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2, 동계훈련으로 체력 보강..."올해부턴 더 잘 할거에요!"
한은혜 2018-04-26 18:41:39

[양주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김자영2이 첫 날 언더파를 기록하며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자영2은 26일(목)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산길, 꽃길)에서 열린 2018 시즌 KLPGA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쳤다.

10번 홀 출발 한 김자영2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하며 이븐파로 마쳤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않좋았던 김자영2은 후반들어서도 좀처럼 샷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후반 3번 홀 보기로 타수를 잃고 플레이를 이어가던 김자영2은 후반 세 홀에 집중력을 보였다.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한 김자영2은 다음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홀을 파로 마친 김자영2은 1언더파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경기 후 김자영2는 1라운드 플레이에 대해 "사실 감기 몸살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샷두 잘 맞은것 같았지만 거리가 짧아 힘들었다."며, "그러나 스폰서 대회라서 잘 하고 싶다. 열심히 쳐서 일단 톱10안에 드는 걸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김자영2은 그 동안 부진한 성적에 대해 "늘 체력이 문제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훈련을 꾸준히 해 부족한 체력을 해결했다."며, "거리도 늘었다. 이젠 문제없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몽', '얼음공주' 등 KLPGA 원조 미녀 골퍼로 불리는 김자영2은 한 동안 슬럼프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후에도 톱 10에 몇 차례들며 예전 모습을 찾아갔다.

올 시즌 나선 대회에서도 5차례 모두 본선에 통과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김자영2은 4위에 오르는 등 지난 부진을 완전히 떨쳐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부터 핑, 팬텀, 파리게이츠 등 골프의류를 전개하고 있는 패션기업 ‘크리스 F&C’가 공동주최사로 참가해 지난해 보다 2억 원이 늘어난 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으로 규모를 키우면서 그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금뿐아니라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과 갤러리간의 소통을 위해 '하이파이브 존', '사인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사진 = 조도현 기자)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4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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