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공을 늘 똑바로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사실은 변 하지 않는다. 아무리 성적이 좋은 프로라 할지라도 18개의 홀을 도는 동안 많은 찬스와 위기가 반복된다. 골프는 찬스보다 위기 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좌우된다. 위기는 공이 놓 여 있는 경사의 난이도와 공이 놓여져 있는 상황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만난 경사진 벙커 샷은 프로들도 진땀을 흘 리게 만든다.
오르막 라이의 경사진 벙커 샷에서 성공적으로 탈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체의 견고함을 만들어 내야한다. 조금의 흔들림만으로도 이 샷은 실패 로 이어질 것이다. 양발은 모래 깊숙이 묻고 체중은 왼쪽에 유지시켜준 다. 공의 위치 또한 왼쪽에 두며 높은 경사로 인해 공은 높이 떠오르니 클럽페이스를 너무 오픈하지 않아도 된다. 백스윙은 최대한 올려주며 강 력한 스피드로 모래를 가격한다. 폴로스루는 짧게 가져가야 공이 높이 떠오르니 피니시는 양팔을 배 앞에 세운다는 느낌을 가져준다.
도움말 현주영 프로 사진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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