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태
대학에서 기계공학 전공
특허 20여건 출원
대구에서 제조업체 운영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 카페지기
http://cafe.daum.net/anfyrhfvm
1단계
아이언을 오른손 한손으로만 쥐고 바닥을 쳐보세요. 우선 토우부분을 바닥으로 향하게 하고서 망치질 하듯이 바닥을 툭툭 쳐 보세요.
이때 온몸을 좌우로만 흔들어 리드하면서 쳐야 합니다. 몸을 회전시키는 이미지가 아닙니다.(아주 중요) 20%의 힘만으로 온몸에 힘을 다 빼시고 사진의 1번부를 여러 번 툭툭치고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친다고 생각 되면 2번, 3번, 4번들을 순차적으로 클럽 헤드를 망치해드처럼 생각 하고 바닥을 연속으로 쳐보세요.
특히 4번 공위치를 칠 때 체중이동을 확실하게 해야 하며 헤드보다 손이 앞서 있어야 잘 칠 수 있다는 것을 꼭 느껴야 합니다.
late hitting 을 해야 하며 casting 동작을 하게 되면 잘 칠 수 없다는 걸 꼭 느껴야 합니다.
토우로 치라는 뜻은 골프라는 생각을 안하고 연습하기 위해서입니다.
2단계
두손으로 똑같은 동작을 해 보세요. 한손으로 할 때보다 조금은 어색해집니다. 1번을 칠때는 곡괭이를 옆으로 서서 하는 동작과 같습니다. 똑같이 20% 정도의 힘만으로.. 몸동작을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해야 됩니다.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동작이 될 때까지 하는겁니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우면 다시 한손으로 해야 합니다.
다운 때 양손목에 힘을 빼야 잘 칠 수 있다는 것을 꼭 느껴야 합니다.
3단계
클럽을 정상대로 잡고 20%의 힘만으로 온몸에 힘을 다 빼고 아주 자연스럽게 온몸을 좌우로 흔들어 리드하면서 주로 하체로 리드하게 됩니다.
4번을 여러 번 바닥을 친 후에 앞으로 자연스럽게 걸어 가면서 4번을 치는 동작과 똑같이 5~7번 바닥을 치는 겁니다.
더 세게 치면 안되며 리듬감 있게 쳐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아주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면 휼륭한 골퍼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계신 것입니다.
이 간단한 동작 속에 스윙의 원리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 동작이 여러분 골프스윙의 튼튼한 기초가 됩니다. 눈을 감고 하면 온몸의 깊은 느낌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연습장에서 스트래칭 한 후에 이 동작들을 제일 먼저 하십시오. 바로 풀스윙부터 하면 안됩니다. 이렇게 해서 스프를 드신 후에 본격적인 연습을 하세요.
첫 단추를 잘못 끼게 되면 그날 장사 망치게 됩니다.
리듬과 탬포 등의 스윙감이 부족한 분들은 반드시 회복됩니다.
꼭 온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동작으로 하는 겁니다.
4단계
공을 5~7번에 놓고 20%의 힘으로 4번을 여러 번 바닥을 친 후에 앞으로 자연스럽게 걸어 가면서 4번을 치는 동작과 똑같이 5~7번 공을 치는 겁니다.
더 세게 치면 안되며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그렇치 않고 다음 진도를 나가면 더 손해가 됩니다.
5단계
4단계와 같은 동작으로 스윙을 점점 키워 나가면서 풀스윙까지 하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되면 평상시에도 4·5단계식으로 연습장에서 스트래칭 한 후에 이 동작들을 제일 먼저 하십시오.
아주 도움 되는 연습법들
1. 실제로 공을 던지듯이 아이언을 던져 보세요.
2. 오른손의 위치를 왼 팔목을 잡고 한 후에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하며 공이나 빈바닥을 쳐보면 왼손목의 힘을 뺀 코킹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연습장에서도 창의적으로 연습하세요. 그래야 닭장 프로가 안됩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연습장에 가면 스트래칭도 빼먹고 작은 스윙은 하는둥 마는둥 바로 풀스윙만 하고 있습니다.(90%이상)
스스로 고집불통이라 인정해도 됩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꼰대 왕따입니다. 풀스윙은 미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잘 안되면 어제는 잘했는데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화를 내며 고집스럽게 하루종일 풀스윙만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집에 갈 때쯤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다 포기하면 앗싸! 잘 되는 수가 있습니다.
스트래칭 후 제발 작은 스윙부터 차근 차근 해야 하며 풀스윙 하다가도 작은 스윙을 하는 게 좋습니다.
필드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풀스윙/작은스윙/퍼팅 골고루 하게 되잖아요.
연습 때도 필드 상황처럼 해야 좋습니다. 같은 동작을 수없이 반복해서 계속 잘돼 봐야 닭장프로 수준입니다. 같은 동작을 100번 연속으로 잘하다가 그 동작에 익어버리면 효과는 10번 연속으로 한 것 밖에 안됩니다.
타성에 젖는다는 뜻입니다.
스윙을 점점 키우다가 점점 줄이세요. 클럽도 계속 바꿔가며 풀스윙으로 똑같은 동작을 하면서도 거리를 점점 키우면서 또 줄이면서 (히프 이동 속도로 조절함) 중간에 퍼팅도 한 번씩 하세요. 어프로치도 옆에 사람 방해가 안되면 기둥을 목표 삼아 계속 목표점을 옮겨 가며 하세요(인도어).
한 기둥당 두세 개씩, 한 기둥만 많이 하면 또 타성에 젖습니다. 연습장에서는 잘했는데 필드만 가면 왜 이러지?
공도 오토 티업기 안쓰고 한 개씩 끌고 오며 (40~50개 매트 뒤에 두고) 그립도 계속 새로 잡으며 여유 있게 실속 있게 연습해야 됩니다.
인도어에서 필드 가기 전에는 홀 지도를 구해서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 혼자서 가상 시물레이션을 하면 더 재미 있습니다.
공이 떨어질 지점을 스스로 정해가며 표시하고 스코어도 직접 매겨가며... 재미를 느낀다면 인내심, 침착성, 합리성이 향상돼 라운드 후에는 웃게 됩니다. 한 클럽으로 공을 20개 이상 치지 마시고 계속 클럽을 바꿔가며 치세요.
죽어라고 하루 종일 풀스윙만 하지 마시고, 연습도 창의적으로 하시고 스스로 환경을 바꿔가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월간 골프가이드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