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 인스피레이션] 박인비/박성현 인터뷰와 수요일 프로암 사진
한은혜 2018-03-29 18:32:04

 


"다시 우승하러 왔어요."
오는 29일(목)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조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인 시즌 첫 메이저 ANA인스피레이션이 개최될 예정이다. 박인비가 28일 수요일(현지시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 참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LPGA]

박인비

Q. 올해 ANA Inspiration에 임하는 개인적인 느낌이 어떤가? 

A. 아무래도 2주 전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고, 특히나 올해 대회 코스는 내가 2년 전에 우승했던 코스 세팅과 비슷한 것 같다. 그린도 딱딱하고 러프도 긴 편이다. 드라이버를 정확하게 친다면 기회가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Q. 날씨나 코스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어떤 점이 중요할 것 같은가?

A. 이번 대회는 항상 바람이 변수가 됐다. 올해 월요일, 화요일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이 됐는데, 주말에는 날씨가 괜찮을 것 같다는 예보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이런 날씨에 대비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또 아무래도 러프가 길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놓는게 중요하다. 페어웨이가 딱딱한 편이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공이 떨어지면 런이 30~40야드까지 생기지만, 러프에 공이 떨어지면 거리도 손해지만 긴 풀에서 샷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도에서도 큰 손해를 본다. 이런 점 때문에 티샷이 굉장히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다.

 

Q. poppy's pond에 들어가게 된다면, 누구와 함께 들어갈 것 같은지? 멋진 포즈를 준비했는지?

A. 이번 주 같은 경우는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까지 모두 왔다. 아빠가 '갤러리 그랜드 슬램'을 해 보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US여자오픈, 브리티시 여자오픈, KPMG 위민스PGA챔피언십 우승까지 모두 직접 보셨는데,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셨을 때만 안 계셨다. 그래서 이 대회 우승하는 것을 보면서 '갤러리 그랜드 슬램'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만약에 이번 주에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 앞에서 우승을 해서 Poppy's pond에 빠지는 영광을 누리고 싶다. 

 

 

박성현

Q. 올해 ANA Inspiration에 임하는 개인적인 느낌이 어떤가?

A. 올 초반 대회들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나의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Q. 날씨나 코스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어떤 점이 중요할 것 같은가?

A. 바람 컨디션에 맞춰서 코스를 공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Q. poppy's pond에 들어가게 된다면, 누구와 함께 들어갈 것 같은지? 멋진 포즈를 준비했는지?

A. 같이 온 가족, 캐디인 데이비드, 매니저와 같이 들어갈 것 같다. 포즈는 고민해 보겠다.

사진제공 : LPGA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3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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