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스포츠팀] 오는 7월 13일(금)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대회가 취소됐다.
KLPGA는 26일(화) 오후 "주최사 사정으로 카이도 여자오픈 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카이도 측은 KLPGA에 '내부 사정으로 올해 정해진 일정에 대회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올해 KLPGA 정규투어는 예정된 30개 대회에서 한 개 줄어 29개 대회로 축소됐다. 그렇지만 일부 대회의 상금이 늘어나면서 당초 발표했던 올해 총상금은 207억 원에서 211억 원으로 커졌다.
카이도 여자오픈은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열려 초대 챔피언엔 조정민(24)이, 2회 대회엔 박신영(24)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카이도는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도 8개 카이도 시리즈(단독 주최 4개 대회, 공동 주최 4개 대회)를 출범해 운영했지만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 상금을 10억 원에서 절반인 5억 원으로 축소하는 등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보여왔다.
(사진 = KLPGA)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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