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김홍택(25)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
- KPGA 코리안투어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고석완
[골프가이드 조도현 기자] 2018 KPGA 코리안투어의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통도 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 남코스(파72. 7,348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KPGA 코리안투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동아회원권그룹은올 시즌‘동아회원권그룹부산오픈’을 단독 주최하여 부산,경남 지역 골프 팬들을 다시 한 번 찾는다.또한 부산광역시와 BNK금융그룹, BTR 골프웨어,넥센타이어, 대한제강,파크랜드,골프존 등부산지역의 기업을 비롯한 다수 기업들이 뜻을 함께 해주어대회가 더욱 풍성해졌다.
더욱이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멋진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하반기첫 우승컵의 주인은 누가될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디펜딩 챔피언’김홍택,첫 타이틀 방어 도전
본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김홍택(25)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홍택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우승에 집착하다 보면실수가 많아 질 것이다. 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플레이를 하겠다.티샷을 멀리 보낸 뒤 숏게임에서 찬스를 살려보도록 하겠다”며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스크린 골프의 강자로 이름을 날린 김홍택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신고하며 필드 위의 강자로 우뚝섰다.그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성공했으나 지난해에 비해 아직까지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홍택은“올해 상반기는 생각보다 잘 풀리지는 않았다.하지만 작년상반기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같다”고 전하며“휴식 기간 동안 숏게임 위주로훈련한 만큼 하반기에 버디 찬스를 잘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하반기에대회가 많이 남아있으니 좀 더 자신있게 플레이하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하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지키려는 자VS 뺏으려는 자
상반기에만 2승을 챙긴 박상현(35.동아제약)은 본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32.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5.남해건설)이 달성한 이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직까지KPGA 대상과 상금왕을 수상한 적이 없는 박상현은 생애 첫 수상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이번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그가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반면 박상현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들도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과 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올라있는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챔피언 문도엽(27)은 시즌 2승과 함께 포인트 순위 도약을 꿈꾼다.
또한 올 시즌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3위 한창원(27.골프존)과 5위 문경준(36.휴셈)이 시즌 첫 승으로 순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지켜볼 포인트 중의 하나다.
이밖에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의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OK저축은행)를 비롯해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 ‘SK telecom OPEN 2018’ 챔피언 권성열(32.코웰)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고석완
지난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자가 탄생했다.바로 고석완(24)이다.KPGA 코리안투어9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까스텔바작명출상(신인상)부문에서도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서 고석완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그가 두 대회 연속으로 멋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지눈길을 끈다.
가장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에서 정상에 오른 박상현이다.
상반기연장전,첫 우승多… 이번 대회에도 계속되나?
상반기 10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연장 승부가 펼쳐지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졌다.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연장전 횟수는 5회(2008년, 2017년)로 이번 대회에서 연장 승부가 펼쳐질 경우 타이 기록을 만들어낸다.더욱이 하반기 대회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만큼 남은 대회에서 한 시즌 최다 연장전 횟수 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 지도 궁금해진다.
또한 올해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비롯해 이때까지 5개 대회에서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KPGA 코리안투어의 한 시즌 최다 첫 우승자 기록은 7명(2006년, 2009년, 2014년, 2015년, 2017년)이다.하반기 첫 대회부터뉴페이스의 활약이 이어질수 있을 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29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개최
본 대회가 열리는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은지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3년 연속‘팬텀오픈’이 개최되었던 곳으로 1989년이후 29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를 개최하게 됐다.
1984년 개장해34년의 깊은 연륜이 느껴지는 통도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은 산악과 구릉,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더욱이 긴 전장의 남코스는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호쾌한 샷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 남코스의 코스레코드는 1988년 ‘제7회 팬텀오픈’최종라운드에 이명하(61)가 세운 66타다.이번 대회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흥미로운 부분이다.
이승택,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첫 우승 도전
여기에 ‘불곰’ 이승택(23.동아회원권그룹)이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이승택은올 시즌부터 동아회원권그룹을 모자에 새기고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이승택은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기도 했다.그가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개인 통산의 7승의 김형성(38.현대자동차)을 비롯해 2017년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우승자 이지훈(32.JDX멀티스포츠), ‘부산 갈매기’ 신용진(54), 박은신(28.삼성금거래소), 김재호(36.BTR) 등 부산 지역 출신 선수들이 지역 골프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화끈한 부상으로 화답
주최측인 동아회원권그룹은 본 대회 출전 선수들의 플레이에 화끈한 부상으로 화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파3로 조성된4개홀 모두 부상이 걸려있다.각각의파3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동아회원권그룹에서 현금 5,000만원과 ㈜삼성금거래소에서순금골드바1kg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여기에 본 대회에서 홀 구분없이 가장 먼저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대상공모터스에서 제공하는3,000만원 상당의 제트스키도 함께 지급된다.
특별한 흘인원시상품이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여 화려한 플레이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후에 부상으로 수여되는 현금과 순금 골드바의 절반은동아회원권그룹과해당 선수명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나눔의 가치도 실천할 예정이다.
한편본 대회는 주최 측의 배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갤러리 추첨을 통해 골프클럽 풀세트, 드라이버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팬사인회는 물론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자료제공 = KPGA)
<월간 골프가이드 2018년 8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