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20일부터 사흘간 열려...
한은혜 2018-04-18 16:21:01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KLPGA 2018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이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10야드)에서 오는 20일(금)부터 사흘간 막을 올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총상금 1억 원을 증액해 6억원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결혼한 뒤 ‘엄마 골퍼’로 KLPGA에 복귀한 초대 챔피언 양수진(27,메디힐),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23,문영그룹) 등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지현 시대’의 대표 김지현(27, 한화큐셀)은 미국 LPGA 투어에서의 부진을 씻고 올 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지현은 “처음으로 미국 무대를 경험한 뒤 피로는 쌓였지만 배우고 느낀 것이 많았다. 올 시즌을 보내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한 주 이상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샷감도 좋은 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밝혔다.

올해도 ‘지현 시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김지현은 “지난해 ‘지현’이라는 이름으로 7승을 합작해 많은 골프 팬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현 시대를 이어나가는 것은 나 혼자만 잘해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모든 ‘지현’ 이들이 함께 노력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2018시즌이 되길 바라고 있다.”는 바램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김민선5는 2016시즌 준우승, 2017시즌 우승을 하며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민선5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하는 대회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티 샷이 조금 불안하지만, 컨디션이 좋은 편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과 재작년에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후 자신감을 얻었다. 올해도 좋은 성적 내서 자신감을 조금 더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오지현(22,KB금융그룹), 이승현(27,NH투자증권) 등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과 2018시즌 KLPGA 상금순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장하나(26,비씨카드), 지한솔(22,동부건설) 하민송(22,롯데) 등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다. 13번 홀(158야드)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BMW 차량이, 17번 홀(173야드)에서 성공할 경우에는 넥센타이어 교환권이 주어져 어떤 선수가 행운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4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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