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상의 골프카트 골프장마다 이색 눈길…
임진우 2018-05-16 16:03:50

 

산업양행의야마하골프카는 청량감을 더해주는 새로운 색상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국제인터트레이드는 화사한 노란색 에이프로 모델을 선보였다.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카이오티골프카는 산뜻하고 기분좋은 주황색 색상을 채택해 보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평범하고 무난한 색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골프카 시장에서 화사하고 세련된 색상의 골프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황, 파랑, 초록, 노랑색 등 원색 계열의 색상을 채택한 이들 골프카는 눈에 잘 뜨일 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젊은 골퍼들과 여성골퍼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에 끝난 2018 KGIS 골프산업 박람회에서는 컬러풀한골프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골프카하면 떠오르는 색상인 아이보리 색이나 베이지색에서 벗어나 주황색이나 녹색, 파란색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품들은 모두 각사의 주력 제품들로 전시장 구석이 아닌 중앙에 당당히 전시됐다.

일본 브랜드인 야마하와 히타치를 비롯해, 국내 업체인 국제 인터트레이드와 대동 카이오티까지도 세련된 컬러의 골프카를 선보였다. 야마하는 특유의 신뢰성과 중후함에 청량감을 더해주는 세련된 디자인의 카트를 선보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골프산업계 전반으로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는 컬러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상의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색다른 컬러가 개성을 중시하는 골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골프카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가격이나 성능만으로 영업을 해왔지만 이제는 시각적인 면까지 차별화시켜야 하는 시대가 다가왔다”며 “골프장을 찾는 젊은 골퍼들이나 여성 골퍼들의 경우 디자인과 컬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앞으로는 어떤 색상으로 어떻게 제품을 디자인하느냐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브랜드의 고유 컬러나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출시는 소비자의 시각적 감성과 반응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월간 골프가이드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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