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미국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 단독 2위 올라 라운드 상승세,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
한은혜 2018-07-06 19:12:19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김민휘(26, CJ대한통운)가 미국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 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2개, 파 6개로 8언더파 62타를 쳤다. 김민휘는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미국의 웹 심슨에 이어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휘는 지난 달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바 있다. 5년 8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 주 퀴큰 론스 내셔널에 도전했지만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른 김민휘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휘는 1라운드 후 "초반 5번 홀까지 좋은 성적을 냈다. 4연속 버디를 했고 아이언 샷도 안정적이었다. 그리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라운드 성적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휘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또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매일 분발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만족스러운 퍼팅을 했다. 남은 날도 1라운드처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1문 1답.

PGA 투어: 오늘 개인적으로 최고의 라운드를 펼쳤는데, 어떠한 기분인가?

김민휘: “사실 개인적으로는, 투어에서 베스트 라운드는 아니다. 몇 년 전, 팜 스프링스에서 열린 대회 중, 2라운드였는지 3라운드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9언더파를 쳤던 걸로 기억한다. 아무튼, 초반 5번홀 까지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4개의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아이언 샷들도 다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버디 찬스를 놓친 적이 없다. 그래서 첫 라운드 성적에 굉장히 만족한다.”

PGA 투어: 오늘 이정도 성적을 기대 했었나? 지난주 대회에 컷 통과를 못했는데, 오늘은 아주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특히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돋보였는데?

김민휘: “사실 코스가 보기보다 조금 울퉁불퉁하다. 나는 그냥 내 퍼팅 라인에 따라 공을 굴리려고 노력했다. 맞다.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았었고, 사실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없다. 그래서 매일 매일 조금씩 분발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게 오늘이었다. 만족스러운 퍼팅을 했다. 나머지 남은 날들도 오늘처럼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겠다.

PGA 투어: 오늘의 굉장한 플레이의 상승세를 어떻게 내일, 그리고 남은 주말 동안 이어갈 것인가?

김민휘: “오늘은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할 수 있었다. 실수를 많이 하지 않았다. 첫 9홀에 짧은 퍼팅 몇 개를 놓치긴 했다. 그 다음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그래서 괜찮다. 지금처럼 편안하게 경기하면 된다. 만약 내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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