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의 새로운 대회 ‘아시아나항공 오픈’ 오는 7월 6일부터 사흘간 중국서 열려... 한·중 상위권 선수 76명 참가해 컷오프 없이 우승 위한 치열한 경쟁 예고
임진우 2018-07-02 09:59:04

 

국내 최초로 항공사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KLPGA 정규투어 대회가 새롭게 생겼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월)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더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룸에서 열린 '아시아나 항공 오픈 설명회'에서 오는 7월 6일(금)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중국 여자프로골프협회(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나 항공오픈(총 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 4천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제껏 항공사 주최 KLPGA 대회는 없었다. 몇몇 대회의 서브스폰서 혹은 공식 항공사로참여한 적은 있지만 메인 스폰서로 항공사가 나선 것은 ‘아시아나항공 오픈’이 최초다.
해외의 경우 미국 LPGA에서 전일본공수(ANA)가 ANA Inspiration을 개최했고, 호주오픈에서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메인 스폰서로 나선 바 있다.
올해부터는 대회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총 상금이 기존 5억에서 7억으로 크게 늘어나 우승자 상금이 1억 4천 만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작년 참가 선수가 126명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KLPGA 선수 36명, CLPGA 선수 36명, 추천선수 최대 6명에게만 참가 자격을부여함으로써 최대 78명만이 웨이하이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참가 선수들은 전원 컷오프없이 사흘간 대회를 완주하며 수준 높은 경기를 기대하게 한다.
따라서 우승을 위한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시즌 2승을 달리고 있는장하나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지현, 2017 KLPGA 6관왕인 이정은6 등이 국내 톱 클래스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JLPGA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안신애까지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에서는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 펑샨샨(6/7기준)과 C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제 2의 펑샨샨으로 불리는 시유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오픈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최상위 클래스 왕복 항공권 두 장이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1년간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 활동을 제안해 선수가 받아들이면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홀인원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했다. 네 개의 파3홀 중 세 개에서는 최초의 홀인원 기록자에게만 상품을 수여하고, 시그니쳐홀인 17번 홀에서는 홀인원에 성공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사진 제공 = 스포티즌)

 

 

<월간 골프가이드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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