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 3월 19, 20일 중국 심천 윈드밸리CC 개최
한은혜 2018-03-18 18:22:23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이 3월 19, 20일 이틀간 중국 심천 윈드밸리C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한·중 미드아마추어 국가대항전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와 아시아미드아마추어골프협회 중국지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다.
2017년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을 교대로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정치적인 이념과 관계없이 골프를 통해 두 나라의 우의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기능성 스포츠웨어 브랜드 애플라인드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애플라인드는 골프선수 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헝가리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경기복을 제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 한국팀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미드아마 랭킹 Top12 선수가 나선다. 중국팀도 각 지역별 예선전과 최종 선발전을 통해 최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는 각국 12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경기방식은 첫날 스트로크 플레이, 둘째날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진행되며 승리시 1점, 무승부 0.5점을 부여해 합산 성적으로 우승국을 결정한다.

 

2017년 7월 제주 라헨느CC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는 최종 성적 14:10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한국팀은 골프강국의 자존심을 지키며, 필승의 각오로 연승을 노린다. 중국팀은 이번 홈무대에서 우승컵을 차지해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이다. 양국의 명예가 걸린 만큼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한국팀 이준기 단장은 “한중전이 회를 거듭할수록 권위와 공신력을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한 국가대항전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골프를 통한 한중 민간외교의 장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본 아마추어 골프 선수단의 합류를 목표로 3국이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한국 미드아마추어 골프가 동북아시아 아마추어 골프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양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상호 교류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국의 우호가 더욱 돈독해 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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