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생생한 색감 유지해 주는 ‘잔디착색제’ 신발과 클럽 등에 묻어나지 않는 획기적인 제품
임진우 2018-05-16 17:22:51

 

골프를 대표하는 색상은 초록색이다. 한국의 기후는 잔디 생육에 최적의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잔디의 ‘초록’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1년 내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과 여름철의 관리가 중요하다. 다행히 최근에는 각 골프장별로 잔디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활발해 지고 있다. 골프장의 CEO뿐 아니라 오너들조차 잔디 상태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다. 한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난지형 잔디는 일반적으로 4~9월까지 생육이 왕성하다.
때문에 여름 더위에는 잘 견디지만 가을에 접어들면 잎이 누렇게 변한다.
반면 추운곳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잔디는 더위에 약해 여름에 성장을 멈추는 대신 봄•가을 잘 자란다. 늦가을까지 푸른 잎을 볼 수 있다. 잔디가 손상돼도 빠르게 복구되기 때문에 골프장에 적합하다. 골프장뿐 아니라 축구장 등 기타 운동장의 모든 천연잔디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다른 용액의 첨가 없이 물만을 희석해 사용할 수 있다. 골프장이 원하는 색상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각홀의 그린과 페어웨이에 차별화를 부여해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부자연스러운 진한 초록빛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코스를 치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린은 화사하고 진한 녹색을 페어웨이는 누런 잔디 색을 가리는 수준의 옅은 색 입힘도 가능하다.
작업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살포 후 하루정도면 신발이나 클럽 등에 착색제가 묻어나지 않는다. 코스 회전율에 민감한 골프장의 입장에서는 안성맞춤이다.
경도상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잔디착색제는 빠른 작업과 적은 비용이 강점”이라며 “그린의 색감유지를 원하는 많은 골프장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월간 골프가이드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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