윙처럼 타깃과 직각으로 놓아준다. 공은 중앙에 놓고 스탠스의 넓이는 평소 웨지 풀 스윙하는 만큼 벌려준다. 스윙은 과감하게 해야 하며 공 뒤에 모래를 직접 가격해 준다.

도움말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9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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