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베스트 그린, 인공지능과 IT 융합한 로봇 ‘빅모어&볼피커’
임진우 2018-05-16 15:59:32

 

레이크힐스 그룹의 자회사인 (주)베스트그린은 지난 2015년부터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코스관리 시스템들을 국내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자동으로 잔디를 깎아주는 로봇 빅모어(Big more)와 야외 골프연습장의 볼을 수거해주는 로봇 볼피커(Ball Picker)를 출시하며 관심을 보았다.

미국의Bellrobotics사가 출시한 이들 로봇은 가정에서 쓰이는 로봇 청소기의 개념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한 인공지능은 기본이고 튼튼한 내구성도 갖췄다. 번거운 작업을 로봇이 관리함으로서 직원들은 다른 업무에 집중적으로 배치가 가능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잔디 예지은 무조건 영업이 끝난 후 골프공을 다 수거해야만 이루어졌다.

그러나 로봇이 24시간 잔디를 예지함으로서 야간에 골프공을 수거하고 잔디 예지를 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더구나 일정한 잔디 예고 및 퀄리티를 유지함으로서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많은 비용 절감과 시간절약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잔디를 예지해 주는 빅모어(Big more)는 사용 목적에 따라 각각 3가지 면적(20,000㎡, 10,000㎡, 6,000㎡)을 커버할 수 있는 모델로 나뉜다. 따로 예지물을 처리할 필요가 없어 예지 비용도 절감된다. 볼피커(Ball Picker)는 연습장 운영과 관계없이 볼 수거가 가능하다. 또한 추가 장치 설치 시 수거뿐 아니라 볼 세척과 건조, 타구용볼 분배까지 무인으로 가능하다.

이들 로봇은 공통적으로 전기 배터리 충전방식을 사용하여 저탄소, 무공해, 소음절감 및 친환경적 장비라 할 수 있다. 또한 소음과 매연이 전혀 없으며 초음파 센서 장착으로 장애물 또는 사람과의 충돌을 회피하고 로봇을 지면에서 들었을 시 자동 Blade Off 기능이 있어 안전하다. 유럽의 경우는 이미 많은 운동장, 축구장, 공원 및 골프장 등 잔디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사용되고 있다.

 

<월간 골프가이드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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