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2년 차 이정은6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정은6는 9월 24일(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배선우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달 27일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이후 4개 대회 만에 시즌 네 번째 정상에 오른 이정은6는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4개 부문 선두에 올랐다. 시즌 4승은 이정은6가 유일하다.
우승 상금 1억 4천만 원을 받은 이정은6는 시즌 상금을 9억 9천518만원으로 늘려 2위 김지현과 격차를 2억원 넘게 벌렸다.
KL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상금 10억을 넘긴 선수는 김효주와 박성현만이 유일했다. 하지만 이번우승으로 이정은6도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여유가 생겼다.
또한 이정은6는 대회 2라운드에서는 12언더파 60타로 KLPGA 투어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5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로 시즌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이 14언더파로 김지현2, 안시현과 공동 3위에 올라 상금랭킹 2위를 지켰다.
3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최나연은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2위인 박성현은 7언더파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제공
<월간 골프가이드 2017년 9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