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기대주’ 성은정, CJ오쇼핑과 후원 계약
한은혜 2018-03-29 18:25:57

 

CJ오쇼핑 선수 단체 사진 (왼쪽부터 성은정, 박지영, 장은수, 박진하)

 

 

성은정

 

 

성은정

 

 

‘특급 기대주’성은정이 대한민국 대표 홈쇼핑 회사 CJ오쇼핑(대표이사 허민회)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성은정은 174cm의 훤칠한 키와 드라이브샷비거리 280야드에 달하는 호쾌한 장타를 토대로 차세대 한국여자골프를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실제로 2013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이름을 알린 성은정은 지지난 해에최초로 US 여자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U.S. Women’s Amateur Championship)과 US 여자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U.S. Girl’s Junior Championship)를 동시 석권하며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성은정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데 힘이 되고자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이어 “2년 연속 KLPA 신인왕을 CJ오쇼핑 선수(박지영, 장은수)가 차지한 좋은 경험을 이어 2019년에는 성은정이 신인상을 차지해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계보를 이어갈 차기 주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성은정은 CJ오쇼핑의 힘을 업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은정은 “평소 존경하는 김지현, 정연주, 김민선5, 백규정, 장은수 등 현재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선배들이 모두 CJ와 첫 계약을 맺었다. 이처럼 투어 인생에서 첫 계약을 어떤 기업과 함께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약조건과 무관하게 부모님, 매니지먼트사와 신중하게 상의하여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은정은 “생년월일 때문에 동기들보다 1년이 늦어졌지만, 그만큼 실력과 멘탈적인 부분을 더 단단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선후배들로부터 ‘참 괜찮은 선수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성은정은 올해 KLPGA 3부투어를 시작으로 2019년도 KLPGA 정규투어 풀시드권 확보, KLPGA 신인왕 등 우선 KL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나, 일정 등을 고려하여 기회가 될 때마다 LPGA 무대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CJ오쇼핑은 박지영, 장은수, 그리고 2부투어에서 활약 예정인 박진하 등 KLPGA 주요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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