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시즌 3승 도전...‘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28일(목)부터 나흘간 에이원에서 열려....
한은혜 2018-06-27 18:09:50

-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에서 박상현의 시즌 3승 도전
- 황중곤의 타이틀 방어전
- 최민철의 대기록 도전, 47년만에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 두 개 대회 동시 우승 도전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28일(목)부터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 6,950야드)에서 펼쳐진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포스터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시작해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려왔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이곳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최근 에이원컨트리클럽은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 개최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박상현(35, 동아제약)이 이번 대회에 나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박상현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2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끝난 한국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물오른 샷감을 보이고 있다.

작년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26)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TOP10에 2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연장 승부까지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황중곤은 “지금까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잘하고 싶다."며 "한 홀, 한 홀 집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최민철(30, 우성종합건설)도 이번 대회에 나서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두 대회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지난 1971년 現 KPGA 한장상(78) 고문이 두 대회를 동시 석권한 이래 최민철이 47년만에 대기록을 다시 기록하게 될지 눈길을 끈다.

최민철은 “지난주 우승을 하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 침착하게 코스 공략을 잘한다면 분명 우승 기회까지 올 거라 생각한다."며 "부담 갖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5년과 함께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PGA 정규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의 출전권도 얻게 된다.

 

한편 '낚시꾼 스윙'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호성(45)이 이번 대회에도 참가하며, 대회 기간 중 30일(토)에는 사인회와 함께 '최호성의 닮은 꼴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대회 기간 에이원컨트리클럽 동코스에서는 스내그 골프와 퍼팅 및 벙커 샷 이벤트는 물론 드론 날리기 체험 등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총 5구역에서 스탬프를 획득 시 스크래치 경품권을 제공하는 ‘챔피언십 스탬프 둘레길’과 대회 로고 및 KPGA 앰블럼을 활용한 페이스 페인팅이 진행되며, 팬 사인회 및 선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도 열린다.

(사진제공 = 한국프로골프협회)

<월간 에너지타임즈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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