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 남편과 포옹하며 기뻐하는 스테이시 루이스. 그녀의 남편은 텍사스주 휴스턴대학의 여자골프부 코치로 일하고 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32)가 9월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4번째 대회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6,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는 2위 전인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앞서 루이스는 허리케인 하비 피해를 입은 자신의 고향 텍사스에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이스는 우승 상금 19만5,000 달러(한화 약 2억1,000만 원)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루이스는 "이 대회 우승이 목표였다. 그들이 집을 재건하고 되찾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 루이스는 메인 스폰서인 KPMG도 루이스의 기부액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9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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