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NBA 스타 스테판 커리 컷오프 통과를 위한 출격 준비 완료!
한은혜 2018-08-09 18:58:26

- 2번의 NBA MVP 스테판 커리, 웹닷컴 투어의 컷 오프를 통과한 첫 스포츠 스타가 되기 위한 도전의 준비를 마치다.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지난 시즌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츠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을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합니다.

스테판 커리가 본 대회에 앞선 연습라운드와 프로암 이후 PGA투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화요일 연습 라운딩 직후 인터뷰>

헤이워드, 캘리포니아 - NBA의 2번의 MVP 수상자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가드 스테판 커리의 친한 지인은 커리가 작년 NBA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TPC 스톤브래 코스의 라운딩에서 67타를 쳤다고 말했다. 이번 화요일(7일/ 현지 시간), 이 루머에 대해 물어보자, 커리는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그는 이걸 퍼트리고 다니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커리는 웃으며 말했다.

이 소문의 시작은 이번 봄 커리와 한 팀을 이뤄 샌프란시스코 베이에 2015년부터 무려 3번째 NBA 챔피언십을 안겨준 워리어스의 팀 메이트 안드레 이궈달라로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커리는 현재 TPC 스톤브래에서 웹닷컴 투어의 엘리 메이 클래식에 2년 연속 도전장을 던지며 또 다른 타이틀을 목에 걸려고 한다.

.”모든 골퍼는 제일 어떤 코스에서든 제일 잘 친 라운드나 스윙을 기억하고 싶어한다.” 그는 말했다. “당연히 어떤 것도 미리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주어진 48시간을 잘 활용하며 최대한 많은 스윙을 연습해, 목요일에 큰 기대로 시작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커리는 화요일에 웹닷컴 투어의 선수들인 케빈 도허티, 테일러 무어, 닉 라우지와 오후 연습 라운딩을 돌며 그의 첫 발을 잘 내디뎠다. 이 그룹은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코스와 그린의 경사를 재며 기록했지만 약간의 즐거움도 있었다. NBA MVP 2관왕과 함께 라운딩 할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허티는 “나는 커리의 마인드를 인정한다. 그는 항상 그가 하려는 것에 능숙 하려고 한다.” 라고 말했다. 무언가 이득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함께 라운딩을 한 커리의 동반자들은 최근 NBA에서 커리가 거둔 성과들과 오프시즌 동안 커리의 트레이닝 스케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커리는 보통 두 시간의 코트 연습과 1시간의 유산소 또 다른 한 시간의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물론 연습 라운딩이 있는 날 오전에도 똑같은 스케줄로 트레이닝을 하고 왔다고 했다.

커리는 르브론 제임스가 서부로 와 레이커스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모든 팀들이 챔피언을 이기려고 한다. 별로 놀랄 것이 없다. 그냥 차분히 시간을 가지며, 리그를 이해하려고 하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고 어떻게 다시 리그의 정상에 올라설지 고민하면 된다.”

커리는 몇 개의 워리어스 유니폼과 운동화 그리고 그의 시리얼 박스에 사인한 후, 코스로 나갔다.

그리고 7번 홀에서 빗나간 티샷의 드랍에 관련된 룰에 대해 경기 위원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고, 9번 그린에서 동반한 프로들에게 그의 퍼팅 스탠스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

커리는 작년 대회에서 2번의 연습 라운딩을 포함해 같이 경기를 했던 로우지와 가깝게 다녔다. NBA의 슈퍼스타가 로우지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같이 공을 치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것은 목요일 대회가 시작되었을 때 그들의 실력에 비등하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같이 공을 치고 있을 때, 이 선수들이 어떻게 라운딩을 하며, 정보를 전달하며, 안 좋은 샷과 홀들을 이겨내며 페이스를 유지하는지 보면 이 곳에 있는 선수들의 실력들에 더 깊이 감탄하게 된다.” 커리는 말했다.

몇 달 전 의문의 67타에 대한 소문에 대해 커리는 말을 많이 하는 대신 실력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본인의 예상 스코어에는 굉장히 겸손하며, “나는 5등을 원한다” 라고 했다.

<수요일 프로암 이후 커리 인터뷰 멘트 >

커리는 웹닷컴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에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 하지만 내가 100타 이상을 치고 결국에는 컷 통과에 실패해도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될 것 이다” 라고 말했다. 또, “내가 웹닷컴 투어에 도전하는 첫 번째 이유는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 이다. 또 하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웹닷컴 투어에 대해 좀 더 알게 하고, 관심을 줄 수 있게 하는데 일조를 하는 것이다. PGA 진출을 노리는 웹닷컴 투어 선수들이 보다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작년보다 즐기며 더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화요일에 커리와 함께 라운딩을 한 케빈 도허티는 “커리는 매일 연습에 몰두하지 않는 사람 치고 드라이브 실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것은 정말 분명한 실력이며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샷들을 날린다. 페어웨이 중간에 떨어지는 공들도 굉장히 많다. 커리가 이번에 잘 칠 기회가 많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커리는 “작년의 경험과 토너먼트 골프를 쳤던 기회를 통해 이번에 더 잘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두고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요일에는 시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3번째 샷을 했을 때 카트의 컵 홀더에 공이 빠지지 않길 바래야겠다”고 농담 섞인 말도 건냈다.

“골프는 내가 즐기는 것들 중 하나다. 골프는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와 가족들에게 정말 특별하고 굉장한 순간과 기억들을 선물해줬다. 이 운동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알리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걸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더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그 일을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지금 내가 하는 이 시작이 마음에 든다.”

현재까지 커리 이외의 타 종목 10명의 운동선수가 PGA 투어 2부인 웹닷컴 투어에 23번 도전했으며, 커리는 이에 도전하는 11번째 선수로 작년에는 24번째, 올해는 25번째의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별첨 자료 PGA 투어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 도전한 운동선수들>

메이저리거 랄프 테리 / 1990 다코타 듄즈 오픈

아이스 하키 NHL 댄 퀸 / 1990 퀵실버 오픈
미식축구 NFL 빌리 조 톨리버 / 1993 사우스 캐롤라이나 클래식
아이스 하키 NHL 브렛 헐 / 1996 게이트웨이 클래식
아이스 하키 NHL 브렛 헐 / 1997 세인트 루이스 골프 클래식
아이스 하키 NHL 댄 퀸 / 1997콜로라도 클래식
아이스 하키 NHL 댄 퀸 / 1997 샌 호세 오픈
미식축구 NFL 빌리 조 톨리버 / 1998 쉐브포트 오픈
테니스 이반 랜들 / 1998 도미니언 오픈
테니스 이반 랜들 / 1999 레이크랜드 클래식
테니스 이반 랜들 / 1999 도미니언 오픈
미식축구 NFL 마크 라피엔 / 2000 트라이 시티 오픈
아이스 하키 NHL 댄 퀸 / 2001 BMW 채리티 프로암
미식축구 NFL 델 그레코 / 2001 플로리다 클래식
미식축구 NFL 델 그레코 / 2003 녹스빌 오픈
아이스 하키 NHL 브렛 헐 / 2006 BMW 채리티 프로암
아이스 하키 NHL 그랜트 퍼 / 2008 포드 웨인 그레츠키 클래식
아이스 하키 NHL 그랜트 퍼 / 2009 포드 웨인 그레츠키 클래식
미식축구 NFL 제리 라이스 / 2010 후레쉬 익스프레스 클래식
미식축구 NFL 제리 라이스 / 2010 BMW 채리티 프로암

미식축구 NFL 제리 라이스 / 2011 후레쉬 익스프레스 클래식
메이저리거 존 스몰츠 / 2011 사우스 조지아 클래식

미식축구 NFL 제리 라이스 / 2012TPC 스톤브래 챔피언십

미프로농구 NBA 스테판 커리 / 2017 엘리 매이 클래식

(자료 및 사진 제공 : PGA투어)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8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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