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드디어 PGA투어 초청 받았다 이달 8일 개막AT&T 페블비치프로암에 특별 초청
골프가이드 2019-02-07 09:33:49

 

'낚시꾼 스윙'으로 세계적 스타가 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드디어 초청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무렵부터 각종 SNS와 동영상 사이트에서 그만의 독특한 '낚시꾼 스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던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출전은 수많은 골프 팬들이 고대하던 일이었다. 얼마전에는 미국 청원 사이트에 최호성의 PGA대회 초청을 바라는 청원 글이 올라오고 그 글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2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그는 2월 8~1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운영위원회로부터 특별 출전권과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뛰는 최호성이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브 존슨 대회운영위원장은 "낚시꾼 스윙을 미국 팬들에게 보여주게 되어서 설렌다"고 밝혔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PGA투어 대회 가운데 팬 친화적으로 명성이 높아 최호성의 PGA투어 데뷔전으로 안성맞춤이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 위치한 유명 골프코스 페블비치에서 치러지는 이 대회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재계 인사등 명사들이 프로 선수와 함께 경기를 벌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률이 높다.
최호성의 아내 황진아 씨는 한 국내 언론매체와 통화에서 “PGA 투어 초청 소식은 13일 들었다. 영광 그 자체이고 항상 하던 대로 간절함을 담아 최선을 다했던 게 지금 이 자리를 만들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실천할 것이고 미국에 가서도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호성의 PGA투어 대회 출전을 주선한 이동운 계명대 교수는 "3라운드를 치르고 컷을 결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사흘 동안 미국과 세계 골프 팬들에게 최호성의 매력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으로 최호성이 미국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월간 골프가이드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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