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3, 2018 송학건설 해피니스CC 드림투어 우승...시즌 첫 다승
한은혜 2018-05-09 18:48:19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 김도연3(23)이 2018 송학건설 해피니스에서 우승하며 드림투어 첫 다승을 신고했다

 

김도연3은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 / 6,44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송학건설 해피니스CC 드림투어(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6천만 원)’ 최종일 버디 6개, 보기 2개로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도연3(23)은 2위 그룹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군산CC 드림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김도연3는 시즌 첫 다승에 드림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김도연3는 “생각지 못한 우승이라 얼떨떨하다. 지난 우승 때는 연장 5번째 홀까지 가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연장 없이 바로 우승을 해서 더 기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2013년 7월에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도연3은 ‘2016 군산CC컵 드림투어 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김도연3는 “이번 대회 코스는 전장이 긴 편이고 그린이 무척 어려워서 정규투어와 느낌이 비슷하다. 지난 시즌에 정규투어를 경험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도연3는 “퍼트 연습량을 하루 30분에서 4시간으로 확 늘렸다. 이제 어드레스만 해도 느낌이 온다.”며 우승 요인을 꼽았다.

올 시즌 최대 상금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6천만 원을 획득한 김도연3은 누적 상금 약 8천 3백만 원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2위 이가영(19, NH투자증권)과의 상금 격차는 약 4천 5백만 원이다.

양호정(25)과 김현지3(20), 신다빈(25), 이승연(20, 휴온스)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뒤를 이어 정지민2(22)와 박현경(18, 하나금융그룹)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 = KLPGA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5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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