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코리안 탱크’ 최경주,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골프클럽 챔피언십’서 공동 5위 올라
한은혜 2018-03-27 18:48:48

 

KPGA 코리안투어 SK telecom OPEN 2017에 출전한 최경주의 모습
 

최경주(48.SKtelecom)가 오랜만에 탱크다운 추진력을 발휘했다.

 

 

 

26(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 위치한 코랄레스 골프클럽(72. 7,67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코랄레스푼타카나 리조트&골프클럽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우승상금 54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낚아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62노던트러스트 오픈공동 5위 이후 약 21개월 만에 기록한 PGA투어 TOP10 진입이었다.

 

 

 

1번홀(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3번홀(4)에서도 1타를 더 줄였다. 그는 7번홀(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고 8번홀(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12번홀(5)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이후 파행진을 펼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공동 28위에 자리한 그는 마지막 날 날카로운 샷감으로 순위를 2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이번주 열리는 휴스턴 오픈에 출전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

 

본 대회의 우승컵은 브라이스 가넷(35.미국)에게 돌아갔다. 가넷은 1라운드에 9언더파 63타로 ‘18홀 개인 최저타수를 작성하며 선두에 올랐다. 최종일까지 선두를 유지한 그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PGA투어 생애 첫 승을 장식했다.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김시우

 

 

한편 같은 기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오스틴 컨트리클럽(71. 7,108야드)에서 개최된 월드 골프 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1,000만달러, 우승상금 170만달러)’에서는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분투했다.

 

김시우는 조별리그에서 2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하지만 16강에서 강적저스틴 토마스(25.미국)를 만나 6&5(5홀 남기고 6홀 차)로 패배해 8강진출이 좌절됐다.

 

전반에만 5홀을 내주며 토마스에게 끌려간 김시우는 끝내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본 대희 우승은 준결승전에서 토마스를 꺾은 버바 왓슨(40.미국)이 차지했다. 그는 결승전에서 케빈 키스너(34.미국) 7&6(6홀 남기고 7홀 차)로 격파하고 PGA투어 통산 11승 째이자  2014월드 골프 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이후 두 번째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자료제공-KPGA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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